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잘 사용하던 갤럭시S3 스마트폰이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버리는 현상이 일어나서
삼성 서비스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성남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모란역 근처에 있는
모란 삼성서비스 센터를 갔는데, 제 핸드폰을 살펴보더니 배터리를 오래 사용해서 노후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정품 배터리를 구입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서
3만원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순간 S3의 배터리가 부푼 경우,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교체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떠올라서 따졌더니, 제 핸드폰은 배터리가 노후돼서 그렇다는
이야기만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학교를 등교하면서 학교 근처에 있는 성동지점 서비스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배터리 자체의 결함이라며 무상으로 교체해주었습니다.
어떤 지점에서는 새 배터리를 구입하라고 하고, 다른 지점에서는 무상으로 교체해주고.
삼성전자에서 일선 직원들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모란 지점만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삼성전자에 대한 전체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특히 모란지점은 다시 방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