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7장
제목 : 지혜자와 우매한 자
(대 지)
1.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음(1-4)
2. 책망을 듣는 것이 노래듣는 것보다 나음(5-7)
3. 모든 일을 참고 오늘의 할 일을 바로 하라(8-10)
4. 돈보다 지혜와 지식이 귀중함(11-12)
5.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을 사람이 고칠 수 없음(13-14)
6. 지나치게 의인이나 지혜자가 되지 말라(15-18)
7. 사람의 저주하는 말을 경히 여기라(19-22)
8. 모든 것을 통달할 자가 없음(23-25)
9.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자는 여인의 올무에 걸림(26)
10. 그리스도의 출생과 인간의 꾀(27-29)
1. 초상집에 가는 것이....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전] 7:2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히9:27) 그 후에는 선악간에 하나님의 심판(전12:14, 고후5:10)을 받기 때문에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 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잔치 집에 가는 것은 좋아하고 초상집에 가는 것은 꺼려한다. 그러나 사실은 초상집에 가는 것이 더 낫다. 초상집에 가면 인간의 결국을 생각해 볼 수 있고 또 자기의 종말을 생각하게 되므로 지나온 과거를 살펴보며 잘못을 회개하게 되고 친국 갈 준비를 잘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잔치 집에 가면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뿐이요 신앙의 유익은 별로 없다.
☀[히]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전] 12: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고후]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참고>
☀[시] 90: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2. 우매한 자들의 웃음소리는 솥 밑에서 가시나무가 타는 소리 같으니
☀(전7:6-7) 우매한 자들의 웃음소리는 솥 밑에서 가시나무가 타는 소리 같으니 이것도 헛되니라 (전7:7) 탐욕이 지혜자를 우매하게 하고 뇌물이 사람의 명철을 망하게 하느니라
☞어리석은 자의 웃음소리는 솥 밑에서 가시나무가 타는 소리와 같다. 가시나무 타는 소리는 질서와 규율이 없이 요란한 소리를 낼뿐이다. 우매자의 웃음소리는 자기 욕심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지 못한다. 탐심이 들어오면 마음이 어두워져서 지혜가 다 없어진다. 뇌물을 받으면 명철이 없어지고 그 눈이 어두워져서 일을 굽게 하고 불의한 일을 하게 된다(출23:8; 신16:19; 잠17:8). 야고보서1:15에는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했다.
☀(출23:8)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신16:19) 너는 재판을 굽게 하지 말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잠 17:8) 뇌물은 그 임자가 보기에 보석 같은즉 그가 어디로 향하든지 형통하게 하느니라
3.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전] 7:9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한 자들의 품에 머무름이니라
☞노를 품으면 하나님께 기도가 안 된다. 상대방이 잘못하고 자기가 아무리 잘 했어도 노를 발하면 벌써 실패이다. 잠언16:32에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고 했다. 아무리 노할 일, 섭섭한 일, 속상한 일이 있어도 노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노하면 마귀에게 지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격동 받고 노할 일이 생길 때에 노하지 말고 잘 참는 자가 지혜로운 사람이다. 노를 품는 자는 미련한 자이다.
☀[잠] 12:16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약] 1: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4.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전] 7:13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는 사람이 변경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굽게 해놓으신 것을 사람이 곧게 펼 수 없다. 굽은 것은 그것을 필요로 하는 곳에 굽은 대로 사용해야 하고 곧은 것은 곧은 것을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해야 한다. 굽은 사람은 굽은 대로 사용하고 거기서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 구부러진 사람 때문에 속상하면 믿는 일이 안 된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바른 말을 해주고 하나님께서 고쳐 주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옳다.
