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의 의미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고 말을 자주한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가 우리는 대체로 세가지의 유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율법주의 시각이다. 둘째는 계명에 입각한 하나님 사랑과 사람 사랑이다. 셋째는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 속에 의미를 깨닫고 행동하는 것이다.
첫째, 율법주의 시각에서 볼 때, 성경 66권의 모든 말씀에 비추어서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열심히 노력해 보는 것이다. 비록 완전하게 말씀대로 살지는 못할지라도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려고 할 때, 하나님은 그 노력을 가상히 여기신다는 말씀이다.
율법주의를 기본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은 자기의 의를 드러내려고 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의 의미를 단지 내죄를 대신해서 죽었다는 것을 믿을 뿐, 온전히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삶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나도 죽었음을 믿는 것이다. 세상에 대해서 죽은 자, 죄에 대해서 죽은 자이다. 세상(돈)을 사랑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자들은 말만 그렇게 하는 자들인 것이다. 그리고 죄에 대해서 죽었다고 말을 하면서도 날마다 죄를 용서받아야 한다고 믿는 자들은 결국 죄에 대해서 죽은 자가 아니라는 말이다.
둘째, 계명에 입각한 하나님 사랑과 사람 사랑이다. 요한복음 14장 15절『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그리고 14장 21절에서는『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모든 성경의 말씀은 결국 하나님 사랑과 사람 사랑이며, 이것을 깨달으면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된다는 것이다. 가장 가까이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면 결국 이웃 사랑이고 하나님 사랑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대체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든다. 인간적으로 보면 타당하게 들린다.
예수님이 하신 “계명을 지켜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글자에 표현되어 있는대로 행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 계명이 하고자 하는 말씀을 마음에 새겨 잃지 않고 지켜라는 말이다. 마음에서 떠나버리면, 하나님의 뜻도 깨닫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마음에 새겨야 할 계명은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다.
계명 속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내포되어 있는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을 중심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면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사람이다. 기독교가 아니더라도 다른 종교에서도 얼마든지 이러한 일들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 속에 의미를 깨닫고 행동하는 것이다. 모든 성경은 인간은 죄인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영이 죽어있다는 것이다. 영이 살아나는 것이 구원이다. 그리스도가 아니면 구원을 받을 수 없는데, 구원은 예수와 함께 나도 십자가에서 죽고, 현재적으로 새생명으로 부활함을 믿을 때, 영이 살아나는 것이다. 이것을 이웃에게 전할 때, 이웃 사랑이고, 바로 하나님 사랑이라는 것이다.
결국 사랑은 죽어있는 영을 살리는 것이다. 이 말(계명)을 마음 속에 잘 간직하고, 행하라는 것이다. 행하는 것은 율법주의를 버리고, 세상적인 생각을 버리고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생명의 말씀은 십자가의 죽음과 현재적 부활이다.
물질적으로 고통받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선행을 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가 되겠는가? 좋은 일이다. 그렇지만, 죽었던 영을 살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없는 물질적 선행은 사랑의 핵심이 아니라는 말이다. 사랑(아가페)은 이웃의 죽었던 영을 살리기 위한 것이며, 그래서 하나님이 육신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이유이기도 한 것이다. 요한복음 6장 63절에서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영을 살려야 하는 이유는 영이 육체에 갇혀 죽어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선악과를 따먹은 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천사의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회개하고 아버지께 돌아가는 탕자의 비유처럼, 모든 인간들도 회개하여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갈 때, 죽었던 영이 살아나는 것이며, 새생명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그는 성도로 칭함을 받으며, 하나님 나라가 되며, 천년왕국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