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트럼프 고향이라 할 수 있는
뉴욕의 한 일간지에 트럼프를 심하게 모욕하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편집자는 논평을 통해, 반이민 정책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를 맹비난합니다.
미국의 잠재적 에너지를 국경을 틀어막는데만 사용하고, 피난처를 찾는 엄마들을
아이로부터 분리시키고, 법원이 가족이 합치라고 명령했음에도, 그들의
아이들과 함께 또는 아이들을 놔두고 미국 떠나라 지시한다고 하면서
트럼프의 잔악함을 성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가 미국이 만들어진 근본적 가치를 무너뜨릴 수는
없다고 선언합니다.
저는 트럼프를 생각하면, 99% 이명박과 박근혜의 완벽한 합체가 생각납니다.
자신의 경제적 이익 추구를 위해 나라와 국민을 장사도구로 여기고,
국민과의 소통보다는 극히 일부의 개인이나 집단과만 소통했던 자들.
트럼프과 이명박근혜와 다른 점은
대상이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이고, 대상은 미국을 포함 전세계라는 것입니다.
본질은 비슷한데, 규모가 엄청 커졌습니다.
현재 관세전쟁으로 많은 것이 가려져 있지만,
트럼프 정책과 관련하여 미국 국내와 세계에서 그를 향한 비난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반이민정책, 석유자원 개발과 수송 및 파리기후 협약에서 빠져나온
전지구적 반환경정책, 여성인권 관련 반낙태법문제, 중동에서의 이스라엘 편향 정책,
중동의 갈등을 고조시키는 무기 대량 판매, 회사의 직원에 대한 의무부담 감소와
이로인한 복지 후퇴, 트럼프 가족이 전부 기소될 수 있는 선거불법 문제...
과거 우루과이 라운드와 WTO등을 언급할 때, 많은 NGO 단체들은
미국이 하나의 법률로 세계의 무역질서를 재편할려는 것에 대해 많은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어른과 간난아이를 같은 출발선에서 100m 경주를
시키는 것과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공정경쟁과 자유무역을 모토로 정치, 경제적으로 미국과 비교해서
비교불가의 절대적 열세에 있는 나라들의 빗장을 모두 열어 쟀기고,
약한 기업들에게 국가가 지원도 못하게 했던 미국이 이제 와서 스스로
빗장을 닫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식하게 힘만 쌘 동네 깡패의
행태와 동일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규율도 필요없고, 오직 나만의 이익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행동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힘으로
제압하겠다는 양아치적인 생각.
세계의 화폐를 가진 미국이 그동안 누려왔던 혜택은 설명이 불가합니다.
미국의 군대는 표면적으로는 러시아와 중국으로 대표되는 사회주의 국가의
확장을 막는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자신들의 시장을 공고하게 지키는
역할도 했습니다.
가장 혜택을 받은 미국의 기업은 1차 대전 이후 늘 미국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군산복합체 였습니다.
정치군사적으로 상대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경제적 이익을
충분히 가져갔던 미국을 상대로 유럽은 유럽대로, 아시아는 아시아대로
수십년 노력을 통해 이제는 미국과 비슷한 출발 선상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과 경쟁할 수 있는 시점이 되자 트럼프는 자신들이
만든 규율을 임으로 깨고 있습니다.
공화당 내에서도 많은 반대를 받아야 했던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든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저소득, 저학력, 고령의 백인들이었습니다.
과거 박근혜씨에게 표를 던졌던 사람들의 성향과 거의 동일합니다.
미국 우선을 주장하면서 성조기를 흔들었던 그들이나,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를 연호하던 사람들이나 성향은 비슷합니다.
트럼프가 현재 버티고 있는 이유는 과거 공화당이 망쳐놓은
미국의 경제를 민주당이 살려 놓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만들어 놓은 경제적 토대위에서, 트럼프는 평소의
작은 장사꾼으로써의 생각과 11월 자신의 정치적 목숨이 걸린
중간선거의 승리를 위해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벌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십수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 기업들은 중국의 제품 카피를 매우
걱정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가 그들을 카피해야할 것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논문수, 특허수, 1위 상품 등 모든 면에서 중국은 한참 앞서가고
있습니다.
