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양봉, 석현, 62광주 님의
질문글에 대한 답글 입니다
질문 :
굼금한게 있어 문의 드립니다.
프로폴리스망을 덮었을때 외부의 열기가뚜껑에 있는 환기창으로 들어와 영향을 주지는 않는지요. 그것을 방지하기위하여 보온개포를 덮어 기르기도 하던데요. 리더님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답글:
보온개포를 덮으면
냉기가 나올까요?
보온개포가 얼음덩이도 아니고요
어느 밴드에서
다른양봉인이 올린글을 보았는데
그글내용에
여름철 날씨가 무더우니
자신은 보온덮게를 덮어서
키운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이불을 덮고 있는것과 같습니다
여름철에는 보온이 아니고
보냉이 되어야 합니다
보온이란? 보냉이란?
그저 외부와 내부의 단열!!
즉 온도전달을 막아주는 것이며
벌통안의 온도를 보호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벌통안의 내부 온도는 얼마나 될까요?
기본적으로 꿀벌들이 만들어내는
온도는 32도~33도 입니다
(^^~35도가 되면 밀랍 소방이
조금씩 처지게 되고
38도가 넘으면 흘러내립니다~^^)
거기다 더해 꿀벌들이 움직이면
온도는 계속 올라갑니다
외부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꿀벌들은 정상적인 활동을
할수 없습니다
그런 상황이 되면 꿀벌들은
비상수단으로 선풍작업을 합니다
한두마리도 아니고 십여마리가
소문앞에 줄로서서 날개짓을 하여
벌통안으로 바람을 집어넣고
환기를 시킵니다
이와같이 바람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요?
외부온도가 35도이고 벌통안쪽도
35도 이지만 바람이 들어오고
통풍이 되면
꿀벌들이 채감하는 온도는
35도 밑으로 내려갑니다
사람도 외부 온도가 35도일때
했볓을 쬐이면 직사광선 때문에
채감온도가 올라가며
직사광선으로 피부가 검게타고
오랜시간 지속되면 사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똑같은 온도에
그늘 밑으로 들어가면
채감온도는 내려가고
거기다 더해 선풍기를 돌려주면
더욱 시원해져서 채감온도는
30도 이하로 내려가게 되고
시원함을 느끼게되지요
이와같이
벌통위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직사광선을 막아주면
벌통이 더이상 달구어지지 않고
천개포를 걷어내고 프폴망을 덮어
통풍이 되도록하면
벌통안의 뜨거운 열기가
밖으로 빨리 빠져나가기 좋고
열기가 빠르게 빠저나가며
꿀벌들이 소문앞에서 선풍작업을
하게되면 선풍기를 틀고 있는것과 같이
벌통안의 꿀벌들이
채감하는 온도는 더욱 낮아지게 됩니다
이때에 보온덥개를 덮어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히려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제가 집필한 책을 보신분들은
벌통안의 공기 순환도 방향을
보셨을 것입니다
추운계절
소문으로 차가운 공기가 들어가면
벌통바닥을 지나 뒤쪽으로 가고
뒤쪽으로 가는동안 공기가 데워지며
데워지는 공기가 뒤쪽 위로 올라가고
그렇게 올라가며 완전히 데워진 공기는
소문쪽으로 향하며 소문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소문으로 들어간 공기가
벌통안을 한바퀴 돌아
다시 소문으로 나오는 것이지요
소문을 위 아래로 절반 나누어
아래쪽으로 찬공기가 들어가고
위 쪽으로 뜨거운공기가
나오게 되는것입니다
위와같이 추운계절에 보온개포를
덮어 주는이유는
벌통안의 따뜻한 온도를 보호하기 위해
보온덥개를 덮어주는 것이지만
뜨거운 여름철에 그렇게 하는것은
좋지 못합니다
공기순환을 방해하게 되며
꿀벌들의 선풍작업이 없으면
벌통안의 온도가 계속 올라가
벌통안에서 꿀벌들이 살수없게 됩니다
추운계절에는 보온이 중요하지만
더운 계절에는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그늘막과 환풍이 중요합니다
겨울철이나 여름철에도
보온이 중요하지만
차원이 다른 이야기 입니다
보온과 보냉을 혼동하시면
않됩니다
이상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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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질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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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든분들이 위와같이 질문글을 올려주시면
성심껏 답글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산들양봉 석현님 !
질문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