있는 바닷물인 표층수와 심층수는 사용 효과에 대하여 차이가 있는 것으로 농가에서는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심층수가 표층수에 비하여 작물의 생육이 다소 양호하였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어 심층수가 표층수보다 작물생육 촉진효과가 우수하다고 판단되지
않는다.
그러나 바닷물 사용이 긍정적인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라크의 한 고장에서는
바닷물을 장기적으로 사용한 결과 토양에 염분이 고농도로 축적되어 전체 주민이 농토를
버리고 이주한 경우도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천일염 또는 바닷물을 고농도로 다량
시용할 경우 작물의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장기간 시용으로 토양에 염분이 집적되어
농경지에서 작물이 생육할 수 없는 환경으로 바뀔 수 있다. 그러므로 바닷물이나 천일
염을 농작물 재배에 활용시 작물에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작물의 종류, 사용시기, 사
용량, 희석농도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작물생육 촉진, 병해충 및 잡초억제 등 사용목적
에 적합한 안전사용 농도를 지켜서 활용하여야 한다.
가. 토양의 화학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
작물은 나트륨(Na)과 염소(Cl)에 대한 요구도가 적고, 바닷물을 지속적으로 토양에 관
주하여 이용하는 경우에는 토양에 염분이 집적될 수도 있다. 염화나트륨(NaCl)은 토양
에 들어가면 염 농도가 높아져 작물의 뿌리로부터 양분흡수가 저해되고, 나트륨(Na) 성
분은 토양의 입자를 분산시켜 수분의 이동을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 토양의 전기전도도(EC), 나트륨 흡착율(SAR), 토양 분산율 등을 사용하고
있다.
① 토양의 전기전도도(EC)는 토양의 염류농도를 나타내는 인자이며,
② 바닷물 중에 많이 함유된 나트륨(Na)이 토양에 투입되어 나타내는 피해는 SAR로
칼슘(Ca)과 마그네슘(Mg)의 함량의 합에 대한 나트륨(Na)의 비율로 나타낸다.
③ 토양 입자를 분산시켜 수분이동을 억제하는 지표로서 토양 분산율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시설재배지에서 작물이 염류 장해를 받지 않는 기준으로 토양 전기전도도
를 2.0 dS∙m-1미만으로 정하고 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1985)는 포화추출에
의한 토양의 염류농도(ECe)와 관개수의 염류농도(ECw)로 작물별 토양의 안전사용
농도 가이드라인을 표5와 같이 제시하였다.
첫댓글
마늘 .양파 . 파 농사지을때 유홍하게 바닷물 또는 소금을 뿌린다고 합니다
바닷물 미네날로 농사에 많이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