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박사님은 지난 30년 가까이
자연식물식을 해 오신 분이다.
고혈압 당뇨 환자들에게 약을 처방하지 않고
현미밥하고 채소 과일만 먹도록 해서 혈당을 낮추고
혈압을 낮추게 한다.
황성수박사님이 강조하시는 것이
고기 생선 계란 우유 등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몸을 서서히 병들게 하기 때문이다.
현미와 채소 과일 속에 들어 있는
단백질과 지방 미네랄 비타민이면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충분하다고 한다.
현미를 생식으로 먹을 경우,
하루밤 불려서 채소와 약간의 과일과 함께 먹으면 된다.
현미 한수저를 입에 넣고 150번 정도는 씹어야 한다.
씹을수록 고소하고 오래 씹기 때문에 소화도 잘된다.
현미는 오래 씹는게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소화가 잘 안된다.
현미뿐 아니라 모든 식사는 죽이 될 때까지 씹는게 좋다.
처음에는 이가 아프지만 점점 잇몸을 튼튼하게 해준다.
현미생식 한끼로 성인의 경우 종이컵으로 한컵 정도를
13시간 이상 불리면 먹기 좋다. 식사시간이 40분 이상 걸린다.
하루 먹을 양을 전날 저녁에 담가놓으면 된다.
채소는 주로 녹색잎 채소로 80g정도 한접시를 먹는다.
녹색잎 채소 속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들이 모두 들어있다.
녹색잎 채소만 먹기를 권한다. 미네랄이 부족하면 병이 생긴다.
식물 속에 들어 있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은 우리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성분들이다.
과일은 사과 반쪽 아니면 작은 것으로 한개 정도 먹는다.
과일은 채소와 소화시간이 달라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식사 후 2시간 정도 지나서 과일을 따로 먹으면 된다.
과일 대신 당근이나 오이 등도 현미와 같이 먹어도 좋다.
그러나 식이섬유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소화하기가 어렵다.
소금도 따로 먹지 않아도 된다. 현미와 채소 과일 속에
들어 있는 나트륨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자연속에 사는 동물들도 소금을 따로 먹지 않는다.
소금을 많이 먹으면 부종이 생기고 혈압이 높아진다.
소금을 2~3일만 안먹어도 1kg 넘게 몸무게가 줄어든다.
병증이 없다면 100~60보다 더 낮은 저혈압도 상관없다.
하지만 소금 부족이 걱정되거나 너무 무기력감이 든다면
소금을 좀 먹어도 좋다.
비만인 사람인 경우에도 몸이 야위어질 때까지는
소금을 조금씩은 먹는 것도 좋다고 나는 생각한다.
수분부족으로 피가 끈적끈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 중요한 소금과 같은 미네랄들은 잘 배출되지 않는다.
소모된 것 만큼만 음식으로 소량 보충해주면 된다.
자연식물식은 먹고 싶은 만큼 많이 먹어도 상관 없다.
현미 생식은 많이 먹어지지도 않지만, 포만감이 오래가서
배고품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의사들이 말하는 영양학 같은 것은 잊어도 좋다.
영양학 때문에 과식으로 모두가 병들었다.
자연식물식을 하면 적당하게 살이 빠지면서 몸이 야위어진다.
뱃살이 홀죽하게 들어가야 호흡이 깊어지고 머리도 맑아지며
눈도 밝아진다.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해나가야 한다.
병증 없이 야위었다는 소리를 들어야 건강한 상태라고 한다.
자연식물식을 통해 비만과 함께 혈관의 기름때가 빠지면서
혈압과 혈당수치가 내려간다. 당뇨도 혈관병이다.
힘든 노동을 하고 스트레스가 많으면 실천하기 어렵긴하다.
식사 시간도 길고 낮은 혈당이 계속 유지되기 때문이다.
직장인이라면 점심 한끼는 익힌 음식을 먹는 방법도 있다.
나의 수행은 오로지 이거 하나뿐이다.
몸의 경혈들이 모두 막혀 어리석음에 빠져있는데,
그 어떤 수련법이 무슨 소용인가.
음식을 먹고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면 몸이 거부한다.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힘들어서 계속 해 나갈수도 없다.
자연식물식은 평생 해나가야 한다.
공복상태일 때, 가장 평안한 마음 상태를 느낄 수 있다.
공복의 행복감을 느끼며 힘든 과정을 극복해야 한다.
그러면 몸속에서 자연치유가 일어난다.
그리고 병원과 약을 잊게 된다.
좌절하지 말고 쉬어가면서
음식 습관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면 된다.
탁한 음식을 먹으면 몸이 거부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행복감을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