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집의 오늘 멤버 기용은 꽤 괜찮았습니다. 비록 게임은 아깝게 내줬지만요.
경기력에서 밀린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지더라도 이런 경기를 해준다는 건 만족스럽죠.
오늘 강소휘와 이소영의 동시투입은 꽤 재미난 조합이었습니다.
이소영도 오늘 컨디션이 좋았고, 강소휘도 이젠 팀에 녹아드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 강소휘의 과감한 이단 공격들~ 아주 돋보였죠.
강소휘를 좀 관찰해보니 특유의 유연함이 있더군요.
유연하다는 것은 부상에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고,
배구 특성상 똥볼 처리에 유리할 수 있죠.
유연하면서도 파워면에서 여느 선수에 밀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시야도 넓어서 연타, 페인트 공격도 신인답지 않고요.
조금만 더 기름집에 팀원으로 녹아든다면
이소영과 원투펀치로 시너지효과를 충분히 낼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되면 기름집이 지금처럼 하위권에서 놀고있진 않겠죠.
그나저나...
한다혜 선수 리베로로 뛰는 모습 저는 작년시즌엔 못 봤는데 인상적이네요.
부상으로 나간 나현정의 자리를 잘 메꿨네요.
자주 기용됐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4세트 중반까지 보다가 못봤는데 말씀처럼 이소영, 강소휘 선수 기름집 원투펀치가 되었으면 하네요~^^
신인이지만 굉장히 과감하고 수비도 좋네요. 경험도 쌓이고 그러면 더 좋은 활약할 듯 하네요. 이선구 감독도 작전시간에 넌 강하게 하라는 게 하라고 하고ㅎㅎ신인때 이소영선수 기 살려주듯이요ㅋ 암튼 오늘 gs 수비가 다 걷어 올리니까 현대가 멘붕온 느낌?? 이였어요ㅎ 그래서 다 당황해서 헤매고 말이죠ㅎ양효진선수는 연봉킹 답네요^^ 없었으면 5세트도 못 갔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