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삶에서, 에고는 행위의 저자임을 주장한다.
내적 실상으로 경험되는 이 자기 본위적 주장은, 즉석 편집이라는 에고의 인지되지 않은 기능에 기초한 망상이다.
이 즉석 편집 현상은 어떤 현상이 실제로 일어난 지 만분의 1초 뒤에 벌어진다.
에고의 이 기능에 대한 최상의 비유는, 전에 언급한 것처럼 카세트 녹음기의 재생 기능에 대한 비유이다.
소리가 테이프에 녹음될 때, 테이프의 재생 기능 덕분에 사람은 찰나 전에 막 녹음된 것을 들을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람은 원본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찰나의 지체와 더불어 녹음본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체는 보통의 삶에 대한 것이 아니라 실상의 지체된 즉석 재생을 지각의 필터를 통해 경험하는 것이다.
600 수준에서 이 지체는 사라지고 그와 함께 '이것' 혹은 '저것'이라는 망상 또한 사라지는데,
그것은 처리하는 지체가 없을 때 '이것'과 '저것'은 인위적으로 분리되지 않은 단일체로 결합되기 때문이다.
에고의 심사 장치라는 내적 위치가 없다면, 현상들에 대한 관객 환상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경험된다.
현상과 분리되는 대신 현상과 하나로 존재한다는 것은,
존재하는 전부All that Exists로 표현된 현존Presence의 살아 있음과 전부임Allness의 경험으로 귀착된다.
존재를 갖는 전부는 그저 수동적으로 '거기'있는 것이 아니며,
어떤 고의적 의도로서가 아닌 존재의 한 성질로서 그 자체를 표면적으로 앎에 드러낸다.
그리하여 우주는 신성Divinity의 내재적 광휘Radiance와 함께 빛을 발하는,
절묘하게 아름답고 완벽한 선물처럼 보인다.
현상적으로 목격함은 모든 움직임이 슬로 모션으로 일어나는 듯 목격되는 것처럼 황홀하다고 묘사될 수 있다.
의식수준을 넘어서 中
영화 - 그랑블루_The Big Blue 스크린 샷
https://youtu.be/0VIXFWDFdxc?si=5oHF7NVPrfxRCJoi
영화 - 뷰티블 마인드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