일반 분들이 중국을 생각할 때, 과거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형성된 이미지를 대입시키는 것을 자주 봅니다.
그분들이 7년 전 쯤 홍콩 전시관 전체를 날아다녔던 다양하고
많은 드론들을 보았다면 생각이 크게 달라졌을 것입니다.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중국 모든 도시에는 마치 실리콘 벨리의
카페처럼 창업을 논하고,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장소가
곳곳에 마련되었습니다.
중국의 가장 똑똑한 아이들이 간다는 베이징대와 칭화대 학생들의
80% 이상이 졸업 후 창업을 꿈구고 있습니다. 우리는 90% 가까이
공무원을 희망합니다.
중국 심천을 기점으로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중국 도시 곳곳에 넘쳐나고, 그 도전을 정부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달러패권을 이용 질좋고 싼 대량의 물건을 구매해 온 미국으로서는
굳이 자국에 생산시설을 둘 이유가 점점 줄어왔고,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린 회사들의 생산시설은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로 나갔고,
자국 산업에도 외국인 인력들이 대거 유입되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 애플 아이폰의 뒷면에는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Assembled in China라고 적혀있습니다.
미국의 경재 성장과 미국 소비자들이 접하는 물가의 안정에
중국과 중국의 제품은 절대적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중국에 대해 우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언젠가 서울의 대로 한복판에서 대낮에 떼거리로 모여 난동을 부린
중국 관광객(응원단)의 모습은 중국의 힘이 커질수록 주변 국가를
대할 그들의 모습을 일면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로써는 중국의 정치, 외교, 경제 부분에서의 마찰을 고려하여
미국, 일본, 러시아와 늘 협력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몇 번 이번 관세전쟁에서 무기는 중국이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양이 워낙 크기에 미국의
관세조치에 중국은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중국이 수출에 타격을 받으면, 중국의 경제가 휘청거릴
것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객관적인 중국의 정치,
경제적 상황을 보면, 어느 정도 충격은 받겠지만,
중국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정도의 약한 충격이 될 것이라 판단합니다.
우리가 중국을 생각할 때, 그들의 정치, 경제가 상당부분 중앙통제가
가능함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당과 정부가 하나되어 어떤 정책을 추진해 나가면, 민간부분은
그것이 틀리던 맞던 당과 정부에 보조를 맞추어 왔음을 우리는
보아왔습니다.
그러기에 중국의 정치,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매년 개최되는
전인대(전국인민대표자회의)를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인대에서 공포된 중국정부의 정책은 지금까지 거의 예외없이
실제 정치, 경제세계에 반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2000년 중반부터 전인대에서는 수출 중심의 경제가 낳는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말은 내수의 비중을 확대 하겠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리고 도농간의 갈등과 복지부분의 증대를 강조하고,
기업의 부실화를 막기 위한 조치도 제시해 왔습니다.
이번 무역전쟁과 관련하여, 중국의 수출이 중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아래는 미국에서 운영하는 통계 사이트에서 밝힌 것입니다.
년도 수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
----------------------------------
2007년 34.93%
2008년 31.65%
2009년 20.26%
2010년 26.17%
2011년 25.46%
2012년 24.22%
2013년 23.32%
2014년 22.63%
2015년 20.87%
2016년 18.61%
2017년 18.54%
이를 그림으로 보면
2018년에는 이 수치가 10% 이하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합니다.
즉, 중국은 십수년동안 내수 비중을 수출비중보다 높여 왔다는
의미입니다.
위 수출량은 중국이 미국, EU,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를 상대로한
양입니다.
그러기에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물량이 중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훨씬 더 낮아집니다.
현재 시점에서 극단적으로 양국이 교역을 중단하면, 중국보다는
미국이 더 고통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정치, 경제적으로 있습니다.
중국이 수입을 미국에서 덜 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국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미국에서 들여올 이유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현재 미국 일반인의 삶에서 중국 제품을 빼 낼 수 있을 것인가?
