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에 이 아파트에 입주 후 손쉬운 파이프 타워를 세우고 5Ele HB9CV ANT(TET社 35T)를 올려
37년간 동고동락했던 안테나가 지난해 여름 태풍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엘레맨트가 부러지면서 더이상
사용불가 판정을 내리고 오늘 퇴역과 동시에 새로운 안테나로 임무교대를 했습니다.
빔 안테나를 사용하는 OM들의 한결같은 고민이지만 태풍이 오면 지나갈 때까지 마음조려야 했던 것을
고려하여 이번에는 비록 전기적 특성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규모가 좀 작은 것을 구해다 올렸습니다.
수명을 다한 안테나를 내리는 일과 새롭게 올라갈 안테나를 조립하고 테스터한 후 타워에 올리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기에 이동통신 설비를 전문적으로 시설하는 HL5BKO/김갑성om님을 특별히
초빙했는데 마침 날씨까지 받쳐줘서 큰 어려움 없이 4시간 만에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 올린 후 SWR을 책커해본 결과 14MHz대와 28MHz대는 우수한 반면 21MHz대는 기대치 이하입니다.
더 이상의 욕심을 내지 않고 튜너를 사용하여 운용하기로 하고 오늘의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작업 후 저의 동네에 있는 일식 뷔페 '쿠우쿠우'에 가서 거나하게 배를 채우고 다시 저의 Shack로 돌아와
다과를 나눈 후 각자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도우미로 참여해 주신 HL5KY, HL5RB, HL5BKO 세 om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비록 4Ele 안테나지만 일일이 자로 길이를 맞추며 조립하는 작업이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에 비해 구 안테나와 새로 조립된 안테나를 내리고 올리는 일은 금방 끝났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셖습니다. 함께 수고하시긴 분들과의 교분이 부럽습니다.
그건 그렇고... 아직도 여력이 남아 있음에 더욱 찬사를 드립니다.
보다 더 멀리... 더 많이 교신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짜리 아파트인지라 걸어서 옥상에 여러번 오르내린데다 쪼글시고 앉아
조립하다보니 허벅지 근육이 당겨 저녁이 되니 싹신이 다 쑤십니다. hi hi
타워를 탄 후배 HAM에게는 극구 사양하는데도 제가 별도로 사례를 좀 했습니다.
엄청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보기 좋습니다.
축하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주 멋집니다..그리고 화이팅입니다..hihihihi...~~~~
축하합니다!!!
수년전부터 오매불망하던 새 안테나가 드디어 올라갔군요.
인근 많은 동호인이 도와주신걸 보니 평소에 인심이 후하셨던것 같습니다. ㅎㅎ
파란 가을하늘, 그 밑에서 Ant 작업하기, HAM 들에게 는 잔칫날이지요. 그 묘미를 우리들만이 아는.
Ant 보기 좋습니다. 깔끔 하네요.
on air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엔 안테나 세운다면 주위의 동호인들이나 후배 햄들이 함께 몰려와 잔치아닌 잔치를 했지요?hi
그러나 요즘은 다들 생업에 바쁜데다 개인주의가 팽배해서 도움을 기대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여러 후배들이 와서 도와주겠다고 의사표현을 했지만 너무 많은 것도 부담이 되어 최소 필요 인원만
초청했습니다. KY om은 빔안테나 경험이 많은데다 영어에 능해서 메뉴알 해석에 큰 도움이 되었고
BKO om은 고급 계측기를 갖추고 모든 안테나 종류는 다 설치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분입니다.
이제 저 안테나까지 망가지면 다시 올릴 생각은 없고 그냥 다이폴로 만족하렵니다hi hi
여러 om님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멋진 팀웍으로 안테나를 잘 설치 하셨군료.
수고 했습니다.
멋있는 안테나네요 .고생하셨읍니다.
멋집니다. 안테나 구입부터 하여 쉬운일이 아닌데 수고 많으셨읍니다.
축하드립니다.
계절이 안테나 올리기 딱 좋은 날씨였던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21메가가 만족스럽지 못해 튜너를 써야하는 결과가 나이탓 해야 하나요?
젊었다면 재시도 해야 적성이 풀릴턴데.....
어제 아침에 켈리포니아 서회장님은 QRT, 그러나 KE6YC OM 신호는 57 입감 되더군요. 활용할 시기가 오는것 같습니다.
Active 하게 나오시기 바랍니다.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다시 내려 어떻게든 재조정을 하여 맞추었겠지만
이제 그럴 열정이 다 사라졌습니다. 저것 올리는데 4시간을 씨름을 하고보니 솔직히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 나이 탓이겠지요? hi hi
그런데 요즘 캘리포니아와 교신이 되나보군요? 서회장님 만나뵌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날개가 떨어져 보기에 안스럽던 안테너를 내리고,
새롭게 바꾸셨음을 축하드립니다.
이제는 기분이 상쾌하실 듯 합니다.
철거해 내려놓은 오래된 엘리먼트를 바라보면서 감개가 무량하였을 듯도 합니다.
노익장의 열정에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네요.
수고하시었습니다.
저에게는 뉴페이스 인 세분 오엠을 오랫동안 들여다 볼 기회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