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과도한 음주를 하고 학교로 돌아와 수업 중인 학생들에게 과격한 신체접촉을 시도하다 물의를 일으킨 교장에 대해 대전시교육청이 특별감사를 한다네요. 대전시 교육청은 사건이 발생한 지난 9월 1일 오후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의 1차 진상파악에 이어 2일부터 시교육청 차원의 강력한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시교육청 감사담당관실은 해당 초등학교에 장학사가 포함된 감사반을 보내 담당교사와 목격자 등을 불러 교장의 음주 여부와 경위 그리고 학생 폭행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알려진 내용 중에서 일부는 확인되고 있다는데 감사팀은 최종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해당 교장에 대해 강력한 징계를 요청한다고 합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성명을 내고 해당 교장의 즉각적인 파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시교육청은 이제껏 교장과 관련된 교육계 비리사건이 터지면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보다 조용히 덮을 수 있는지 고민해 왔다면서 이번 사건은 대낮에 술에 취한 채 수업 중인 학생들을 폭행한 의혹이 있는 만큼 해당 교장을 엄정하게 조사해 즉각 파면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시교육청이 제식구 감싸기 차원에서 솜방망이 처분을 내리면 전교조 대전지부는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해당 교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 전에 당장 직위해제 조치를 취해 학생과 학부모가 받은 충격과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물론 학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첫댓글 ㅋㅋㅋ 학교 폭력을 없애야 할 교장이 폭력을.......................
대전 어느 초등학교 현직 교장이 백주대낮에 술을 마시고 교실을 돌아 다니며 아이들을 때렸다는 글을 보고 도대체 어느 놈이 업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렸는지 정말 가당치도 않더군요.. 그것도 모자라서 교실을 돌며 애들을 때린 모양인데 왜그랬는지는 몰라도오죽하면 피해 학생의 학부모가 신고까지 했겠습니까. 궁금해서 언론 기사를 훑어보니 대전 중구의 모초등학교라고만 나오고 학교 이름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언론 기사에는 전교조에서 그 교장을 파면하라는 성명이 나와 있다고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교조 대전지부 홈페이지에가봤습니다. 그랬더니 거기 성명서는 M초등학교라고만 나와 있네요.
직위 해제 되었다는데... 알아보니 직위해제는 아무 것도 아니더군요.
목동초등학교 042-253-4040 대전 중구 목동 26-1
목양초등학교 042-257-9574 대전 중구 목동 24-47
문성초등학교 042-583-5341 대전 중구 산성동 36-1
문창초등학교 042-257-7666 대전 중구 부사동 94-15
문화초등학교 042-582-4665 대전 중구 문화동 674-1
직위해제는 원래 하는거래요. 직위해제는 아무 것도 아니고 그 후에 징계가 중요하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