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강 명상(瞑想 : Meditation)과 요가란 무엇인가?
Ⅰ. 개요
1. 명상의 개념
명상(瞑想)의 국어 사전적 의미는 “눈을 감고 차분한 마음으로 깊이 생각함”이라 정의하고 있다. 명상은 정신의 자각이나 신체의 평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다양한 이론과 행위가 수 없이 유행하기 때문에 한마디로 요약된 이론은 있을 수 없고 그 들의 특징을 대략적으로 정리하기에도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2. 요가의 개념
요가의 사전적 의미는 명상, 호흡,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 수련방법들을 말하며 어원은 "yuj"로 결합하다에서 시작하녀 “yoja"로 되었으며 여러 학설들을 종합하여 정리하면 요가란 마음을 조절하고 마음의 움직임을 억제하여 인간 본래의 고요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상태라고 요약되며 요가는 종교가 아니고 몸과 정신의 융화로 경험의 방법론을 말한다.
3. 명상과 요가의 개요
명상(瞑想)과 요가는 고대부터 전 세계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시행되어 왔으며 은둔 신비주의자의 경우처럼 순수하게 정적주의적인 목적이 될 수도 있고, 수도원 과 대다수 정신요법가의 경우처럼 정신이나 육체를 회복하고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해 주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최근의 의학 및 심리학 영역에 따르면 명상과 요가요법은 치료에 임하기 전에 맥박과 호흡을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편두통, 고혈압, 정신병 등의 증상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기도 하였다.
대부분의 세계 종교들은 특정 형태의 명상(瞑想)과 요가를 체계화 하였는 데 힌두교의 요가파는 육체, 정신, 영혼을 정결케 하기 위해 매우 정교한 과정을 규정해 놓았으며 요가의 한 측면인 디아나(산스크리트어로 집중명상), 즉 집중명상은 선불교의 초점이 되기도 하였다.
여러 종교는 효과적인 음절, 단어, 경문(예를 들면, 힌두교와 불교의 “진언”, 이슬람교의 “지크르” 그리스도교의 “예수기도문” 등)을 소리 내거나 속으로 반복함으로써 영적인 정화를 얻고자 하였으며 시각적인 형상(특정 꽃, 먼산 등)에 주의를 집중하는 것으로 격식에 얽매이지 않은 사색방법 등을 채택하기도 하였다.
명상(瞑想)이란 라틴어로 메디타티오(Meditatio)라고 하며 모든 생각과 의식의 기초는 고요한 내면의식이며 명상을 통하여 순수한 내면의식으로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수행법은 그리스도교와 같은 서양종교보다는 힌두교, 불교, 도교 등의 동양종교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오늘날에는 명상과 요가는 긴장과 잡념에 시달리는 현실세계로 부터 의식을 떼어 놓음으로써 밖으로 향하였던 마음을 자신의 내적인 세계로 향하게 하는 경향으로 새롭게 진화되고 있기도 하다.
힐링과 마찬가지로 최근에는 일반화된 표현이라 낯설지 않지만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명상가 요가에 대한 선입관을 갖고 있었든 것은 사실이다.
이는 서양도 다르지 않아 어떤 신비주의나 요술과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오늘날 명상과 요가의 일반적인 차이점은 동작의 유무와 결합의 강도에 구별점이 있는 정도로만 이해하고 명상과 요가로 크게 구분하여 각각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 관점이라 정리된다.
Ⅱ. 명상(瞑想)과 요가의 현대적 시각
오늘날의 명상과 요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표현이 되었고 명상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 되면서 명상을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명상의 개념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다
명상연구가로 저명한 사피로(D.H. Sapiro)는 “명상이란 깊고 조용히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를 비분석적으로 집중하는 의힉적 시도를 위한 기술들을 가르치는 것”으로 정의한다.
또 다른 저명한 명상연구가인 제프리 마틴(jeffrey Martin)은 명상을 심리적 자유(Psychological freedom)와 동일시 하였다.
달라이마이는 명상을 넓은 의미에서 “정신을 수련하거나 마음을 가다듬는 일”로 정의 하였으며 조셉(joseph Arpaia) 등의 학자는 ”명상을 마음에서 일어나는 온갖 생각, 감정, 감각을 알아차리고 중심을 잃지 않음으로써 마음의 평정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평화로움을 찾아 가는 것“으로 정의하기도 하였다.
명상연구계의 귄위자인 심리학자 니엘 고르만은 명상을 크게 “집중형” 과 “통찰형”으로 구분하여 집중형 명상은 촛불과 만트라 등 어떤 대상에 주의를 고정하여 집중하는 명상의 형태를 말하고, 통찰형 명상은 주의를 한 점에 고정하기보다는 내적인 정신기능의 성질을 통찰하는 명상 등으로 구분하였다.
전자는 요가와 같은 전통의 명상과 서양에서 심리치료로 응용된 초월명상 등이 있으며, 후자에는 스리랑카 등 남방 상좌부 불교의 수행법인 위빠사나 명상이고 현대 서양의 심리치료로 도입된 알아차림=인식(Mindfuleness Meditation)명상 등이 있다.
항노화 미병의학, 2021, 한국 약초 대학, 신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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