절대 불가합니다.
업체가 생산해 오는 것 뿐만 아니라, 수입되는 저가의 제품이
미국 전 시장에 퍼져있습니다.
처음 두차례에 걸친 500억불은 직접적으로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지만, 이후 2천억불은 바로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는 품목들입니다.
소비자 물가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공화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더 민감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미 러스트벨트의 지지도가 과거의 대선과는 다름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몇몇 주가 패배해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국회의원 선거에서 후보자 당사자에게는 가장 큰 문제입니다.
생활에서 맞닥뜨리는 물가 상승에 대해 공화당 의원들이 걱정을
하는 것은 그래서 당연합니다.
한반도 상황을 고려하면, 트럼프의 존재는 너무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중장기적 지구적 정치, 경제와 환경을 고려하면
트럼프는 너무도 위험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이번 500억불에 대한 25% 관세에 대해 트럼프는
일거삼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을 것입니다.
선거공약처럼 내 세웠던 무역적자(그가 말하는 불공정한 무역)를
표면적으로 줄일 수 있고, 법인세와 소득세 인하를 통한 세수 감소분을
보출 할 수 있고, 경기 과열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반발했고, 동일한 보복관세를 부과하자,
트럼프는 2천억불에 대한 10% 관세인상을 공언했습니다.
그러나 이점부터는 중국의 반발보다 자국내 반발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공화당에서는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올리지 않거나, 보다
경미하게 하라는 결정과 함께 서한을 트럼프에게 지난 5월 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를 무시했습니다.
당시는 약 100명이 서명을 했지만, 모든 지역구에 영향을 미친
관세전쟁의 확전은 공화당 대다수의 의원들이 트럼프를 포기하게
하는 큰 빌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치 박근혜 탄핵 때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동조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현재의 한반도 상황을 고려하면, 지구 깡패 트럼프의 존재는
필요하지만, 현재 그의 행보는 11월 선거에서 패배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점점 높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거의 모든 주류 언론을 적으로 간주하는 트럼프의
유아적 대화법은 부정적 여론 형성을 더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7월 14일자 여론조사에서 42%의 지지도를 확보했습니다.
이 수치는 동일 재직기에 버락 오바마의 46.9%, 조지 부쉬의 67.4%,
빌클린턴의 45.4%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개인적으로 계속해서 드는 생각은,
남북이 협력하는 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트럼프와 그의
내각 인사들 뿐만 아니라, 그를 반대하는 공화당, 민주당의
주요 인사와의 접촉을 긴밀히 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저래 우리 외무부의 일이 유사이래 가장 많아질 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맙습니다.
그동안 미국과 중국이 한 팀의로 역할분담하면서 잘 살아왔는데,
이제는 역할이 겹치기 시작하면서 갈등이 표면화 되는 시기가 자연스럽게 찾아 온 것이죠.
너무 트럼프에 초점을 맞춰서 해석할려고 하면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고 봅니다.
유일 초강대국 미국이 지배하는 세상과
미중이 서로 견제하는 세상 중 어느 쪽이 더 좋은 지는 각자의 판단이겠지만,
어떤 것이든 우리는 거기에 맞추어서 살면 되는 것이죠.
좀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안정을 찾아가겠죠.
개인적으로 중국의 지리적 확장을 견재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현재의 트럼프 방식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억만프로 동의합니다.
남북이 협력하는 시대를 만들어 세계에서 가장 핫(?)한 지역으로 가기위해 트럼프와 그의 내각, 그를 반대하는 공화당, 민주당 주요인사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야한다는 주장이요.
막말로다가 대국이 전봇대로 이빨을 쑤시든 말든, 미쿡형님네가 퐅(팥)으로 메주를 쓰든 말든, 니폰네가 숟가락으로 귀팝을 파든 말든이요. 일면을 이야기한겁니다. 나비효과 이론을 일부 믿는 사람으로요.
