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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자 신학공부 잠언에 나타난 마음의 활동(24:12)
노베 추천 3 조회 256 24.03.06 08:11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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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3.06 09:57

    첫댓글 잠언 24:12

    개역개정-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

    새번역- 너는 그것이 '내가 알 바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겠지만, 마음을 헤아리시는 주님께서 어찌 너의 마음을 모르시겠느냐? 너의 목숨을 지키시는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시지 않겠느냐? 그분은 각 사람의 행실대로 갚으실 것이다.

    현대인의성경- 너는 알지 못했다는 이유로 네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라. 네 마음을 살피시며 너를 지켜보고 계시는 분이 어찌 그것을 모르겠느냐? 그는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실 것이다.

  • 작성자 24.03.06 10:01

    <뉴호크마 주석: 잠언>

    24:12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만일 진정 도움 받아야 할 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나온 말이라도 이 말을 하는 자들은 그 책임을 면치 못한다. 그는 그만큼 이웃에 대한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주님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는말 이다(마 25:3-146). 그러나 실상 이 말을 하고 있는 자들은 알았으면서도 이같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즉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 나오는 제사장이나 레위인은 강도 만난 이웃이 급히 도움을 받아야 할 존재임을 알고 있었지만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그냥 지나가고 말았다. '

    마음을 저울질한다'는 말은 그 마음의 생각을 헤아려 안다는 뜻인데 이는 그 어떤 변명을 늘어놓더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사악한 내면을 속일 수 없음을 나타낸다.

  • 24.03.07 07:11

    명심해야 할 내용입니다.

  • 24.03.06 10:10

    좋은 내용입니다. 마음은 사람의 중심이며 문맥 상 영혼을 암시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 24.03.06 10:14

    <GODpia 성경사전: 아가페출판사>

    마음<영> Heart, <히> 레브, 레바브, <헬> 카르디아

    일반적인 용법은 사람의 중심을 가리킨다. 성경에서 이 용어는 신체의 일부•인격•감정•지성•의지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 등 일련의 광범위한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구약은 이 용어를 히브리어 단어 레브와 레바브(854회 이상), 그리고 립바(1회. 겔 16: 30)로 표현하고 있다. 보통 첫 두 단어 사이에는 뚜렷한 의미의 차이가 없으나 종종 문체나 감정상의 이유로 그 중의 하나가 선택되고 있다. 이 단어들의 어근은 불확실하다. 대부분의 경우 이 히브리어 단어들은 사람의 마음을 가리키고 있다. 다만 세 본문이 어떤 동물의 마음을 가리키는데(삼하 17:10, 사자, 욥 41:24, 악어, 단 5:21, 들짐승) 여기에서 마음은 신체 기관이 아니라 오히려 그 동물의 특징이나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특히 그(악어Leviathan) 마음이 돌같이 단단하니라고 표현한 욥 41:24에서 분명히 알 수 있다. 마음은 또한 여호와에 대한 언급으로 26회 사용되고 있으며, 이 경우에도 1차적인 의미는 여호와의 속성을 나타내고 있다.

  • 24.03.06 10:16

    구약에서 레브 또는 레바브라는 단어가 신체의 기관(예.심장 삼하 18:14 , 시 38:10 , 염통, 왕하 9:24, 시 45: 5, 호 13: 8)이나 신체의 특정한 부분(예. 가슴, 출28:29-30 나2:7)을 가리킨 경우는 매우 적으며, 이러한 구절의 일부에서 조차도 단순한 신체 기관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외관상의 애매모호함은 히브리적 사고양식이 추상적이라기보다는 구체적이었다는 사실로 설명될 수 있다. 히브리적 사고는 마음의 상태를 말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정신적이거나 종교적인 내적 상태를 표현했던 것이다. 이러한 성경적 용법들은 감정, 지적인 행위 의지와 윤리성, 그리고 영적 상태에 대한 언급들을 포함하고 있다. 감정의 영역에서 마음은 미워하거나(레 19:17) 사랑하며(신 13:3), 용기를 갖거나(삼하 17:10) 두려워하고(사35: 4), 근심하거나(느 2:2) 기뻐하며(잠27:11), 질투하거나(23:17) 신뢰할 수 있다(31:11).
    많은 구절들은 생각이나 지적인 행위를 언급함에 있어 이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삿5:16 대상 29:18. 시 4:4, 10:6, 막 2:6, 눅 1: 66. 2:19. 창27: 41).

