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지인에게 앰프 만들어 주기로 하고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케이스 제작에 어려움이 있어서 diy kit를 하나 주문 했습니다.
헛!!
블루투스 모듈의 전원선 컬러가 바뀌어져 있네요.
좀 주의가 필요 합니다.
가운데 까만 사각 케이스에는 블루투스용 SMPS가 들어 있습니다.
이 전원을 이용하니 블루투스의 고주파 신호 간섭이 전혀 없네요.
배선용 러그판을 대신한 PCB가 있어서 선이 날라다니지 않아서 좋습니다.
앙징맞은 모습에 소리도 훌륭합니다.
조립을 끝내고 진공관 삽입시 순서대로 막 끼웠는데,
전원을 투입하고 아차 싶었네요.
쌍삼극관 6N2를 6P1 사이에 끼워야 하는뎅....ㅠㅠ
진공관에서 살짝 섬광이 일더니 삼극관중 하나가 죽었습니다.
별수 없이 모노로만 테스트 마치고 진공관 땜시 서울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제작중 몇번을 검토했는데도 탈 배선이 하나가 나왔네요.
소리가 너무 작길래 한참을 찾았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스피커 공통선 접지가 안되어 있었네요.ㅎㅎ
또한,
배선 실체도 대로 만들다 보니 진공관 하나가 돌려져 있네요.
별 생각 없이 만들고 보니 맨 우측의 진공과의 히터가 잘 안보입니다.ㅠㅠ
추후 제작시에는 참고해서 제작 해야 겠네요.
진공관의 백미중 하나가 어둠속에서 히터의 불빛을 감상 하는건데 좀 아쉽게 되었네요.
돌려 놓으려다가 오늘 물건을 가져다 주기로 약속을 해서 안타깝지만 포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