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오이도(烏耳島)는 원래 서해안의 섬이었으나 일제가 갯벌에 염전(鹽田)을 설치하고 토사(土砂)를 메워 지금과 같이 육지와 붙어있는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오이도는 현재 바닷가 방파제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서해안 지역의 선사유적지 선사유적공원과 오이도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빨간 등대 등이 있는 해양관광단지로 변모하였다.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은 우리나라 중부 서해안 지역의 패총(貝塚) 유적이 확인된 곳으로, 서해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하여 패총전시관ㆍ선사체험마을ㆍ억새 산책로 등이 마련되어 있다.
선사유적공원에는 신석기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선사체험마을과 움집체험이 가능한 야영마을이 조성되어 있으며, 패총전시관에서는 패총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오이도 선사유적에서는 야외노지 유구ㆍ초기 철기시대에서 원삼국시대에 이르는 패총ㆍ통일신라시대 주거지ㆍ조선시대 봉수대 등 다양한 유적이 확인되어 시대별 유적이 고루 분포되어 있음이 입증되었다고 한다.
오이도 유적은 2002년에 국가사적 제441호로 지정된 후, 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선사유적공원을 조성하고 2018년 4월에 개장하였으며, 방문자 안내소 이용시간은 09:00~18:00까지이고 매년 1월 1일, 설 및 추석 당일은 휴무일이다.
선사유적공원 내에 자리한 패총전시관은 전시물과 영상을 통해 오이도 유적을 이해하고 선사인들의 생활상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다.
패총전시관의 이용시간은 10:00~17:00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설 및 추석 당일은 휴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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