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건봉사와 거진 해맞이 봉 송년 트래킹

[산유화]

한해를 마무리하는 푸른솔 여행클럽은 강원도 소똥령을 향해 달렸건만

강원도 전역에 내려진 산불방지 대책으로 내려진 입산금지로 인해

어느 곳도 개방하지 않는다는 안내요원의 말씀을 듣고

기수를 돌려 건봉사로 향했답니다.

건봉사는 한국전쟁 때 불이문만 남기고 모두 불타 없어지고

 흥망성쇠를 거듭한 건봉사의 역사를 훓어보니

민족의 애환이 서려있어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답니다.

민통선 안에 있다는 이유로 금강산으로 향하는 초입에 건봉사까지만 개방해

 마음 한구석 더 애닯팠습니다.

건봉사를 돌아보고 버스를 타고 잠시 이동해

거진 해맞이 공원으로 달려갔답니다.

해맞이 공원을 향하면서 안내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않아

초입부터 어디로 가야할 지 갈팡질팡

여러갈래 길로 갈라져 제각각 다른 길로 하산하게 되어

뒤죽박죽 된 해맞이 공원 길이 하마터면 달맞이 공원이 될 뻔 했던

아찔한 순간이 되었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일은 되풀이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무사 안착은 하였지만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답니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2015년에는 더 멋진 여행 길을 약속 드리면서

여러 분들의 사랑을 듬뿍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송년 트래킹을 떠나 볼까요?

화진포 백사장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며 정다운 분들과 함께했습니다.

소똥령은 입산금지령으로 발길을 돌려 건봉사로 향합니다.

건봉사 가는 길은 우람한 소나무가 초입부터 우리 일행들을 반겨줍니다.

6.25 때 불타 없어졌다던 건봉사는 오랜 역사속에서

다시 기억되는 사찰로 새롭게 건립되어가는 중이었답니다.

아직도 이 가을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가는 게 싫은 듯

건봉사를 따뜻이 맞이하고 있었답니다.

한국전쟁 때 모두 폐허가 되고 불이문만 총상을 입은 채 역사를 대변하고 있었답니다.

물이문 옆에서 수령이 500년을 넘기며 함께한 팽나무도 건봉사의 역사를 말 할 수 있겠죠?

롱다리님과 함께한 친구분들입니다.

때를 잊은 철쭉은 내년 봄엔 뭘 하려나~!

돌기둥에 나무아미타불이란 글씨도 새겨져 있고

범종각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대웅전과 극락전으로 통하는 능파교

아직 복원이 이루어지지 않은 극란전엔 터만 남아있을 뿐 무성하게 풀만 자라고 있었답니다.

돌계단으로 오르면 스님들의 수양하는 곳과

템플 스테이 수련관이 보입니다.

돌계단을 올라 사각 연못에 다다르니

가을이 남기고 간 흔적은 아름다운 반영으로 남아있었답니다.

때마침 찾아준 다람쥐 한마리도 맘껏 포즈를 취하고선 어디론가 떠나고...

아직은 설익은 감이지만 언젠가는 홍시가 되어 새들의 먹잇감이 될 듯~!

포천 동두천 김포 멀리서 찾아준 아름다운 발걸음을 하신 분들입니다.

규숙언니와 상희언니

층층이 꽃인가요?

저물어가는 꽃대 너머로 범종각이 고즈넉히 자리하고 있답니다.

우람한 소나무의 수령은???

정영숙 언니와 총무언니의 사랑~♥

오랜만에 참석하신 윤영희님 반가웠습니다.

건봉사를 돌아보며....

최송길 부회장님 친구분들과 함께....

미희언니와 김영식님도 능파교 앞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며...

산수유가 빨갛게 익어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서깊은 건봉사를 돌아 나오며 우리민족의 애환을 그려봅니다.

잠시 가던 길 멈추고 야생화 단지에 들러 매발톱 꽃을 찾아보러 했는데

용감하신 이분 이거 매발톱이다 하며 내민 것은???

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큰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야생화 단지 너머로 울창한 소나무 무리가 눈길을 끌고 있네요.

이건 뭘까요?

참외도 아니고

수박도 아닌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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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봉사를 돌아보고 거진 해맞이봉으로 향합니다.

거진 해맞이 봉으로 가는 길엔 선두는 떠나 온데간데 없고

 후미는 어디를 가는 지도 모른 채

무작정 길을 따라 나섭니다.

화진포 해수욕장 옆으로 포토죤에서....

바다 저 멀리 광개토 대왕 능이 자리하고....

김일성 별장이 이런 곳이기도...

남겨진 길 잃은 후미는 뒤 늦게 해맞이 봉을 향해 걸음을 옮기고...

해안을 따라가는 능선엔 아름다운 소나무 길이 반겨줍니다.

롱다리 천사님과 친구분들이 가져온 간식으로 배부르게 요기를 하고

많은 준비를 해 온 롱다리님과 친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음에 또 부탁하며...

ㅎㅎㅎ

모두 맛나게 드시고 목도 축였으니 기념사진을 남겨야 겠죠?

