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문덕함
5시간 먹통 .. 그 시간 북이 공격했다면
지난해 12월 9일 오전 3시30분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남방
110여㎞
해상에서 대잠수함 작전을 벌이던 중 발전기 2대가 갑자기
경보를 울리며 비상정지했다. 곧바로 전원이 나갔다. 칠흑 같은 바다
위에
길이 135m의 거함이 불이 꺼진 채 멈춰 선 것이다.
당시 을지문덕함엔
170여 명이 타고 있었다. 정전 5분 뒤 함장은
‘전투 배치’ 지시를 내렸다. 비상사태를 맞았을 때 내리는 조치다.
을지문덕함의 발전기는
총 4대다. 승조원들이 나머지 2대의 예비발전기를
가동시키려 했지만 시동이 되지 않았다.
이에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율곡이이함에 발광신호를 보내 교신을 시도했다.
하지만 거리가 멀어 실패했다. 평택에 있는 서해 2함대와도 교신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통신실의 통신기가 작동되지 않았다. 통신실에 비치된 비상배터리
12개 중 9개가 불량이라 전원이 부족했다.
이 때문에 정전 발생
후 25분 만에야 2함대와 교신이 이뤄졌다.
별도의 비상통신기를 가동해서야 겨우 교신할 수 있었다.
해군은 보고서에서 “비상통신기의 준비 상태
미흡으로 (교신에)
25분이 걸려 함대에 즉각적으로 정전 사태를 전파하는 데 미흡했다”고
밝혔다.
을지문덕함의 상황을 전달받은 2함대는 민간 선박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율곡이이함에 주변의 상선·어선을 통제토록 지시했다. 을지문덕함엔 파도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비상투묘(배 안의 닻을 바다로 내려 배를 고정하는 것)’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을지문덕함을 예인하기 위해 최영함도 대기시켰다.
,,,,,,,,,,,,,,,,,,,,,,,,,,,,,,,,,,,,,,,,,,,,,,,
이런 대정전 사태는 우리 함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해군은 보고서에
적시했다.
해군이 안 의원 측에 설명한 내용에 따르면 정전이
되면 컴퓨터 등이 동원되는
첨단 무기체계는 사용 불가 상태가 된다. 을지문덕함의 레이더, 고가 미사일
같은 핵심 무기체계가 한동안
무용지물이었다는 뜻이다.
,,,,,,,,,,,,,,,,,,,,,,,,,,,,,,,,,,,,,,,,,,,,,,,,,
해군은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국감을 통해
열 달 만에 사고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
사고 직후 해군작전사령부 주도로 두 차례의 조사·재조사가 이뤄졌다.
첨단 구축함을 멈춰 세운 것은 ‘불량 배터리’였다. 해군은 보고서에
“발전기
가동 중단은 비상 배터리가 불량이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또 “정전 사고 발생 당시 비치됐던 기관 조종용 배터리
16개 중
62%인 10개가 성능 저하품이었다”고 지적했다.
첫댓글 제법 규모있는 호텔이나 콘도 같은 건물에서는 한전에서 공급되는 전기가 정전될 경우를 대비하여 경유로 발전되는 비상발전기가 있고, 주기적으로 시험가동을 합디다만, 배터리가 있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 봤는데... 저런 값비싼 신형 전투함에서 어찌 저런 일이 ~
저도 그 부분은 정확히 모르지만 아마도 디젤발전기 기동용 밧데리는 있을 것으로 봅니다.
주발전기와 보조 발전기 밧데리가 동시에 불량인 상항은
상식적인 확율로 보면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위 기사에서 보면, 주발전기, 보조 발전기 모두 작동이 안됐고, 0
비상통신선마저 작동이 안됐고 이 모두가 밧데리 문제로 설명했는데 이 3부분의 밧데리가
일시에 불량 또는 방전인 경우는 확율상 매우 떨어지죠.
E3는 고도 25KM정도부터 유발되는데
국감에서 밝힌 위 기사도 모든 비밀이 사실대로 나온 것은 아닐 것으로 봅니다.
파나마 항구에서 검색되어 화제가 된 SA-2 지대공 미사일은
길리 10미터, 지름 70CM, 무게 2.3톤의 크기이고 25KM 고도까지 올라가며
탄두 무게는 200KG이죠.
그렇다면 탄두무게 1KG짜리를 25KM고도에 올릴려면, 얼추
이 로켓의 부피와 무게의 1/200만 있어도 (물론 산술반비례하는 아니지만)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죠. 즉, 12.5KG짜리로도 가능하다는 것인데...
비상발전기도 배터리가 있어야 됩니다.
거 하나도 제대로 못 만드는 사기공화국.
완전히 북의 손아귀에서 장난감으로
전락하는 현실이 걱정되네요
자주국방으로 미국에 대항하는 북의 실체를
보는 듯합니다 그런 군대에 선제 공격, 원전타격은
뻥이지요 북이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지 모른다는
공언은 실언이아니군요!!!
25km 상공에서 아무리 소규모지만 핵폭탄이 터지는데 목격자가 없이 가능할까요? 그정도 상공이면 주위 수백킬로미터에서 다 보였을텐데. 우리나라든 중국이든 어선이 조업하고 있었을텐데 아무런 목격자가 없어요. 요즘 세상에 입소문에서든 인터넷에서든 퍼져나갔을텐데 말입니다.
네, 그러한 점이 있네요.
성층권이상의 핵폭발은 70%가 감마엑스선으로 에너지가 방출됩니다.
극소규모가 가능하다면, 제가 상상하면
이온화된 프라즈마 패취가 오로라처럼 생성됐다가 사라지는 정도일 것 같습니다.
정전 발생시간이 새벽 3.30분이고 극소위력을 상정하면
여러가지 상상은 가능하죠.
이러한 25KM고도에서의 E3 외에도
고도와 상관없는 E1에 의해서
발전기 제어판의 전자칩의 가는 회로선이 파괴됐을 수도 있겠죠.
우연일 수 없는 독도함, 이지스함, 을지문덕함의
일련의 전기학적 사건에 대한 여러가지 추론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FGNW가 극소규모일 때 기존의 핵과는 다른 점에 대해서
알려진게 거의 없으니...
EMP 폭탄이라면 장병들 핸펀도 무사하지는 않았겠네요. 암튼 우리 군이 임진왜란 직전이나 대한제국 말기처럼 참 무기력해 보여 안타깝습니다요..
핸드폰의 전자칩에 손상을 주는 것은 E1인데,
여러가지 경우의 상상이 가능하죠.
핸드폰 손상이 광범위했다면 이미 해병들을통해서 소문이 새어 나왔을 것이고,
어청도 서남 110KM면 바다에서 통화가능범위가 넓다고 하더라도 핸드폰이 중계기지국에서
너무 멀죠...
핸드폰이 맛이가서 비상통신기가 고난나서 한동안 연락을 못했는지
거리가 멀어서 못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천안함 침몰시 즉시 침몰하는 배위에서 핸드폰으로 상황보고를 한 걸 보면,
핸드폰 이용이 막혔다는 사실은 분명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