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가을 산나물 씨앗을 산에 뿌렸는데 거의 다 싹을 틔우지 목했다. 결과가 이렇게 된이유가 뭔지 절반정도는 알게 되었다. 대체로 더덕이나 참취는 씨앗이 발아가 잘되고 뿌리도 잘 내리는 편이다. 그것도 가을에 뿌리면 (임야일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이유는 가을에 낙엽을 걷어내고 흙에 닿게 종자를 파종해도 바람으로 인해 많은 낙엽이 다시 쌓여서 종자 파종한 곳을 찾지못할 정도로 가을 모습을 하고 있기에 나물씨나 풀씨도 싹을 틔울수가 없다. 가을에 파종한 여러종류의 나물씨앗들이 엇그제 가보니 낙엽긁었던 흔적도 찾지 못할만큼 낙엽이 전처럼 쌓여 있었다. 삼도 그두터운 낙엽을 뚫고 몇몇개만 싹이올라오고 있었다. 3월에 낙엽을 긁어내고 뿌린 참취는 발아율이 매우 좋다. 눈게승마도 좀 괜찮은 편이고 전호나물은 아직 1달이 지났는데도 발아됐는지 알수가 없다. 지난해 가을 뿌린 도라지 ,곤드레, 참나물, 잔대,곰취 ,참취, 더덕은 모두 낙엽이 두텁게 쌓여서 발아가 어려울듯하다. 이제는 봄에 일찍 낙엽을 긁어내고 흙에 종자를 파종하거나 어린묘를 식재해야겠다.지난 수요일에는 수양관 건물 뒷쪽에 야생밤나무에 고접 10주 정도 했다. 고접은 대목이 굵고 튼실해서 접목이 되면 성장이 빠르고 보다 위쪽으로 접목을 하기에 야생 짐승들의게 피해 입을 일이 적다. 접목을 처음했을 낮은곳은 짐승들이 다니면서 건드리면 접수가 떨어질수 도 있기 때문이다. 시기가 좀 늦긴했지만 접수를 구한다면 드릴접목도 시도해 보고 싶다. 접목시기가 늦은게 아니라 접수 구할시기가 늦었기때문이다. 접수는 미리 마련했어야 하는데 .. 삼을 심을때 주의 할점은 음지이면서 토심이좋은곳이며 깊이 심어야 한다 너무 깊어도 안되지만 , 여름에 흙이 씻겨서 노출되거나 가뭄이 오래되면 고사하기때문에 깊이 심는것이 유리하다. 삼은 씨앗을뿌리거나 어린1년생 삼을 심어도 발아도 좋고 1년2년은 참 농사 잘된거 같다. 3년부터는 심은게 다 어디로 갔는지 점점 많이씩줄어들고 4-5년되면 몇 안남는다. 삼을 8-9년전부터 거의 해마다 심었는데 산에 올라가 보면 몇개 없다. 더덕 3-4년전에 많이뿌렸는데 싹은 잘 나고 여러해가 지나도 크기가 별로 크지를 않는다.모를 붓고 캐서 다시 한번 정식을 해줘야 되는 데 야생그대로 두어서 그런거 같다. 병풍취종자를 7만원어치를 두번에 나누어 구매를 해서 집에서 베란다에 트레이에 상토를넣고 싹을 틔우는 중인데 약1000알의 씨에서 현재 2개만 싹을 틔우고 ,,몇일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실패작 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