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기관의 매도세로 나흘연속 하락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및 기술주 부진으로 이틀째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지수는 3.62포인트(0.19%) 내린 1,939.60에서 출발.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는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자 이내 하락세로 전환하였음. 시장을 움직일 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는 낙폭을 확대, 오전 한때 1,920선 아래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임. 오후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지수는 1,930선까지 낙폭을 줄였으나, 더 이상 낙폭을 줄이지 못한 채 결국 소폭 하락세로 마감하였음. 외국인이 12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기관이 이틀째 매도 우위를 나타냈으며 장중 순매수를 보이던 개인은 장 막판 순매도로 전환하며 13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함. 한편, 일본과 대만,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냄.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8원 상승한 1135.9원에 거래를 마감하였음.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9거래일 연속 상승. 밤사이 미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및 기술주 부진으로 이틀째 하락 마감한 가운데,이날 코스닥지수는 1.37포인트(0.28%) 오른 493.09에서 출발. 최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장중 한때 하락세로 전환하였음.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자 지수는 재차 상승 전환했으며, 장막판 기관 역시 순매수로 전환한 영향으로 결국 소폭 상승 마감하였음.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3억, 1,631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외국인은 1,880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각각 17계약, 1,34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1,303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한 모습. 삼성전자, POSCO,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KB금융, NHN, S-Oil, KT&G가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현대차, 기아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LG전자, 삼성화재는 오름세를 나타냈고, 삼성생명은 보합에서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모습. 의료정밀업종이 2%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건설업, 전기전자, 섬유의복, 운수창고, 기계, 증권, 철강금속업종 등이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통신업, 전기가스업이 1%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은행업종 등은 오름세를 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셀트리온,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젬백스, CJ E&M, 에스엠, 인터플렉스, SK브로드밴드, 성광벤드가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다음, 서울반도체, 안랩, 포스코 ICT,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 씨젠, 메디포스트, GS홈쇼핑이 내림세를 나타냈으며, 동서, 위메이드는 보합에서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935.19P(-8.03P/-0.41%) KOSDAQ 492.89P(+1.17P/+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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