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처가집과 같이 2동 예약하고 오가리로 캠핑을 갔습니다
한 11시반쯤 도착해 나무 그늘진 자리를 잡을려고 하는데
한집이 3동을 차까지 대놓고 잡아놓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집에 물어보니 자기가 자리를 잡아논거라고 하더군요
원래 사장님 방침이 3가구 이상은 안되는것 아니였나요?
그리고 자리를 잡아놓는다는것도 웃기더군요
선착순 아닌가요? 그집이 자리잡은 집들보다 저희가 먼저 갔는데
먼저가서 3동을 자리잡아놨다? 웃기더군요
사장님께 전화해서 말씀드리니 어쩔수 없다는 말씀만 하시더군요
솔직히 많이 실망했습니다
어느 누가 명당자리 안잡고 싶겠습니까? 선착순의 장점이 먼저간사람이
좋은 자리 잡는거 아닌가요? 그럼 한집이가서 거기 다 자리잡아노면
아무도 거기 텐트 못치나요?
장인어르신분들도 계셔서 그냥 참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희는 한동에 텐트 2개에 타프까지 아주 테트리스 하듯이 짜맞춰
겨우겨우 자리 잡았습니다.
3동 자리잡은곳에 다른팀들은 오후 4시나 대서 오더군요... 참 어이가 없어서....
제가 보기엔 그집들 2동에 다 쳐도 넉넉하게 칠정도밖에 안되던데
3동을 아주 허허벌판으로 쓰는 모습이 더 짜증이 났습니다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캠핑장으로밖에 기억이 안납니다.
첫댓글 우선 캠퍼님께 원칙을 못지켜 죄송하다는 말씀 부터 올리겠습니다.
조용한 캠핑장으로 만들어 보려고 고육지책으로 3팀 이상 예약 제한을 해 놓은건데 이런 경우가 생기면 그날은 땅으로 꺼져버리고 싶을 정도의 곤혹함이 밀려 온답니다.
예약안내 글에도 이유있는 3팀은 전화 상담 부탁드린다고 하고, 주변에 피해 끼치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예약을 받고는 있으나, 막무가내로 별도로 3팀 예약하시고 들어오셔서 돈 냈으니 그만이다 ... 하시는 분들도 없지않아 계시긴 합니다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 더 많아 아직은 희망이 있답니다.
앞으로 더욱 조용한 캠핑장으로 만들기에 더욱 노력을 경주하겠사오니 허물은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사장님의 원칙과방침 맘에들어 가보고 싶은곳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글을 읽고 저도 화가나내요 꼭!필히! 가지고있는자의 과욕과 욕심으로 배를 채우는것보단 선량한분들의 마음도 사려깊게 생각해주셨으면합니다 수고하세요
제가좀 불의를보면 못참는성격이라서요 오늘도 마술처럼 행운과행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어디가나 있는 기초질서 안지키는 무식한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