암튼 요럴때일수록 우리 리더들이 중심 잘 잡고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잘하여 취할것과 버릴것 선택 잘해나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글 감사합니다.^^
과거 참여정부 시절... 모든 것이 이루어진줄 알고 손을 놓아 버렸던 실수를 시민들이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몇번 지적하였지만, 유시민 작가도 이제는 누가 집권해도 과거로 되돌릴 수 없다고 공언했지만, 단 몇개월도 않되어 수십년전으로 돌아간 것을 우리는 목격했습니다. 최근 기무사 문건을 보면, 저들은 늘 호시탐탐 권력쟁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봅니다. 이와함께 허리띠를 졸라매고, 굶주리더라도 자본시장을 내 놓지 않기 위해 IMF 구제금융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마하티르 총리와 그를 믿고 따랐던 말레이시아 국민들의 행동을 우리가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의 미국수출은 5천억달러고 그반대는 천3백억 달러이기 때문에 중국이 불리할 것이고, 또한 핵심 인프라에 대한 데이터와 특허등은 다 미국이 소유하고 있기때문에 중국이 어쩔수 없이 굴복할거라고 보는 분들도 많던데
포러스님은 다른 각도로 보시네요... ^^
단순 수출입액으로 비교 분석한 것은 지나치게 표면적 분석이라 오히려 깊게 들여다 보는데 장애가 된다는
입장입니다.
일전에도 적었지만, 우리가 북한과 교역을 한다 할 때, 북한의 수출량보다 우리의 수입량이 절대적으로 많을 것입니다. 북한을 보복하겠다고 우리가 수입하는 물량에 관세를 올리면, 북한의 낮은 인건비와 원자재를 이용하고자
한 우리의 기업들이 더 큰 피해를 볼 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개성공단입니다.
그리고 첨단 산업에 대한 특허기술 역시 중국이 20여년간 발굴해온 것들이 있고, 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가 있었기에 미국과 중국이 서로 보완적인 관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님이 얼마전 북미/남북, 통일 관련 북미 교민 강연 투어를 하셨습니다. "평화 시대를 위해 미 의회를 움직여 한다" 라는 것이 메세지 중 하나였고, 교민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의원에게 한반도 평화의 당위성와 이익을 설명하는 편지를 쓰는 등 구체적인 행동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데로 정부에서도 전방위적으로 잘 진행하길 응원합니다.
교민들과 소통하는 일은 현지 대사관과 영사관이 주요 업무로 해야하는데, 똑똑한 친구들 보내서, 허드렛일만 시켰던 것이 권위주의 정부하의 일입니다. 심지어 권위의식만 키워놓고... 이제는 본연의 일을 하도록 외무부가 나서야 겠죠...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님과는 짧은 시간이지만 같이 북한 사업을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감탄할 것이 있지만, 우선 이분의 기억력. 정말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큰일을 해주고 계셔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명박근혜는 자기의 이익과 타국의 이익을 추구 했으나
그래도 트럼프는 아메리칸 퍼스트의 틀안에서 똘짓을 하니 감옥 갈일은 없겠지요.
그래서 화가 더 납니다
아메리칸 퍼스트 뒤에 숨어 있지만 자신의 부동산 회사의 회계부정과 러시아 관련 컨넥션에 대한 범죄사실이 구체화 되면 역대 대통령과 다른 대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분석 글 잘 봤습니다~ 미국도 분명 뭔가 다른 생각이 있을 것 같은데.. 하면서, 문득 나중에 일반적 예상 외의 빠른 금리인상의 이유로 써먹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 중국이 엄청난 속도로 내수 비중을 확대할 때 부동산 버블은 유지하면서 몇년간 임금수준을 확 올려왔던 기억인데, 이를 중국 정부의 컨트롤(?)로 억지로 기업 부문에서 다 끌어안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좀 드네요; 향후 2~3년이 참 궁금해 집니다. ^^ 수고하세요~
트럼프와 미국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오늘자 최진기씨는 중미간의 무역전쟁에서 트럼프의 과격한 행동을 대선시절 그가 멕시코의 불법이민을 막기위해 거대한 장벽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으나 하지 않았던 사례를 들며, 금번 중국과의 무역전쟁도 실제는 블러핑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주장하네요. 트럼프의 정책과 발언이 매우 과격하고 수시로 변화하기에 일단 좀 지켜볼 일이지만, 설마 그가 바보는 아닐 거라 믿고 최악의 상황을 가지 않는다는 것에 방점을 찍어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RE4P8f1es8
PLAY
트럼프 자신은 멕시코 무역 장벽을 완전하게 세우고자 합니다. 다만 의회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예산을 주지않아 발목이 잡혔습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도 트럼프는 하고자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역시 야당은 물론이고 당내에서도 저항을 받아 제한적이 될 것입니다. 결국 트럼프와 공화당도 따로따로 인식해야 하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라 여깁니다.