  • 24.03.06 10:13

    히브리적 사고에 있어 마음은 생각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히브리어 레브나 레바브는 종종 총명이나 지각으로 번역되기도 한다(참조. 욥 12:3 잠 16:9. 렘 7:31).
    이와 유사하게 마음은 의지의 좌소이며, 그 때문에 선하거나 악한 성품 또는 행위의 원천이 된다(신 8:14, 잠6:18 ; 11: 20).
    일반적으로 성경은 사람의 마음이 악으로 가득차고(창 8: 21) 거짓되고 부패하며(렘 17:9),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변화될 필요가 있는(시 51:10 , 겔 36:26)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용어가 사람의 마음을 가리키고 있는 300회 이상의 경우에서 마음은 영적인 의미를 가지며,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종교적 의미에서 마음이 어떤 사람의 생각, 의도 및 감정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것들이 인간의 모든 생활에 있어 종교적 출발점인 마음에 의해 움직이고 조정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하지만 구약에서 마음의 종교적 용법은 하나님께로 향함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또한 종종 그로부터 떠나감을 나타내고 있다.

  • 24.03.06 10:17

    (예. 신8:14. 17 ; 9:4, 대하 26: 16. 사9:9. 10:12, 47:8, 겔31:10. 호13:6, 욥 1:3).
    실제로 종교의 모든 표현의 근원이자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계시가 향하는 사람 안에 있는 접촉점으로써 마음은 하나님께서 사람과 교제하시는 초점이 되고 있다. 구약의 이러한 마음의 의미는 신약에서, 특히 복음서(마 6:21. 15: 18-19. 22:37. 눅6:45 , 요 14: 1. 27)와 바울 서신에서 계속되고 있다. 구약처럼 신약에서 마음에 해당되는 헬라어 단어 카르디아는 사람의 생각, 의지 그리고 감정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삶의 영적 또는 종교적 성격에 대한 언급 중에 사용된 바울의 용법은 인격의 모든 양상이 영적으로 결정 지워진다는 개념을 표현하고 있다(참조. 고후 3:14 이하, 빌 4:7).
    바울은 명확하게 마음과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진술하고, 하나님의 계시가 존재의 참된 중심인 사람의 마음에 대해 증거하거나 그 안에서 증거 한다고 말하고 있다(참조. 롬 2:14 이하).

  • 24.03.06 10:14

    어떤 사람의 마음이나 중심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것은 사람이 하나님에게 취하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반응의 주체이다. 마음으로 사람은 믿고(롬 10:10), 욕심을 부리며(1:24), 순종하고(6:17)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엡 6:6).
    구원을 얻은 마음은 그리스도(3:17)와 그의 평강(골 3:15)과 사랑(롬5:5)이 머무는 곳이다. 이러한 모든 경우에서 이 단어의 용법은 가장 깊은 차원에서 사람은 그의 참된 인간성을 대변하고 있는 한 중심점, 곧 마음에 의해 인도되고 결정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사람의 반응과 또한 자신의 생각과 의지와 행위에 대한 책임에 있어서도 모두 사실인 것이다.

  • 24.03.06 11:20

    이 주석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 24.03.07 07:17

    @장코뱅 내용이 풍부하고 참고할 부분이 많네요. 첨부해 주셔서 도움이 됩니다.

  • 24.03.06 11:21

    마음에 대한 궁금증을 총망라한 좋은 글입니다. 마음은 인간의 지정의를 조정하고 움직여서 하나님과 관계를 해나갈 수 있는 종교적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영적이고 종교적인 목적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마음을 선물로 주셨다는 것도 각인이 잘 되네요(신 6:5). 이것이 동물과 다른 점이라는 것.
    바울도 인격의 모든 양상이 영적으로 결정 지워진다는 표현을 했다는 것이군요.
    오늘도 유익한 공부를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 24.03.07 07:24

    공감합니다. 정리해 주신 댓글을 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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