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밤 길을 잃고 헤매는 브리를 동네 할머니께서 트럭이 다니는 위험한 길에 그냥 둘 수 없어 급한 데로 펜스에 묶어두셨고 그다음 날 회사 앞 도로변 펜스에 묶여있는 생리하는 암컷 강아지(브리)를 제 친구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개 잃어버린 집을 수소문했지만 견주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동네 할머니께서 갈 곳 없는 브리를 불쌍하게 여기시고 발정이 와서 임신이 될까 봐 걱정이 된다며 이사 간 빈 집이 있는데 주인에게 허락을 구하고 그 집에 데려다 놓으셨다고 하셨고 빈집에 브리를 보러 가면서 방치견 황순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 개들이 머무는 집에 살던 견주 가족들은 아파트로 이사 가면서 키우던 황순이를 두고 갔고 며칠 몇 주에 한 번씩 필요한 짐을 가지러 올 때를 제외하고 아이를 보러 오지 않습니다 집에 들를 때도 황순이 상태나 밥, 물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아이들이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하고 방치된 상황입니다 앞집 사시는 할머니가 생각날 때마다 며칠 꼴로 밥과 물을 챙겨주십니다 좁은 마당에서 내리는 눈, 비 추위를 제대로 피할 수 없어 곧 다가올 겨울이 걱정됩니다 리드 줄이 짧아 활동 반경이 매우 좁고, 주변이 배변으로 지저분하고 열악한 환경입니다 철물점에서 파는 빨간 목줄에 리드 줄 대신 빨랫줄에 아이를 매어 놓았고 빨랫줄을 돌로 눌러놓아 아이가 언제라도 탈출하여 유기견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잠시 문밖에 나왔을 때 밖에 나와본 적이 없어 겁먹었는지 안돼! 하고 소리치며 따라가니 소변을 보며 그 자리에 엎드려 멈춰서 기다릴 정도로 순하고 겁이 많습니다 견주는 집을 내 놓았고 포기 의사가 있습니다 데려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데려가려면 데려가고 데려가지 않으면 아무 때고 개 장수 오면 넘기겠다고 했습니다 빈집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주인도 없는 집에 개들이 있으면 시끄럽고 지저분하니 신고하겠다고 위협하는 상황입니다 친구와 함께 브리와 황순이를 돌보던 중 제가 부모님 간병으로 병원에 오래 있게 되어 지금 본인 친구 혼자서 출퇴근 전 후로 매일 아이들을 찾아가 간식과 밥을 챙겨주며 돌보고 있습니다 구조 전까지 아이들의 케어를 같이 도와주 실 분 계시다면 제발 도움 부탁드립니다 (성환읍 대홍리 소재의 빈집에서 지내고 있음) 가능하면 임보자님 구해봅니다 날이 추워져서 월동 준비가 시급해요 아이들이 구조되어 개 장수에게 팔려가지 않도록 도움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구조문의 주셨으나, 현재 포피는 구조신청을 받고있지 않은 점, 구조희망자님의 구조 자격이 되지 않는 점 등으로 반려되었습니다.
현재 쉼터 구조는 불가하나, 개인의 자격으로 스텝과 협의하에 글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구조가 안되어서 케어나 임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글 작성해보라고 하셔서 글 올렸어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1.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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