☀[전] 1:13-15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전] 1:14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전] 1:15 구부러진 것도 곧게 할 수 없고 모자란 것도 셀 수 없도다
☀[전] 1:17-2:11 내가 다시 지혜를 알고자 하며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 이것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인 줄을 깨달았도다 [전] 1:18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전] 2:10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몫이로다 [전] 2:11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5.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전] 7:18 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이것을 잡으라는 것은 성경 의식이 내포하고 있는 신령한 진리를 잡으라는 것이요, 저것을 놓지 말라는 것은 십일조와 같은 제도와 규례도 버리지 말라는 뜻이다. 또한 율법주의 혹은 의식주의로 나가기 위해 신령한 진리를 놓아서는 안 된다. 마태복음23:23에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고 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성경을 지나쳐 의인이 되는 것과 율법을 멸시하는 악한 길(올무)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잠] 19:2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
☀[잠] 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6.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로다
☀[전] 7:20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로다
☞세상에 죄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로마서3:10에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고 했다. 아무리 옛날 성현들이 의를 행했다고 해도 성경을 다 지키지 못했으니 죄인이다. 또 과거에 하나님을 경외한 모든 의인들도 성경 표준에 도달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의의 표준은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이요 말씀대로 완전히 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표준에 도달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누구나 자기를 의인으로 자처하거나 스스로 섰다 하는 자는 교만한 자요 외식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날마다 죄를 찾아서 회개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힘써야 한다.
☀[요일] 1: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참고>
☀[요] 13: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7. 모든 것을 통달할 자가 없음
☀(전7:23-24) 내가 이 모든 것을 지혜로 시험하며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지혜자가 되리라 하였으나 지혜가 나를 멀리 하였도다 (전7:24) 이미 있는 것은 멀고 또 깊고 깊도다 누가 능히 통달하랴
☞솔로몬이 참된 지혜를 알려 하고 더욱더 지혜자가 되려고 많은 애를 썼으나 지혜가 멀어졌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혜는 심오하여 다 알 수 없으며 무한하여 다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지혜는 알면 알수록 모를 것이 더 발견된다. 사람은 모든 것을 알 것 같아서 아무리 공부하고 연구하고 찾아보아도 결국에는 모르는 것이 더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된 것은 만사가 이루어진 비밀을 가리킨다. 만물의 원리는 멀고, 깊고 깊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아무도 이것을 통달할 수 없다. 얼마나 멀고 깊은 지 알 사람이 없는 것이다. 삼라만상, 천지만물을 사람이 아무리 연구해도 다 알 수 없다. 지극히 적은 부분만 알 뿐이다.
☀(전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8:17) 또 내가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살펴 보니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일을 사람이 능히 알아낼 수 없도다 사람이 아무리 애써 알아보려고 할지라도 능히 알지 못하나니 비록 지혜자가 아노라 할지라도 능히 알아내지 못하리로다
8.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자는 여인의 올무에 걸림
☀(전7:26) 마음은 올무와 그물 같고 손은 포승 같은 여인은 사망보다 더 쓰다는 사실을 내가 알아내었도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는 그 여인을 피하려니와 죄인은 그 여인에게 붙잡히리로다
☞여인은 요한계시록17:1에 있는 음녀와 같은 여인을 말하는데 인본주의 세상을 가리킨다. 이 세상주의는 음녀와 같아서 올무와 그물로 사람을 잡고 손이 포승 같아서 모든 사람을 결박하여 멸망으로 끌고 가려고 한다. 거기에 걸려들면 사로잡히고 결박당하여 끌려가게 된다. 또 음녀들은 입에서는 꿀이 떨어지고 태도는 아주 친절하고 사랑이 넘치고 무슨 큰 행복과 위안을 줄 것같이 미혹한다. 그러나 음녀에게 걸리면 새가 그물에 걸리듯이 사망으로 끌려가게 된다. 잠언7:27에 “그의 집은 스올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 ”고 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는 믿음으로 바로 사는 자이다. 하나님을 순종하여 믿음으로 사는 자를 하나님도 기뻐하시며 음녀의 올무와 결박에 걸리지 않게 해주신다. 그러나 죄인은 음녀에게 빠져서 패망하게 된다. 잠언22:14에 “음녀의 입은 깊은 함정이라 여호와의 노를 당한 자는 거기 빠지리라”고 했다. 하나님이 음녀에게 빠지지 않게 해주셔야 그 미혹에 들지 않는다.
☀(계17: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7.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
☀[전] 7:29 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
☞하나님은 첫 사람 아담을 무흠한 상태로 지으셨다. 그러나 아담이 뱀 곧 마귀(계 12:9, 20:2)에게 미혹되어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불순종함으로 인해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되었고 이후 모든 사람은 죄의 종이 되었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기 지혜를 버리고 하나님을 믿고 .양심을 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야만 구원을 받고 살 길이 열린다.
☀[계] 12: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계] 20: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롬]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호산나교회 임승구 목사 창세기 부터 계시록 성경 연구 중 전도서 7장 강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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