트럼프가 아니었어도 언제 한번은 조정이 되어야 할 문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실제로 자유무역에서 중국 역시 깡패나 다름없었습니다.
중국과 중국의 이익을 위한 희생양들이 적지 않았고,
불공정하고 보이지 않는 족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중국이 경제 대국이나 군사대국으로서 주변국들에게
좋은 이웃인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멍청한 것인지 천재적인 것인지 트럼프가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방향 설정을 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국과 수교 한 후 수년동안은 중국 기업이나 은행과 거래를 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주요 이유는 그들이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경험이 일천했기 때문입니다.
L/C 마저도 기업이 돈을 줘야 한국에 있는 은행에 결제를 할 수 있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중국 결재 은행이 있었을 정도니까요.
그러나 지난 십여년의 중국 기업은 여느 자본주의 국가에 속한 기업과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 공기업이 중국 기업의 기술을 빼냈다 의심하는 일도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미국의 경우, 우리가 전투기 입찰을 붙이고, 유럽의 기종이 선정될려 하자,
대 놓고, 부쉬가 도라선 역에 와서 북한 공격을 언급했습니다.
@Forus 미국의 중요성은 충분히 인식하지만, 그들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도처에
정치, 군사력의 우위를 앞세운 장사질은 중국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다만, 중국의 경제, 지리적 확장도 위험이 될 수 있기에, 우리로써는 4강의
힘을 적정이 이용하는 외교를 할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트럼프를 생각하면 우리의 동네술집에서 떠들어대는
5-60대 멍청이 사내들이 떠오릅니다.
늘 북한의 안보위협을 내세우고
좌편향의 위험한 젊은놈들을 비난하고
친재벌과 성장 위주의 사고방식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단순무식한 멍청한 사내들.
트럼프야말로 한국의 수구꼴통들을 닮은 미국 펍(동네술집) 아저씨들의
호프가 아닐까 싶습니다.
복잡하게 따질 것 없이 그냥 서로 죽이 딱 맞아돌아가는 영혼의 파트너들.
한국의 수구꼴통이나 미국의 동네술집의 단순무식한 아저씨들의
공통점은 공공의 이익이나 공동선에는 아무 관심이 없고
그저 제 이익에 이로운가만 따지고
그 원인 규명도 그저 주먹구구식이라는 거죠.
문재인 정부에서도 트럼프의 리더십에 의지하는 대북정책이
일정한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가 재선되지 못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라 보구요.
그러기에 미국 대선이 시작되기 전에
종전 협정이 체결되고
북한경제제재가 어느 정도 풀리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야 남북경협도 가능해지는 거니까요.
과거에는 한국이 약소국이었지만
이제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만큼
동북아 강소국의 리더로서, 그리고 한반도 운전자론의 주역인
문재인 대통령이 할 역할을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성원하고 후원해줘야 할 거구요
@샹그릴라 푸틴과의 회담 이후 기자회견장에서 한 트럼프의 발언(지난 대선 때 러시아가 개입을 하지
않았다는 푸틴의 말을 옹호)으로 미국 언론이 완전히 성토장으로 변했습니다.
