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원 내 "청소년 성문화 센타" 에서 전문 강사님들이 오셔서 진쿱 교육장과 요리방에서 각각 부모와 아이들 눈 높이에 맞는 성교육을 해 주셨다.
※ 진구청에서는 "진구청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이용해 고학년 부모와 아이가 따로 듣는 무료 특강도 개설 되어 있어 신청 후 강의 듣기가 가능하다.
1. 가정에서 성교육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그 보다,
부모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에 촛점을 맞추어야 된다고 한다.
★ 아이들이 "안돼, 싫어, 하지마" 라는 것에 귀 기울여 주자. 그러한 존중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아이들이 싫다는 것에 멈추지 않는 부모의 태도가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존중을 배우면 본인도 존중 받지만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도 생기기 때문에 조심하게 된다)
ㅡ 어른이니까 그 권위로 아이를 무시하거나 존중하지 않고 내가 만든 틀에 가두고 있는건 아닌지 되돌아 보기.
2. 성교육은 무엇일까
→몸과 마음
→너와 나의 관계
→평등, 존중, 경계에 관한 것
3. 공감의 능력
ㅡ아들이 아니어도, 딸이 아니어도 그렇게 행동하겠는가. (예:어디서 딸래미가‥/ 사내녀석이 왜 자꾸 울어?/ 여자는 얘교가 많아야지~‥등등 성평등에 어긋나는 말과 행동을 하지는 않는가? 이는 또 다른 언어폭력도 될 수 있다.)
ㅡ성은 자연스러운 것.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하다.
ㅡ아이가 <어떤사람>이 되길 원한다면 나부터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부모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큰 아이일 수록 더 잘 자란다.
4. 자위에 관해
ㅡ자위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장소>>!!
사적인 공간에서 하는 것임을 반드시 인지시킨다.
ㅡ너무 자주 하는 것(중독)은 우리 집이 재미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ㅡ거실은 공적 공간이다. 혼자 있더라도 거실은 안된다.
ㅡ자위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예를 들면 목욕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이상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공적인 장소에서는 반드시 문제가 된다.
5. 사춘기 아이들
ㅡ친구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그 동안 쌓아 논 부모의 점수를 갉아 먹는다.
(사춘기 친구관계의 중요성 알기)
ㅡ아이에게 상처주는 말을 줄이라.
내겐 사소한 말이 아이에겐 나쁜 씨앗으로 남을 수 있다.
ㅡ나는 자녀의 몸을 존중하고 있나?
ㅡ폭력적 성향(시청각적인 자극ㆍ노출)은 전염된다.
★ 현재 나이 차이가 나는 형제 자매 남매라도 성교육은 같이 시키는 것이 좋다
(공개적으로, 또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함께 인식)
★ 아이들은 내 몸에 대한 경계가 약하다.
타인과 나의 몸은 다르고
서로의 허락없이 터치하면 안되는 것이라는 인식이 아주 중요. 부모와 자녀, 그리고 아이들 끼리도 스킨십의 경계를 잘 지키기. 서로 존중하기.
→ "습관적으로 경계 지키기"는 연습이 필요하다.
1시간30여 분의 시간 동안 실생활에 꼭 필요한 자녀 존중과 성에 관한 강의를 듣고 질의 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최근 들은 성교육 중 가장 현실적인 교육이었고 공감도가 높았다.
"경계" 라는 말이 많이 와 닿은 시간이었다.
타인과 나의 경계를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존중" 까지 덤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것.
집으로 돌아와 아이에게
"안돼ㆍ싫어ㆍ하지마" 라고 얘기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고 얘기해 주었다.
아이는 혼자 자라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함께 자란다.
아이와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는 부모들은 현재,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것이다.
(긴 강의를 미처 다 담지 못했습니다.
부족하게나마 강의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덧붙이고 싶은 얘기는 댓글에 써 주세요!! ^^)
첫댓글 이렇게 자세히 후기 올려주시니 감사해요. 강의는 못 들었지만 다시 한 번 내 생각과 우리집에서의 방식을 돌아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넘 나 좋은시간 또한 갖게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존중,배려,경계 다시한번 확인하며 되새기는 시간을 아빠와함께 피드백하며가져봐야겠네요^^
집중하고 질문하고 노력하는 당신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자세한 후기가 못오신분들에게 도움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