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팔관회 호국영령위령제 참석 결과
팔관회에서 부산광역시 보조금 사업으로
순국선열의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팔관회
호국영령위령제를 매년 봉행하고 있습니다.
순국선열 호국영령위령제의 여법한 행사를
위해 아래와 같이 개최하였습니다.
- 아 래 -
ㅇ행 사 명 : 2024팔관회 호국영령위령재
ㅇ일 시 : 2024년 10월 21일(월) 13:00
ㅇ장 소 : 대한불교조계종 14교구본사
금정총림 범어사
ㅇ내용
12:00 점심공양 비빔밥 식사
14:00 위령제 행사
6·25 전쟁 초기 북한군에 밀리던 전세를
인천상륙작전으로 역전할 수 있었던 계기는
우리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준 덕분입니다.
6주 동안의 치열한 전투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이들을 치료하고, 전사한 장병의
명복을 빌어준 곳이 양산 통도사와
부산 범어사입니다.
6·25 전란 중 야전병원과 유해 안치소 역할
1950년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은
일거에 대한민국 전체를 혼돈에 빠뜨렸다.
전쟁 발발 한 달여 만에 낙동강까지 밀린 국군과
유엔군은 마지막 저지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항전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국군과 유엔군이 피를 흘렸다.
사상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을 치료할 병원도,
유해 안치 시설도 마땅치 않았다.
그때 임시수도 부산 인근의 전통 고찰, 통도사와
범어사가 산문을 활짝 열었다.
통도사는 다친 군인들을 치료하는 야전병원,
범어사는 전몰 국군 장병들의 유해를 안치하는
‘전몰장병 유해안치소’ 역할을 했다.
6.25 현충시설 범어사, 통도사 지정 2023년
현충시설 관리번호 40-2-36
6·25전쟁당시 낙동강전투에서 전사한 39위의 유해를
범어사 보제루에 안치하고 순국 전몰장병 영현 안치소
를 설치했다.
1952년 범어사 대웅전 앞마당에서는 대규모 군 ·경 합동
위령재가 봉행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범어사는 1956년 서울 현충원 국립묘지가 설치
될 때까지 수년간 전몰 군 ·경의 위패를 봉안하고 그 넋을
위로하며 임시 국립현충원의 역할을 담당했다.
국난을 외면하지 않고 산문을 열어 호국에 나섰던
두 산사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묻혀 있다가 최근
에서야 인정을 받게 되면서 사찰 중 처음으로
‘국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이때문에 통도사의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대광명전’에는 어울리지 않는 낙서와 그림들이
남아있다.
통도사가 6.25 전란 당시 31 육군병원의 야전
병원으로 사용된 사실을 보여주는 낙서였지만,
한동한 기억에서 잊혔다가 2019년 용화전
미륵불상의 복장 유물 조사 과정에서 낙서의
비밀이 드러났다.
‘안치소’가 마련됐던 범어사에서는 승려들이
밀려드는 시신을 직접 화장하고 안장하는
일을 도맡았다.
그리고 1956년 국군 묘지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임시 국가현충원’의 역할을 수행했다.
첫댓글 국가현충시설 범어사 자료도 보여 주시고
팔관회 행사 사진찰영 등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