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4세 여아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독일유학을 1년전부터 원하였으나 너무 어려 차마 보낼 수가 없어서
단념을 시켰었는데... 올해 들어 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가 독일유학을 가겠다고 하는 여러 이유중 다국어를 배우고 싶다는것과
공대와 의대에 관심이 많아 가겠다는것입니다.
저희은 사립학교보다 공립학교 과정을 원합니다.
조기유학을 가게 된다면
1.여기서 저희가 준비해야 할 서류나 절차가 어찌 되나요?
2.독일 입국후 입학하기까지 구체적인 과정이 어찌 되나요?
3.홈스테이를 학교 기숙사에서 하나요?
4.가정집에서 홈스테이를 할 수는 없나요?
5.학교 기숙사 생활과 가정집 홈스테이 중 뭐가 아이에게 더 좋은가요?
각각의 장단점이 있을까요?
6.독일어를 전혀 못 하는 상태로 유학을 시작해도 되나요?
(영어는 cnn 방송이나, ted 를 볼 수 있을 정도 수준이고,
대화는 무난하게 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
7.초기 비용은 얼마나 준비해야 하나요?
8.처음엔 부모가 함께 들어 가야 하나요?
9.처음 1년정도 아이의 하루 일과가 대충 어찌 되나요?
이것 저것 궁금한게 너무 많으네요. 바쁘실텐데... 여러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물어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요.
제 메일은 zoa0403@naver.com 입니다.
첫댓글 1.공립학교 입학은 1년에 2번만 가능 합니다.
여름학기인 8월,겨울학기인 1월 입니다.
구비서류는 지역마다 틀립니다만,
공통적으로 성적과 재학증명서.예방접종 확인서 입니다.
절차는 성적표를 보내주시면 입학 가능한 학교에 원서를 제출 합니다.
그 후 입학 허가서가 발급되면 ,학교에서 원하는 시기에 입학하게 됩니다.
2. 저희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보살피는 기숙사만 입학 시킵니다,
하지만 학교마다 가끔 주말과 방학에 집에가야 하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드리면 기숙사와 홈스테이를 병행하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3.아이가 자고 먹고 공부하고 .... 모두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게 됩니다.
가끔 한국 홈스테이를 가야 하는 학교가 많습니다.
학교마다 틀리지만,
주말마다 기숙사를 나와야 하는 학교가 있고
3주에 한번씩 기숙사를 나와야 하는 학교가 있고,
계속 기숙사에서 체류 할 수 있는 학교도 있습니다.
4.학교 기숙사와 병행하지 않는
한국 가정집에서 홈스테이 하는 것은 이제 저희 업체에서는 소개와 업무를 보지 않습니다.
한국 홈스테이집에서 하시는 모든 일을 제가 책임질수 없기 때문에 하지 않습니다.
5. 홈스테이와 기숙사에 관해서는 이미 앞 글에 비교해 놓은 것이 있으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분들 중에도 홈스테이로 부업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곤란 합니다.
6.독어를 못하는 학생이면
학교 입학이 제한적 입니다.
어학당에서 먼저 어학을 마치고 수업에 들어가던지,
수업에 들어가서 방과 후에 어학을 따로 배우던지 해야합니다.
공립립학교라서 학비는 없고 기숙사비만 내시면 됩니다.
학교마다 워낙 차이가 커서 답변하기 애매합니다만,
대략적으로 기숙사비가 1년에 3.600유로-30.000유로 까지 많은 학교가 있습니다.
부모가 같이 들어오지 않으셔도 되지만
아이가 12살 미만이면 꼭 엄마가 같이 오셔야 합니다.
주중 일과
오전엔 학교등교, 오후 방과 후 프로그램, 오후 5-6시 사이 숙제하는 시간. 휴식~~
주말 일과
사감쌤 인솔하에
등산,뱃놀이,축구경기구경,오페라 감상,박물관 견학...
학교마다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