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에 들려 맛난 꼬막정식을 접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훔...
저녁에는 어디를 공략해 볼까나...
인터넷을 들어가 봅니다.
콕콕 몇 번 찍으니 '무공해 옹기곱창' 요녀석이 보이네요.
자...출발합니다.
순천시 어쩌구저쩌구 골목을 들어가니 곱창집이 몇 집이 있네요.
경쟁업체가 서로 붙어 있으니 맛에 희망이 있네요.
일단 요녀석으로 정했으니 들어갑니다.
역시 바쁜 와중에도 친절성이 대단합니다.
특히나 큰 금목걸이를 차신 사장님께서 곱창에 대한 브리핑을 하시면서
최선을 다해 구워주시네요.
제가 여기 사장님이세요...하니
"종업원중에 제일 큰 형님입니다"
연세가 있으신데 참으로 밝게 사십니다.
자신감 있는 사장님을 뵈니 음식도 자신이 있어 보입니다.
어디...
쏘스에 살짝 찍어서 입안에 넣으니
그놈참 고소하네요.
합격입니다.
죄송한데 꽃소금 좀 주세요.
고기는 역시 소금에 콕허니 찍어 먹어야 제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제게 고기 드실 줄 안다고 칭찬을 하시네요.
순식간에 곱창구이를 없애버립니다.
다음은 곱창전골 작은녀석을 시킵니다.
걸죽한 국물에 시원합니다.
다소 고추장의 힘이 세서 약간 텁텁함이 흠인듯 합니다.
물론 제 입에는요...
국물이 남았으니 마지막 코스로 밥을 볶습니다.
다음 행각시에도 요녀석 곱창볶음은 다시 보고 싶네요.
옹기는 숨쉬는 그릇이라고 하지요.
현미경으로 이녀석의 단면을 보면 구멍이 있다고 합니다.
미세하게 구멍이 많은데 이것이 숨을 쉬는 통로라고 합니다.
인간의 숨구멍처럼 많은 산소들이 들락날락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발효음식이나 김치를 저장하곤 하지요.
막창, 새끼보구이 8000원
곱창전골 7000원
새끼보전골 8000원 등....
전남 순천시 조례동 1622-18
061)723-8345
보정 합장
카페 게시글
길따라맛따라
무공해 옹기곱창
보정(寶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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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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