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 구름 인생
(인생 가요 평론)
洪 聖 民
인생에 대해 다루는 이 글은 삶의 희로애락을 되돌아보며 그 깊이를 느끼게 하는 가요 '인생'에 대한 평론입니다. 오혜숙 작사, 정의송 작곡, 류계영의 음성으로 전해지는 이 노래는 필자 개인의 경험을 통해 우리 모두의 인생을 돌아보게 합니다. 64년을 살아온 세월의 흔적을 치아 치료에서 느끼게 된 필자는 그 순간 안 사람의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오는 이 노래에 깊은 공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노래는 그리움과 후회, 슬픔과 위로가 섞인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인생의 굴곡을 겪어온 모든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인생은 일반적으로 생로병사의 길로 설명됩니다. 모든 생명은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결국 죽음에 이르며, 이는 피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인간은 이 생로병사의 순환 속에서 크고 작은 기쁨과 슬픔을 경험하며 살아가지만, 궁극적으로 모두 같은 운명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인생은 탐진치, 즉 탐욕과 분노, 그리고 어리석음으로 가득찬 길이기도 합니다. 탐욕은 만족을 모르는 욕망을, 분노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생기는 감정을, 어리석음은 무지와 편견을 의미합니다. 이 세 가지 요소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고통의 원인이 되며,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인생은 끝없는 고난과 후회의 반복이 됩니다.
그러나 참된 인생이란 정직과 깨달음, 사랑과 용서, 재능과 사명, 그리고 영혼의 성장과 완성으로 이루어진 삶입니다. 정직한 삶은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길이며, 깨달음은 모든 일에 담긴 의미를 깨우치는 과정입니다. 사랑과 용서는 인간관계를 아름답게 하고, 재능과 사명은 각자가 타고난 능력을 활용해 세상에 빛된 삶을 만들어줍니다. 결국 인생은 영혼의 성장을 통해 자기완성, 영혼완성에 이르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세 갈래 길
인생에는 세 가지의 갈래 길이 있습니다.
첫째는 운명의 길입니다. 이는 타고난 운명에 따라 살아가는 길입니다. 손금이나 사주팔자, 업보와 같이 이미 정해진 운명대로 살아가는 것으로, 여기에 자신의 의지를 크게 개입하지 않는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천명의 길입니다. 이는 진리의 길, 사랑의 길, 깨달음의 길, 그리고 영혼의 길입니다. 천명의 길은 운명을 따르는 삶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열려 있는 길입니다. 이 길을 따르는 사람은 사랑과 깨달음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발견하며 살아갑니다. 깨어 있고, 열려 있으며, 감정에 동화되지 않고 지켜보면서 초월해 가는 인생입니다. 이것은 종교의 길입니다.
셋째는 사명의 길입니다. 이는 각자가 타고난 재능을 발휘하며 인류를 위해 살아가는 삶입니다. 사명의 길을 걷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세상의 빛의 등불로 삼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인류의 발전에 기여합니다. 이러한 인생은 세상을 가장 빛나게 만드는 길입니다.
노래 가사 풀이
노래 '인생'의 가사 하나하나는 인생의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운명이 나를 안고 살았나.
스스로 깨닫고 결단하지 않으면 운명의 노예로 그 굴레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2. 내가 운명을 안고 살았나.
나의 환경과 조건이 나를 이끄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 주어진 운명에 거스르며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자신이 선택한 길을 온전히 책임지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3. 굽이굽이 살아온 자욱마다: 인생에는 누구나 고난이 존재합니다. 다만 고난의 크고 작음은 사람마다 다르며, 그 고난 속에서 깨달음을 얻는지 여부도 각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4. 가시밭길: 인생에는 여러 가지 가시밭길이 있습니다. 질병, 인간관계, 무지, 아집 등 각종 고난이 우리의 길을 막아섭니다. 이러한 가시밭을 헤쳐 나가는 것이 인생의 과정입니다. 가시밭과 잡초를 다 걷어내야 평원을 거닐 수 있지요.
5. 다시 가라 하면 나는 못가네: 아무것도 모르고 걸어온 인생의 길이었지만, 그 길이 이렇게 험난할 줄 알았다면 결코 다시 걷지 않았을 것이라는 후회가 담겨 있습니다. 나이든 분들은 말하지요. 내 인생 책으로 쓰면 여러 권이 나온다고 하죠. 드라마틱한 것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아주 중요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개인이 이런 드라마를 쓰는 것은 고역인 것입니다.
6. 지는 해에 실려 보낸 내 사랑아: 뜨는 해와 같이 사랑을 이루고 싶었지만 이미 모든 것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이는 가버린 사랑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합니다. 그 때 잡았어야 할 사랑 놓친 것이 언제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7. 바람처럼 사라져간 내 인생아: 시간은 도둑처럼, 바람처럼 어느새 흘러가 버렸습니다. 너무나도 아쉽게 사라져간 인생을 돌아보며 느끼는 허무함입니다.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꿈도 너무 많았지만 정말 이젠 달콤한 꿈조차 꿀 수 없는 힘 없는 노인이 되어 버렸네요.
8. 사랑은 다시 나를 부르고: 모든 자아와 욕심을 버린 뒤, 오직 순수한 사랑만이 다시 나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조차도 이제는 멀리 사라져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9. 인생은 눈물되어 나를 떠밀어 버린다: 인생은 눈물과 고통을 주며 나를 끝까지 놓아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인생의 고통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결론
결국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마음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마음을 비워야 고통 없이 살 수 있으며, 모든 일에 초연하게 깨어 있어야 합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오히려 그 감정을 바라보며 초월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온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인생의 진리입니다. 이러한 깨달음 없이는 똑같은 고난의 늪에서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습니다. 인생은 결국 마음의 문제이며, 이를 깨닫는 것이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삶은 고난을 통한 깨달음, 사랑과 후회의 연속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성장할 수 있습니다. 노래 '인생'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이러한 삶의 진리를 깊이 깨닫고, 마음을 비워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뜬 구름의 인생을 살 것인가, 아니면 참 인생, 참 자유의 인생을 살 것인가, 이것은 우리 자유의지의 선택입니다. 세상과 누군가의 노예가 아닌 참 자유의 인생 그런 멋진 ‘헨리 데이비드 소로’같은 인생을 산다면 얼마나 놀라운 세상이 펼쳐질까요.
소로는 자연주의와 개인의 자유를 옹호하며, 자발적으로 단순함과 독립적인 삶을 실천한 철학자이자 작가입니다. 그의 대표작 ‘Walden’ 월든에서 문명과 물질적 욕망에서 벗어나 대자연 속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아간 진정한 자유인이었습니다. 오늘날 자연이 파괴되고, 기후 환경이 이렇게 지구촌 전체를 위협하는 지경에 온 것은 우리가 지구와 환경에 대한 무지와 난 개발 때문입니다. 이제라도 이러한 존재들이 나와서 지구촌 전체를 살리고 자신의 놀라운 인생을 자신만의 악기로 감동적인 연주를 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 어떠신가요. 감사합니다.
https://youtu.be/2T4VFBEp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