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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아피천득선생기념사업회
 
 
 
카페 게시글
추천하는 詩, 隨筆 정정호 _ 서울의 산들이 그립다
구사영 추천 1 조회 151 22.01.25 00:2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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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1.25 04:51

    첫댓글 한때 한국의 산과 구릉을 답답해했던 사람이 뒤늦게 산 중독자로 서울 산들의 가치를 다시금 깨달아 산들을 바라보며 즐겁게 지낼 수 있다니, 나는 얼마나 행운아인가.

  • 22.01.25 04:52

    운이 좋아 나는 지금까지 백두산은 세 번, 한라산은 두 번 올랐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등뼈다. 바닷가인 인천 제물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도 이제 나는 물보다 산이 좋다. 산과 언덕이 주는 출렁이는 높낮이의 역동성은 분명하게 구분된 사계절과 더불어 한반도에 사는 우리에게 큰 축복임이 틀림없다. 공자는 『논어』 「옹야편」에서 “지혜로운 자는 움직이고 어진 자는 고요하다(知者動 仁者靜)”라고 말했다. 산을 좋아하니 공자에 따르면 아마도 나는 어진 자일까?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知者樂水 仁者樂山)”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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