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콩>
콩과 두부로 이루어진 밥상이다. 언젠가부터 밥상이 대기업 두부에 점령당한 이후 손두부가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해결방법이 바로 이런 손두부 전문점을 찾는 것이다. 손두부 향도 맛도 좋은데 곁반찬 인심도 좋다. 토속적인 맛과 인심을 다같이 느낄 수 있는 집이다.
1. 식당대강
상호 : 자연콩
주소 : 경기 의왕시 문화예술로 163
전화 : 031-422-0059
주요음식 : 두부요리, 한정식
2. 먹은날 : 2025.1.4.점심
먹은 음식 : 콩정식 :22,000원
3. 맛보기
고소한 두부 요리 중심으로 찬이 차려진다. 두부 외에도 나오는 찬은 다 간이 맞고 좋다. 두부요리 시리즈에 나물 코스가 곁들인 스타일이다. 모두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꾸며진 자연밥상이다.
연두부. 전채요리다. 죽처럼 부드럽게 혀에 감기는 연두부. 따뜻해서 더 좋다. 입맛을 확실히 돋운다.
두부탕수. 조금 식은 것이 아쉽다. 목이버섯의 톡톡거리는 식감이 좋다.
수육. 김치와 장아찌가 양념 겸 쌈 대용으로 나왔다. 특별히 거슬리는 맛이 없다.
두부피 샐러드. 두부피와 야채에 달근한 샐러드를 더해 신선한 맛을 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에서나 먹을 수 있었던 두부피가 이제 여기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식재료가 되었다. 두부 요리의 진화다. 정작 중국에서는 이런 식의 두부피 샐러드는 찾을 수 없다. 두부피에서도 중국식 오향 내음 덕분에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제 우리식으로 두부피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 그냥 두부로만은 하기 어려운 샐러드, 두부 요리의 진화가 식생활의 풍성함을 선도할 것이다.
채소전. 시금치 전인가?
두부된장찌개. 두부도 된장도 다 좋다. 찌개 국물맛이 구수하다.
비지찌개. 비지보다 입자가 가늘다. 간도 잘 맛고 고소하여 참으로 맛난 찬이 되었다.
생두부. 생선회처럼 두부가 자신있어야 내오는 음식이다. 갓 만들어낸 두부, 고소한 향이 좋다.
궁채나물. 들깨와 함께 무쳤다.
시금치나물
산나물. 참기름 맛이 강하지 않다. 묵나물 기운이 강하게 느껴져 좋다.
콩조림
4. 먹은 후
식사 후 1분만 내려가면 새로 생긴 깔금한 카페가 있다. 커피 이후 백운호수를 한바퀴 돌면 최상의 나들이 코스다. 백운호수는 전에는 한바퀴 돌면 너무 크다 생각했으나 용기 내어 돌아보니 돌 만하다. 4키로가 좀 넘나? 하여튼 한 시간 안에 돌아볼 수 있다.
25년 2.20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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