해국?

구절초?

쑥부쟁이랍니다.

역시 산꾼님 최고입니다

조금 더 오르니 시원하게 펼쳐진 풍광에 눈을 떼지 못 하고....

우리는 진짜 싸나이랍니다.

금강산이 이렇게 가까이 있다니...

공짜로 금강산 구경시켜 드립니다. ㅎㅎㅎ

오른쪽엔 화진포 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드뎌 응봉 정상에 올랐답니다.

꼴찌로 오른 이분들과 합류하며 응봉에서 기념합니다.

우리 입을 즐겁게 해 주셨던 정관장 홍삼을 선물하신 아름다운 분입니다.

다시 한 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롱다리님과 같은 해에 태어난 친구들이랍니다.

롱다리님~!

중요한 정보를 드렸으니 친구 맺기해서 친하게 지내보세요~!

에고~!

여기서 반달님께선 몇 분을 데리고 산길로 유유히 사라지셔서

우린 목이 터져라 불러도 대답은 없고....

길 잃은 가엾은 이 분들 같이 떠났던 반달님은 어디다 버리고 나머지 분들만 보이는지....

반달님은 멧돼지 잡으러 가셨나?

불러도 대답은 없고....

산과 산을 이어주는 해맞이교

뒤따라오신 반달님과 합류하고 이상한 골목길을 따라 횟집을 향해 걷고 또 걷고~~~~

드디어 물어물어 찾아온 염광횟집에 들리니

아직 도착 못 하신 분들이 많아 걱정이 앞섰답니다.

뒤이어 모두 합류했지만 하산길은 모두 제각각 이었다는...

한 상 가득 차려진 회가 미각을 자극합니다.

모두 맛나게 드시길 바랍니다.

축배의 잔과 함께....

모두모두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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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사를 마치고 화진포 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기니

하루를 마감하는 해님은 서산에 걸터 있었답니다.

야호~!

바닷가의 추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모두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해맞이 봉으로 향했던 김일성 별장도 보이고....

올해를 마감하며 케잌에 불을 붙여봅니다.

모두모두 한해동안 고생 많으셨고

또한 즐거운 추억도 많이 남기 셨으리라 봅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즐거운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때마침 생일을 맞은 롱다리님께서 케잌 커팅을 도와주십니다.

먼길 선물까지 한아름 안고 송우리에서 오신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맛있게 드십시요~!

그리도 좋을까요? ㅎㅎㅎ

이렇게 먹음직스런 귤 두 박스를 롱다리님께서 찬조하셨답니다.

그 고운 마음 감사하게 받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참석한 기황님 맛있게 드십시요.

언니가 주시는 잔은 복을 드리는 겁니다.

부쉬돌님도 맛있게 드십시요~!

가이드님과 총무님도 고생하셨으니 맛나게 드시길 바랍니다.

상희 언니와 부회장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나종철 부회장님도 친구분들과 행복하세요~!

해님도 서산을 넘기고 갈 길 멀은 우리도 부지런히 떠나볼까요?

모두모두 행운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언니도 축하드립니다.

산꾼님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헐~!

온수 매트 당첨 되셨네요.

추카추카 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기황님도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39번은 왜 안 부르는 겨???

ㅎㅎㅎㅎㅎㅎ

반달님도 추카드립니다.

경품잔치는 끝이나고 가이드님께서 한해를 마감하며

내년의 설계를 잠시 말씀드립니다.

한해 동안 함께하신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행복한 트래킹이 되시길 기원해 봅니다.

정관장 홍삼을 모든 분들께 나눠주신 송우리에서 오신 아름다운 분께 감사함을 전하고

롱다리님도 귤 두 박스를 찬조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아리따운 마음 고맙게 받기만 합니다.

대신 멋진 여행으로 보답을 드리겠습니다.

푸릍솔 여행클럽 임원 및 회원님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바람소리]

언제 이렇게도 많은 사진을 담으셨나요~~
역시 수 년간 쌓은 실력이 이 사진들 속에 고스란히 스며 있네요~~ㅎ
이번 트레킹은 제 실수로 여러가지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선두 후미 안내가 없다보니 이런 일이 생겨 죄송 합니다
내년엔 더 분발 해야겠습니다~~ 대작 작업 하느라 고생 하신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산유화]

너무 잘하면 완벽하기 때문에 한번쯤은 실수도 하며 살아야 사람 사는 도리가 아닌 듯합니다.
그래야 다음을 더 생각하기 때문 아닐까요?
가이드님께서 카메라를 놓고 오셔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더 많이 담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해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dkrehd-1962]

사진으로 보니 저도 안보고 지난 곳이 많이 있읍니다, 다시보니 새롭습니다~~여행은 준비하는 과정이 더 설래고,흥분되는것 갔읍니다~~다녀오면 뭔가 아쉽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는것 갔읍니다~~좋은 여행을 같이 하는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 즐겁고,행복했으며~~^^
참 아쉬운점 제 핸폰에는 파랑색 바탕에 검정 글씨라서 글이 안보임~~pc로 작업을 해서 그런가~~조금 세심한 배려 부탁합니다

[산유화]

여러모로 푸른솔에 신경 쓰 주셔서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글자색을 바꾼다 하고선 잊고 그대로 올려서 그런 실수를 했습니다.
pc에서는 잘 보여서 가끔 실수를 합니다.
이렇게 말씀해 주시면 바로 수정해 드리니 누구든 불편사항이 계시면 언제든지 말씀 부탁 드립니다.
언제나 늘 감사하는 마음 전합니다.

