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방렴멸치와 바다장어로 유명한 명승으로 지정된 보물섬 남해의 보물 남해지족해협 죽방렴 남해여행
보물섬 남해군 삼동 창선면 지족해협 일원에는 2010년 08월18일에 명승 제71호 로 지정된 남해지족해협 죽방렴이라고
불리는 서해안의 어살 독살처럼 밀물과 썰물을 이용한 원시적인 고기잡이 형태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물섬 남해로 들어가는 길은 두가지가 있는데 그 첫 번째가 경남 하동면 금남면 노량리와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 사이
노량해협위에 놓여진 남해대교 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경남 사천에서 남해를 이어주는 삼천포대교를 건너 창선도를 지나 남해 본섬과 창선도 사이에
놓여진 창선교를 건너는 것이다
창선교 위에 올라서면 좁은(손) 바다길이라 하여 "손도" 라 불리는 해협이 내려다 보이는데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시간에
해류가 세차게 흘러가는 바다위에 죽방렴이라고 불리는 가두리그물 이십여개가 다리 위 아래로 각자의 자리에서 고기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이채롭다.
창선도와 남해 본섬 사이를 흐르는 지족해협은 밀물과 썰물 그리고 해류에 의해서 시속 13-15km의 거센 물살이 흘러내려
이런 자연현상을 이용하여 죽방렴을 설치하였는데 죽방렴멸치라고 불리는 대표어종을 비롯해서 크면서 동해바다로 나간다는
호래기라고 불리는 어린 오징어, 바다장어, 갈치, 꽃게, 광어, 고지 학꽁치, 청어 등 다양한 어종들이 잡힌다.
죽방렴이란 명칭은 대나무 발 그물을 세워 고기를 잡는다고 해서 죽방렴이라고 불리는 지족해협의 대나무어살은 길이 10m 가
넘는 참나무 말뚝 300여개를 갯뻘에 박고 주렴처럼 엮어 만든 대나무발을 둘러쳐서 만드는데 요즘에는 그물을 사이사이에 쳐놓는다.
조선시대 예종원년인 1496년에 편찬된 “경상도 속찬지리지” 남해현조에 “방전에서 석수어, 홍어, 문어가 산출된다”
라는 기록이 전해올 정도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죽방렴에서 잡히는 바다생선들은 신선도가 좋고 품질이
상하지 않아서 최고급 횟감으로 고기의 맛과 탄력성이 좋아 인기가 높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0214824951B6555E27)
지족해협과 나란히 자리잡고 좌우 바다를 바라보고서 브이자 형태의 가림막이 날개를 펼치고 있고 브이자가 끝나는 부분에
바닷물고기를 가두기 위해 동그랗게 만들어놓은 죽방렴안에는 안에 흙을 높이 돋아서 바다 바닥보다 높여서 썰물때에
사람들이 들어가서 고기를 잡는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27D7D4A51B6556023)
지족해협 어촌체험마을에는 죽방렴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다리 아래로 죽방렴을 내려다 볼수
있도록 관람대가 설치되어 있어 서 한눈에 죽방렴 어로 행태를 내려다 볼수가 있다.
죽방렴이 설치된 지족해협 인근에는 갯뻘이 발달되어 호미를 들고 조개와 굴을 캐는 체험학습이 발달되어 경남지역 학생들을
비롯해서 전국 각지에서 가족과 함께 체험학습을 하러오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029D4951B6555F2A)
경상남도 남해 여행지
명승 제71호 남해지족해협죽방렴
지정(등록)일 2010.08.18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죽방로 101 (지족리 1154-7번지) 지족해협 일원
첫댓글 지족해협 죽방렴을 가까이서 볼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었습니다.^^
다음에 남해에 갈때에는 많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원시어업 죽방렴을 실제로 보고 나니 선조들의 지혜에 감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