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9 편 오직 나는 기도할 뿐이라
배경 / 삼하 13:1~15:6/ 암논이 압살롬의 여동생 다말을 사모하다가 꾀병으로 다말을 유인하여 강간을 합니다.
압살롬은 여동생의 복수를 위해 2년 동안 계획을 하고, 양털 깎는 축제 때에 암논을 초청하여 죽이고 그술로 도망을 갑니다.
다윗이 요압의 설득으로 압살롬을 불러들였으나 2년 동안 만나 주지 않았습니다.
압살롬은 다윗을 만날 계책을 세우고 요압을 만나 다리를 놓게 합니다.
다윗을 만난 압살롬은 다윗에게 입맞춤으로 용서받았다는 구실로 삼아 반역을 계획하고,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에 다윗은 도망하고, 아히도벨은 다윗을 배신하고 압살롬에게 갔습니다.
내 용 요 약
제 109편은 일명 저주시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공의 편에 서서 저주 받아 마땅한 악인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주는 우리가 할 일이 아닙니다.
비록 다윗이 그의 대적들에게 고난을 당할 때 이 시를 썼지만 다윗은 사랑함과 선함과 마음 상함으로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4~5, 22절이 증거이다)
생각할 점
1. 이 시에 나타난 저주의 참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음으로 받는 심판입니다.
율법으로는 칭의를 얻을 자가 전혀 없습니다.
갈 3:10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율법을 항상 행하지 않는 자들은 모두 저주 아래에 있습니다.
이 시에 표현된 악인은 부패한 자연인(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은 자)의 모습과 같습니다.
롬 3:10~18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13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16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17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18 그들의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이 시에 있는 저주는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었다면 우리를 포함한 세상 모든 사람들이 받아야 할 형벌의 내용입니다.
결국 [저주]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음으로 받는 심판입니다.
요 3:18 [그를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따라서 이 시는 구원의 가치를 깨닫게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볼 때 우리는 저주 아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 저주를 십자가에서 대신 받아주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음으로 받은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처럼, 우리에게 부탁하시고 명령하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저와 성도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2. 모든 재판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 시의 배경에 흐르는 사상은 [모든 재판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신앙입니다.
4절의 [나는 기도할 뿐이라]를 직역하면 [나는 곧 기도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도의 삶이 완전히 생활화 된 기도의 체질화를 표현한 것입니다.
다윗은 마음의 상함과 금식으로 인한 연약함 때문에 30~31절에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롬 12:17~21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악이 무엇인지 구별하는 성령의 지혜가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내게 영향을 미치는 악으로 인해 내 속의 악으로 맞불을 지펴서는 안 됩니다. 악이 죄가 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다윗처럼 [나는 기도할 뿐이라]고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어놓고 간구하셔서 하나님의 재판권을 인정하시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 뒤에 역사 하는 사탄의 세력입니다.
우리가 싸움은 바로 영적 싸움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기도인 줄 믿습니다. 막 9:29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요즘 우리교회에 기도의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영적 전쟁을 승리하고 있는 줄 믿습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더 많이 기도하는 성령 충만한 기도꾼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도가 싸워야 할 믿음의 선한 싸움은 결코 세상적인 싸움과는 차원이 다른 싸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는 선이 반드시 악을 이긴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를 뿐입니다.
딤후 4:7~8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고 하신 말씀이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에게 이루어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