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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1일(화) 15:30~ 마나님과 함께 분당 서울대병원을 찾아갔다. 명일 큰처남께서 '뇌동맥꽈리'(cerebral aneurysm) 수술을 한다고 연락이 왔었다. 머릿속의 시한폭탄 뇌동맥꽈리란 무엇일까? 뇌동맥의 일부에 결손이 생겨 그 부분이 돌출된 것을 말한다. 즉 뇌혈관의 일부가 약한 경우에는 혈관벽이 늘어나 꽈리모양으로 불거져 나오는 것을 말하며 시술을 하여야 한다.
뇌동맥류는 주로 혈관의 큰분지부에서 발생하는데 뇌동맥류의 혈관벽은 매우 얇고 구조적으로도 정상 혈관과 달라서 쉽게 터진다. 선천적으로 대뇌동맥 분지부의 혈관벽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최근에는 후천적으로 혈관벽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뇌동맥류를 발생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으며, 이 밖에도 흡연, 고혈압, 동맥경화 직계 중에서 동맥류가 2명 이상 발견될 경우 등이 위험인자로 작용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주로 뇌동맥류 파열은 자발성 지주막하출혈이 원인 중 대부분을 차지한다. 뇌동맥류는 뇌혈관의 내측을 이루고 있는 내탄력층과 중막이 손상되고 결손되면서 혈관벽이 부풀어올라 새로운 혈관 내 공간을 형성하는 것을 말하는데, 간단히 말하면 뇌 속의 혈관이 마치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한다.
뇌동맥류는 흔히 '뇌 속의 시한폭탄' 이라고 불리는데 만약 부풀어오른 부분이 터지면 출혈을 일으켜 뇌졸중을 일으키며, 적절히 대처하지 못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고, 회복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가 있기 때문이다. 뇌동맥류는 특이하게도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미국과 비교했을 때 약 3배 정도 더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인다고 한다.
시한폭탄이라는 말로도 뇌동맥류의 특징을 알 수 있는데, 뇌동맥류는 평소에는 별 반 다른 점이 없다. 문제는 이 뇌동맥류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점에서 머릿속의 시한폭탄이라는 말로도 불리어진다고 한다. 다른 병들은 증상이 나타나거나 그 전에 미리 예방을 할 수 있지만, 뇌동맥류는 파열하기 전에 미리 발견해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파열하기 전에 미리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이 뇌동맥류 뇌동맥류는 대체 무엇일까? 동맥경화는 동맥벽에 지방질 및 섬유조직이 쌓여 혈관벽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는 것으로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나타나면 동맥경화성 심장병이 된다. 동맥경화성 심장병은 중년기 이후에 나타난다.
그 원인은 다양한데,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은 동맥경화 발생을 촉진시키는 3대 위험요소다. 이 외에 운동부족, 당뇨병, 비만증, 스트레스, 불안, 걱정이 많아질수록 여자보다 남자에게, 가족 중에 병력이 있는 사람이 발생률이 높단다. 동맥경화가 가벼우면 증상도 없고 활동이나 수명에 지장이 없으나 동맥경화로 관상동맥이 50-70% 이상 좁아지면 동맥경화성 심장병을 일으킨다.
동맥경화 중에서도 대체로 많은 뇌동맥경화 증세는 머리가 무겁고, 현기증, 시력, 청력, 기억력, 감정장애 등을 유발해서 정신적.신체적으로 불안정하게 된다. 동맥경화성 심장병은 협심증, 심근경색증, 부정맥, 돌연심장사 등의 원인이 된다.
동맥경화증은 일단 발생하면 위험하고 치료하기도 어려우니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짜거나 기름진 음식, 콜레스테롤의 과다 섭취를 제한하며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균형 잡힌 영양식을 하도록 한다. 운동은 힘들고, 무리한 것 보다는 가벼운 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 즉, 가벼운 걷기 운동이 제일 좋은 운동이지 않겠는가...
◈ 일시 : 2019년 5월 21일(화) 15:30~17:05
◈ 장소 : "분당 서울대병원"<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173번길 82. 2동(암, 뇌신경병원동)>
◈ 걷기 운동 : 분당 서울대병원~미금교~탄천~금곡교~정자역(1,2번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