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는 우리나라 투신자살율이 가장 높은 장소였는데 삼성생명에서 이 곳을 '생명의 다리'라 이름 붙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필요했던 게 아닐까란 아이디어에서 착안하여 마포대교를 걸어오는 사람에게 그저 따스한 말을 건네는 구조물을 만들기 시작했다. 마포대교의 다리를 걸으면 환하게 들어오는 난간의 불빛과 따스한 말들 "피곤해보여요" "오늘도 화이팅" "혼자라고 느껴질땐" "내가 있잖아~" 등 다리 위로 걷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말들을 전한다.
실제로 마포대교 위 자살율도 현저히 줄어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마포대교를 찾으며 삶의 위로도 받고 데이트 장소로도 활용한다고 한다.
삼성생명이 진행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들이 진심으로 '생명'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진실된 태도와 깊은 공감을 나누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프로젝트였다. 자신의 브랜드를 직접적으로 알리지 않고 고객에게 깊은 신뢰감과 감동을 주었던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 프로젝트는 고객이 긍정적인 경험을 스스로 얻게될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본다.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것은 기업들이 마케팅 기법의 일환으로 이런 고객 감동 서비스를 남용하여 근본적 의의를 퇴색하지 않아야 하고, 소비자 또한 맹목적인 충성을 하지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