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판교 복선전철 노선 석수동으로 확정
안양시의회, 원안대로 가결... 지역 갈등에 마침표 찍어
[2018-10-28 오후 4:18:00] 안양광역신문
▲ 박달동 주민들이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원안대로 석수동 노선으로 가결되자, 방청석에서 표결이 ‘무효’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안양시의회 개회 전 안양시청 후문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박달동 주민들.
-박달동 주민들, “시의장과 시장, 지역 국회의원 사퇴 요구 할 것”
1년여 동안 지역 갈등의 쟁점이 돼 왔던 월곶~판교 복선전철 노선이 석수동으로 최종 확정됐다.
안양시의회는 26일 오전 제24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월곶~판교 복선전철 만안역(가칭) 신설 등 사업시행 협약체결 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원안대로 가결했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표결은 원안에 대한 찬성 12, 반대 5, 무효 2, 기권 1로 집계됐다.
제243회 임시회가 열리는 이날 본회의장은 개회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박달동 주민 30여 명은 오전 9시부터 안양시청 후문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으며, 오전 10시 개회 직전 방청권을 받아 입장했다. 석수동 주민 30명도 본회 시작과 함께 입장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총 21개였으며, 이중 월판선은 마지막인 스물한번째로 방청객들은 끝까지 숨을 죽이며 의사진행을 지켜봤다.
마지막 안건 상정 후 의사진행상의 문제로 가부 결정 직전, 의장이 정회를 선언하자, 박달동 주민들은 의장의 의사진행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30분 뒤 회의가 속개되고, 월판선 안은 무기명 비밀투표에 부쳐져 최종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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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광역신문기사ㅡ월곶 ㅡ판교 복선전철 노선 석수동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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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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