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라 할 때 끝없이 펼쳐지는 황야만이 떠오른다면 남아공은 그 선입견을 깨뜨릴 수 있는 광활한 자연의 땅이다. 비행기의 재료인 티타늄 광물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부존되어 있는 나라가 바로 남아공이다. 티타늄이 매장 된 사구지대의 지형은 모래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경관과 사구 생태계의 독특한 특성을 지닌다.
인도양에서 바닷물이 유입되어 형성된 세인트 루시아 습지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생명의 보고다. 높이가 600미터를 크게 넘지 않는 야트막한 레본보 산맥이 감싼 그곳에는 식물 734종, 동물 852 종이 넘는 다양한 생물이 분포한다.
슐루슐루위에서는 사파리투어의 스타, Big5를 만날 수 있다. Big5는 사자, 코뿔소, 물소, 표범, 코끼리를 일컫는다. 야생의 생명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큰 동물들을 아프리카 사파리에서 발견한다.
천혜의 자연 가진 남아공은 2010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관광업에 집중 투자, 관광업 규모, GDP 대비 연간 평균 14%의 성장으로 전 세계 평균 4.5%의 성장률의 3배에 해당하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적인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선시티의 여유로운 리조트에서 낭만의 아프리카, 남아공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