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74주기 한국전쟁전후 여주지역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 위령제 봉행
●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여주 유족회 합동위령제 추모사
1945년 일본제국이 태평양전쟁의 패전으로 일제의 식민통치 36년이 끝나고 조국이 해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갑자기 찿아온 해방조국의 운명이 남과북으로 분단될줄 예측하지 못하고 80여년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구촌에서 단일민족으로서 유일하게 분단이 계속되고 있는나라가 되었습니다.
북에는 소련군이 남에는 미군이 주둔하면서 대치상태가 계속되다가 예견된전쟁 1950년 6월25일 한국전쟁이 발발되고 말았습니다.
3년간 치열하게 전개된 전투에서 남과북은 엄청난 피해를 입고 휴전을 하여 전쟁은 일시 정지된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산업시설은 80%가 파괴되었으며 인명피해는 무려 남측에서만 민간인이 약130만명이 부당한 공권력에의해 학살 당하였습니다.
학살방법 또한 세계역사상 전례를 찿아볼수없을정도의 반인륜적 방법이 동원되었습니다.부끄러운 우리민족의 자화상입니다.
오늘 위령제를 봉행하고있는 평화스럽던 곡창지대 여주지역도 불행을 피해가지 못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여주유족여러분!
이곳 여주에서도 국민보도연맹을,비롯하여 부역혐의등으로 능서면,가남면등 여주 전지역에서 약1,000여명이 국민의생명과재산을 보호해야될 군경에 의해 학살당하였다는 제1기 진실화해위원회 종합보고서에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군사독재정권의 혹독한 연좌제와 학살당한 유족의 탄압으로 실체적진실을 밝히지못하고 80년의 세월이 흘러가 유족들은세월의 무게를 이기지못하고 이승으로 한분한분 떠나고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여주합동위령제를 맞이하여 학살 당하신 원혼들의 원한을 위로하는정성스런 제수와 맑은술을 올리나니 원혼을푸시옵고 유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올립니다.
다시는 이땅에서 전쟁이 아닌 평화가 깃들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진실화해기본법개정안과 재발방지를 위한입법 추진을 강력히 촉구하며 위령제봉행에 힘을 기울이신 유족회와 관련단체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0월 12 일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의장 최상구
2024년 10월12일 한국전전후에 발생한 민간인학살 원혼들의 위무하는여주 민간인희생자 74주기 합동위령제 봉행이 여주지역 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여주의회의원들이 참여하여 여주밤섬에서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와 여주지역유족회를 비롯하여 유족과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