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초석: 교회신문 > 제 746호 왜 하나님의 자녀들이 복을 받지 못할까? (말1:1~14)
왜 하나님의 자녀들이 복을 받지 못할까요?
천지를 지으시고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자들이 왜 복을 받지 못하고 가난 속에서 헤매고 있을까요? 저는 그 이유를 압니다. 그것은 기본에 충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본의 으뜸은 예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뵙는 일입니다. 예배란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는 크리스천의 가장 기본 덕목이고, 십계명 중의 제4계명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 어떻습니까? 주 5일제가 실시되면서 금요일이면 보따리 싸들고 해외로, 관광지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아예 주일을 제쳐버리는 자들도 있고, 그나마 양심상 짐 다 싸들고 교회 왔다가 축도하기 전에 눈도장만 찍고 나가버리는 자들도 있습니다. 물론 놀러갈 수 있지요.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옳은 자세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통령을 만난다면 모든 약속 다 파하고 온갖 수선을 떨 텐데, 만왕의 왕을 뵙는 일을 이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기니, 이는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것이지요. 그런 자에게 하나님이 복을 주실까요? 하나님도 감정이 있으신 분인데요(잠8:17).
여러분, 예배의 성공이 곧 인생의 성공입니다. 그 샘플이 바로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은 일천 마리의 소로 일천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에게 전에도 없고 후에도 없는 지혜와 부유가 넘치도록 하셨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 안에 거했던 까닭도 여호와의 궤가 다윗성에 들어올 때에 자기의 몸이 드러날 정도로 여호와 앞에서 뛰고 춤추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여호와를 찬양하고 예배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요4:24)이것이 진정한 예배자세입니다. '신령과 진정'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가인이 예배를 드리지 않아 하나님이 미워하신 것이 아닙니다. 가인도 분명히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가인의 예배는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예배만 받으셨습니다.
왜요?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기름진 것을 예배를 드렸지만, 가인은 자기의 생각대로 땅에서 거둔 것으로 제사를 지냈습니다. 아벨은 하나님의 뜻대로 영적 예배를 드렸지만, 가인은 그렇지 않았던 것입니다. 찔리지 않습니까? 아내에게, 혹은 부모에게 끌려 교회에 어쩔 수 없이 오고, 헌금 바구니에 동냥하듯 천 원짜리 던져놓고 가는 당신, 와서 딴 생각이나 하고 시간이나 때우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은 거부하심은 물론이고 단호하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말1:10). 이유인즉 이렇습니다.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주의 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함을 인함이니라"(말1:7).
구약시대에는 예배드리는 장소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교회의 원형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어디서든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렇게나 예배를 드려도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더욱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예배에 늦지 말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지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이 된 링컨처럼, 본 교회 출석과 교회에 제일 앞좌석에 앉으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지켜 당대 최고의 부자가 된 록펠러처럼, 여러분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십일조와 첫열매도 크리스천의 기본항목입니다. 십일조란 말 그대로 수입의 10의 1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는 만물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신앙고백입니다. 하나님이 왜 '십일조를 떼어먹었다'고 하지 않고, '도적질했다(말3:8)' 하셨는지 잘 생각해봐야합니다. 이는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곧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이를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십일조'라는 말이 처음 성경에 나오는 곳은 창세기 14장 20절입니다.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구하고 돌아오는 길에 멜기세덱에게 노획물 중 좋은 것으로 십분의 일을 드려 그로부터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는 히브리서 7장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십일조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네 소득의 1/10을 내면 내가 복을 준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열 개를 준 다음에 한 개를 내라고 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십일조는 하나님의 경제원리로,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면 손실과 이익을 알게 됩니다. 손실이 있는 부분은 버리고, 이익이 남는 부분에는 더욱 투자하면 됩니다.
하늘의 문을 열고 싶습니까? 열쇠가 있습니다. 바로 십일조입니다. 제 말이 아닙니다. 성경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3:10). 주신 것에서 1/10만 드리면 하늘 문이 열린다는 겁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황충이 없고, 기한 전에 떨어지는 것이 없게 하신다네요. 황충이 뭡니까? 우리 인생을 갉아먹어 되는 게 없게 하는 악한 것들 아닙니까? 그것들로 틈타지 않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심OO 목사가 노숙자를 상대로 목회를 하면서 십일조를 드리지 않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가 꿈을 꾸었는데, 자기가 동전을 손에 쥐고 아까워서 바들바들 떨고 있다가 손을 펴니 글쎄 돈에 666이라고 쓰여 있었다지 뭡니까? 깜짝 놀라 꿈을 깬 그는 '십일조를 드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악한 마귀구나' 하고 바로 하나님께 회개하고 십일조를 했답니다. 그랬더니 그 후로 동경에 있는 미군부대에서 노숙자들을 위한 모든 물품을 풍족하게 대주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러분, 십일조는 현대판 선악과입니다. 따먹을 수도 있고, 안 먹을 수도 있듯 십일조를 하건 안 하건 자유입니다. 그러나 선악과가 꼭 지켜야 할 것이었듯, 십일조도 꼭 지켜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십일조는 풍작을 기원하는 부(副)의 종자입니다.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 떠난 청교도들은 오랜 항해로 먹을 것이 떨어져 사람들이 죽어가고, 자식이 눈앞에서 굶어 죽어가도 절대 종자만은 먹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종자를 먹어버리면 다 죽기 때문에 끝까지 지킨 것입니다. 그래서 신대륙에 도착한 후 그것을 심어 첫 수확을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십일조는 구원과는 별개이지만, 그것이 축복의 종자요, 은혜의 종자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 종자를 하늘나라에 심어야 합니다. 미국의 록펠러 재단이 미연방재정의 16%를 차지하는 막대한 세금을 낼 정도로 부를 축적하고 있는 것, 유태인들이 세계 금융계를 주름잡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돼지가 새끼 낳은 것까지는 드리는데, 소가 새끼를 낳으면 못 드립니다. 왜요? 아까워서요. 그러니 하나님의 자녀라 하면서도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첫열매에 관해서는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잠3:9~10). 세상 사람들도 첫 월급 타면 부모님에게 빨간 내복을 사드립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를 받으신 하나님이 기특하고 대견해서 더 많은 것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부자가 되려고 애쓰지 말고, 부자가 되는 일을 하십시오. 그것이 오늘 말씀드린 예배의 성공과 십일조와 첫열매입니다. 이를 실천할 때 하나님이 우리 삶을 부유케 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십일조는 현대판 선악과다 따먹을 것인가 지킬 것인가
만고의 진리는 심은 대로 난다는 것이다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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