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상을 제외하고는 달리 노벨상 수상자가 없던 대한민국에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의 한강 작가가 그 영예를 차지한 것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의 여성 수상자이고, 백인 위주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흐름을 끊고 비백인으로서 한강 작가가 세계를 놀라게 한 것이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백인이 아닌 사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사람은 단 7명 뿐이었다고 전해진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텃세가 센 불리한 여건을 뚫고서 한국인이 당당히 노벨문학상을 거뭐진 것이다.
참으로 자랑스럽고 온국민이 기뻐해야할 일이다. 그런데 왠일인지 나 개인적인 감정으로는 반갑고, 축하하고, 기뻐하는데도 가슴 한켠으로 뭔가 먹먹함을 느끼게 된다. 왜 그럴까? 나만 그런가?
그 이유가 짐작이 가서 이 글을 쓰고자 한다. 한강 작가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 그녀의 작품은 '채식주의자'이다. 이 작품은 '소년이 온다'의 작품과 더불어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그 배경으로하고 있다. 그리고 한강 작가가 유명해진 소설로서 '작별하지 않는다'라는 작품이 있다. 이 소설은 1947년 대한민국의 정부가 수립되기 이전의 혼란가를 거쳐 6.25전쟁을 지나면서 제주도에서 이념간의 갈등으로 이유없이 죽음을 당하고 고통을 겪었던 우리 민족의 아픈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한강 작가가 세계적으로 으뜸 가는 노벨 문학상을 수여하게된 배경에는 한국의 슬프고도 안타까운 민족의 비애가 깔려있는 것이다. 우리 민족의 아프고도 부끄러운 사건들을 소설화하여 이제 온 국민이 기뻐하는 상을 받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아이러니, 어쩌면 모순적인 일이 아닌가도 싶다. 어쨋든 우리 대한민국의 경사(慶事)가 아닐수 없다. 진심으로 한강 작가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 축하를 보낸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시기 전, 그러니까 BC586년에 유다는, 그러니까 지금의 이스라엘 민족은 나라를 잃었다. 지금의 이라크 지역에 세력을 펼친 바밸론 제국에 의하여 멸망당했다.
우상을 섬기고 동족을 착취하고 음행이 사회를 더럽히는 유대민족을 향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회개를 촉구하셨다. 그들의 유일한 하나님이신 여호와께 돌아올 것을 당부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듣지 않았다. 오히려 유댜의 왕과 가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전하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박해하였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된 자기 민족을 향하여 예레미야 선지자는 눈물의 글을 썼다. 비통한 심정으로 글을 썼다. 이것이 성경의 예레미야애가이다. 애가(哀歌), 슬픈 노래이다.
"아, 슬프다! 예루살렘성이여, 한때는 사람들로 붐비더니 이제는 적막하게 되었구나. 한때는 모든 나라 가운데서 위세를 떨치던 자가 이제는 과부처럼 되었으며 본래 모든 나라 가운데서 여왕으로 군림하던 자가 이제는 조공을 바치는 노예가 되었구나"(예레미야애가1:1) 현대인의 성경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이나 제주4.3사건은 우리 민족의 슬픈 이야기, 즉 비화(悲話)이다. 그리고 슬픈 역사 즉 애사(哀史)이다. 언론 인터뷰에서 한강 작가도 이제는 더이상 우리 민족의 가슴 아픈 그런 어두운 이야기보다는 밝은 이야기를 소설의 소재로 삼을 것이라는 뜻으로 그녀의 포부를 전했다.
그렇다. 우리 대한민국은, 그리고 머지않아 이루어질 통일 한국에서는 끊임없이 자유 민주주의 꽃이 피어야 한다. 그 꽃으로 인하여 우리 국민이 행복의 노래를 불러야 한다. 슬픈 노래를 부르지 않아야 한다. 기쁘고 즐거운 노래를 불러야 한다. 환희의 노래를 불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 창조주이시자 인류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에서, 영원한 멸망에서 건져주시는, 그 구원의 하나님을 믿고 경외해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구세주 예수, 모든 개인의 구원의 주님, 그러니까 구주이신 예수님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흑암의 세력을 물리치실 하나님의 성령을 기뻐하고 의뢰해야한다.
이 세상 모든 질서를 주관하시는 주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음으로 그 옛날 유다 민족이 바벨론에 의하여 혼란 가운데 멸망한 것처럼, 이 한반도에도, 대한민국에도 불행한 사건들이 일어났던 것이다.
이제는 역사의 주관자이시고 국가의 주인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 말씀대로 국정을 운영하고 사회가 움직이고 개인의 삶이 살아지는 그런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신앙 체계가 세워져야 한다. 이를 위하여 이 땅의 교회가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아 구원을 받아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