[dkrehd-1962]

사진몇장가지고감~~개인적으로보낼사람보내고~~단체사진도~~

[산유화]

넹
사진은 얼마든지 가져다 쓰세요.
언제든지요~~~

[반달]

음악에,반하고,글과,자세한설명에,완전반하고,사진에.뿅가버렸네요,부쉬돌님과.완전차원이다른,음악,글.사진,구경잘하고.
귀중한.작품.몇개.가지고.갑니다.특히.응봉정상에서.천사님과.함께찍은.작품은.단연.최고에.작품입니다,
회장님이.있어.푸른솔여행클럽은,영원할겁니다,반달.잃어버린줄알고.전화까지하시고,고생하셨습니다.그리고.감사합니다,우리,우리,우리,회장님
컴이.병원에.있어.자주볼수없어.안타깝네요

[바람소리]

아마 이 댓글을 읽다가 어느 부분에서 컴퓨터를 발로 뻥 차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참아야 되구요~~ㅋ
이렇게 반 할 게 많은 사람을 추천해 주신 안목에 놀랄따름임니다~
그래서 행여 길을 잃고 고생할 까봐 전화를 한 것 같습니다~ㅎㅎㅎ

[롱다리천사]

반달님~
응봉 정상에서 함께 사진찍을 기회를 주셔서 영광이었습니다~

[반달]

무슨그런.당치도않은말씀을.
여행클럽에.꽃이자,아름다운.여인하고찍은,제가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산유화]

반달님 컴이 고장났나 보네요.
빨리 수리해서 아름다운 푸른솔 식구들 만나야죠?
저는 늘 반달님께 감사할 따름이지요.
이제는 모든 분들이 오래된 친구같이 느껴지니까요~
역시 반달님 최고입니다.

[롱다리천사]

역시 산유화 회장 언니 짱~
불편했을 몸으로 모든 사람들 일일이 챙기시고
멋진 추억 사진 찍어 이리 자세히 설명까지~
좋은 분들과 좋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 잘 간직하겠습니다~
다시 돌아 보는 트레킹 길이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많은 것을 신경 쓰시고 돌보시느라 무진 애쓰심을 알기에 작은 도움이나마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멋진사진 좋은 음악 잘 감상하고 갑니다~

그런데 요기서 질문 하...나만~~
푸른솔을 처음 창단할때 부터 다닌듯 한데(참석못한 때도 있었지만요~)
여지껏~~
여태~~~
한번도 행운권에 뽑혀 보지 못했답니다.
무슨 꿈을 꾸어야 저렇게 행운이 합께 하는지...알려주세효~~

[부쉬돌]

부쉬돌로 불붙여서 담배피우는꿈을 꾸면 행운이 옵니다,ㅋㅋ

[산유화]

롱다리님의 정이 넘쳐 푸른솔이 잘 영글어가는 중이랍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 감사하고 앞으로도 그 마음 변치말고 쭈욱 사랑 주시길......
그리고 부쉬돌님 말씀대로 전날 부쉬돌로 불 붙여 담배는 피지말고 활활타는 꿈 꾸고 오세요.
대박을 믿어볼게요~!

[부쉬돌]

우리회장님의 사진을 봐야 답이 나온다니깐,
회장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리는 괜찮으신지요?
내 다리를 빼 박아드릴수도 없고 걱정이네요,

[산유화]

아직은 제 다리로 해결 가능하니 이담에 제가 부탁하면 다리 부탁합니다. ㅎㅎㅎ
염러 덕에 지금은 정상인이 다 되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산 꾼]

회장님 사진 잘 보구갑니다
회장님 칭찬이 대단하내요 부럽습니다
MTB 회장은 ```매번 혼나고 야단 맞고

참 이름 은 쑥부쟁이

[산유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꽃 이름 감사합니다.
회장님 말씀에 박장대소하며 갑니다.

[부쉬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마지막사진,
우리 가이드님 오줌저렸나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런사진은 찍지를 말아야하는데 회장님 실수한거 아닌가요?

[바람소리]

아~~ 그건 또 얘기하지 말고 넘어가지 꼭 망신을 줘요~~ㅎㅎ

[산새]

^^*~님들에 강원도 북단의 `멋진 추억만들기 넘 즐감하고 부러움안고 한참을 발거름 머물다 함께하고 갑니~다~~
회장님.가이드님.임원님들에 사전진행에 진심으로 애정과 정성을담아서 회원분을 맞으시는 모습에 감회를갔습니~다~~

[부쉬돌]

참외도 아니고 수박도 아닌 열매는 하늘수박입니다,한약재로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