자국(미국) CIA 보다 러시아 KGB의 말을 더 신뢰하는 자격없는 대통령이라는 것인데요,
이런 비판에 대해 트럼프는 트위터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I had a great meeting with NATO. They have paid $33 Billion more and will pay hundreds of Billions of Dollars more in the future, only because of me. NATO was weak, but now it is strong again (bad for Russia). The media only says I was rude to leaders, never mentions the money!"
@샹그릴라 친일파와 독재자들이 늘 써왔던 방식과 동일한 논리로 보입니다. 경제(돈)의 발전 또는 위기를 가지고 모든 것을 가릴려 한 것처럼 트럼프는 자신이 살아온 방식이 더 해져 더욱 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CIA에서 공식적으로 러시아의 미국대선 개입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수혜자인 (트럼프 본인은 굳이
아무런 영향도 없었다고 강조하지만) 트럼프에 대한 조사는 가족 전체로 확장되어 있기에
그의 임기동안 또는 그 후에도 계속해서 그를 괴롭힐 것입니다.
남북의 경제적 장점이 합쳐지는 날은 생산, 관광, 자원, 교통 부문에서 큰 시너지 효과가
나기에 운전자로써의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너무도 중요한 시점입니다.
최근 폼페이오 방북
@샹그릴라 이후 북한에서 강도적 행위라 비판했을 때, 미국이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있음을
문대통령이 지적했는데, 작년 우리의 동의없이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결코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세계에 천명한 것처럼, 필요할 때 우리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믿음직 스럽습니다. 최근 SNS 상에 과거와는 다른 반정부적, 반통일적
주장들이 조직적으로 개제되고 있음을 보는데요, 자한당+독재를 꿈꾸는 군부+이상한
기독교세력 들이 뭉친 결과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론 2000억불도 미국경제에 큰 부담이 없는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관세라는게 수입원가에 매겨지는것이고 그렇다면 10% 때려도 실제 소비자에 전가되는 분량은 약 3-4%정도일테고 미국은 경기상황과 관세를 지원금으로 돌리는부분이 있고, 중국은 위안화가 떨어지는부분에서 상당량 흡수하여 모두 그다지 타격을 받지 않을것같지 않습니다. 다만 중국은 아직 자신이 큰소리내면서 대로변에서 삥뜯을 상황이 아니라는건 확실히 인지한듯하고 한동안 국제적 영향력과 행동이 줄어들것 같네요.
제품 단가에 따라 차이가 나겠습니다만, 10% 관세인상이 실제소비자에 전가되는 분량이 3~4%인 이유를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요.
@Forus 그냥 단순히 공장도가격이 제가 실제 물건살때 가격의 반정도밖에 안되길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AS비용, 유통마진, 운송비, 세금 그런거 다 빼고나면 제품에따라 다르지만 기껏해야 5-70%인데 위안화 절하로 달러환산시 가격이 싸지는 부분이 상당수 있으니 기존 수입선에서 가격을 더 싸게 들여오는부분이 관세 상승분을 어느정도 커버할테고요. 지금 위안화가 10%는 절하되었는데 수입시 추가되는 비용이 반정도 있다고 생각해도 어느정도는 커버가 되지 않나요?
@사이다94 10불로 수출하고 15불로 현지에서 팔리던 물건이라치면 위안화 절하로 기존 수출가격을 내릴 여지가 생기고 그럼 9.5불로 수출하게되고 거기에 관세붙고 그 다음에 미국 유통마진, 기존 소비세등등이 붙는다 생각해도 15.5불정도되지않나요? 그냥 상식적으로만 생각한겁니다. 실제로는 다른가보죠?
@사이다94 게다가 관세라는건 미국에서 걷는 세금이고 그 세금이란건 어느정도는 미국기업 국민에게 돌아가는 거죠.
기존세금 감세로 가던, 더 걷을걸 안걷게되던 어쨌던 트럼프 주머니로 들어가는건 아니니까요. 하다못해 일자리라도 늘리겠죠. 관세로 걷은걸 지출하는건 미국경제에 플러스 요소로 작용하기 마련이니 그것도 빼야죠. 그런 의미로 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