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문화를 세계화하는 데 앞장서는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름들.
- GMO. 미쿡 다국적 기업 몬산토
[내 밥상의 GMO 유전자조작의 숨겨진 진실]
'GMO 란 무엇인가?'
- 만들어질 때부터 독극물을 품은 GMO
GMO란 유전자조작생물(GeneticalIy Manipulated Organism)의 약자로, 서로 다른 종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합한 생물체를 뜻한다. 그것이 인체와 환경에 어떤 부작용을 불러올지는 예측할 수 없다. 최초의 GMO는 1993년 승인된 몬산토의 '소성장촉진호르몬 (rBGH)'이다.
농산물에서는 1994년 넙치의 유전자를 넣은 '무르지 않는 토마토'를 시작으로, 개구리 유전자콩, 뱀과 원숭이의 유전자를 가진 옥수수 등이 출시됐다. 1996년 몬산토는 GMO 콩 '라운드 업 레디'를 출시했는데, 그 제작 과정은 경악스럽다.
몬산토의 과학자들은 '라운드업'이라는 아주 강한 독성의 제초제로 범벅이 된 화학물 폐기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바로 그 박테리아의 유전자를 삽입해 제초제를 뿌려도 죽지 않는 콩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때부터 GMO 재배에 쓰이게 된 라운드업 제초제는 작물의 세포까지 흡수된다. 씻어낼 수가 없으니, 당연히 GMO를 먹는 동물과 사람은 그 제초제도 먹게 된다.
몬산토 코리아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국내 1위 종자 회사인 흥농종묘와 3위 업체인 중앙종묘가 멕시코 종자 회사 세미니스에 인수됐는데, 2005년 몬산토가 세미니스를 인수하면서 자연스럽게 ‘몬산토 코리아’가 한국의 종자 시장을 석권했다. 파프리카·청양고추·시금치·토마토 등 70여 개 품목은 몬산토 코리아가 종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