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역"에서 하차합니다.
물래길(자전거 전용도로)...
용담 약수터...
진달래꽃...
"김소월"님의 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추신: "사랑하는 님"과 "이별의 아픔"이 얼마나 많이 아팠으면,
황량한 4월!
유일하게 붉게 핀 진달래처럼, 여인의 속마음처럼,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으라하나? ㅠㅠ
떠나는 이여!
"그대들의 잔인함"을 아는가?
저는 좋기만 한데~ ㅎㅎ
이렇게~ 여리고, 아름다운 꽃을... 어떻게~ 즈려 밟아? ㅠㅠ
뒤돌아 선 모습이 많이 수줍워 보입니다.
내 마음을 아는지? 잘 담은 거... 같습니다. 숙제 끝!ㅎㅎ
"양수리역"을 조망합니다.
새색시 볼 같은 모습! ㅎㅎ
남한강...
"삼삼오오" 뫼꾼님들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의외로 "나홀로 산행"을 즐기는 분이 참 많습니다.
앙상한 나무들 사이로 "두물머리의 모습"이 보이고~
전망대 방향(왼쪽)... "하계산"으로 갑니다.
"하계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두물머리...
양수리 시내...
"부용산"으로 갑니다.
MTB 동호인분들도 올라 오시고,
"부용산 전망대"에서~
가슴이 "펑" 뚫립니다. ㅎㅎ
"78세"의 만찬!
세분 어르신의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자기도 예쁘게 담아 달라고~ "손짓"하네요. ㅎㅎ
"청계산"...
"풍수지리"를 보신다는 어르신!
이 곳은 "최고의 명당"자리라고 하시네요.
아마, 후손들도 번창할거라고 하시며 "신원리역"으로 가십니다.
"해협산"에서 "정암산"까지 마루금...
"운길산"도 담아보고~
"형제봉"으로가는 깔딱고개!
"형제봉"에서~
시간이 없어서, 그냥 하산 합니다.
"사람"이 지나간 자리는 "길"이 생기고,
"동물"이 지나간 자리는 자연 그대로... 입니다.
"국수역"에서
6시2분발 "용산행"전철을 기다립니다.
막간의 시간이였지만,
그래도,
"뫼(산)"에 들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ㅎ
들꽃 - 유익종
나 그대만을 위해서 피어난 저 바위틈에
한송이 들꽃이여
돌틈사이 이름도 없는 들꽃처럼 핀다해도
내진정 그대를 위해서 살아가리라
언제나 잔잔한 호수처럼 그대는 내가슴에
항상 머물고 수많은 꽃중에 들꽃이 되어도
행복하리
돌틈사이 이름도 없는 들꽃처럼 산다해도
내진정 그대를 위해서 살아가리라
오색이 열롱한 무지개로 그대는 내가슴에
항상 머물고 수많은 꽃중에 들꽃이 되어도
행복하리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대원군님의,아니 사부님의 사진을 이렇게 볼수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진달래와 홀로 산행하셨군요.열심히 일하시느라 그 좋아하는 산도'당분간
마다하고~ 건강 챙기며 일상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네 ㅎㅎ 고맙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자연에는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일찌기 "뫼(산)"을 알게 해주신 아버님께 지금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버님깨서 그랬듯이~ 저도 "아들"에게 전해 주고 싶은데,
아직도 잘 되질 않네요. ㅠㅠ 그게 "인생"인가 봅니다.
언젠가는 저처럼, 느낄때가 있겠지요. ^*~
자식이 뜻대로 되던가요? 아마도 언젠가는 알아줄 날이 분명히
있을겁니다.일상의 어려운일들 잘 헤쳐가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는 사회잖아요.사람이면서 사람 구실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요.참으로 불쌍한 사람들이에요.그러니 잘난
대원군님이 이해하시기를요.그래서 우리에게는 산이 절실한
모양입니다.
김규완 양도경
내려올때 보았던 꽃, 올라갈때 못 보았다네.. 알면서도 마음 달래고 ,또 알면서도 눈물흘리는,그래서
화들짝 피었다 속절없이 져버리는 벗꽃마냥 우리네 인생 돌아보면 굽이굽이 길이요, 세상 바람이라네
살아가야 할 자식보다 살아온 우리네가 보듬고 또 보듬다 보면 아이가 가슴깊이 파고들때가 있겠지요.
누구도 산정에 오래 머물수 없고 누구도 골짜기에 오래 있을수는 없습니다. 삶은 최고와 최악의
순간들을 지나 유장한 능선을 오르내린다는 한편의 마라톤과도 같습니다.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잃지마시고
위엄을 잃지 마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다가올 만남을 아쉽게 뒤로하면서, 대원군 형님,행님...
두분! 잘 계시지요? ㅎㅎ
네, "명심"하겠습니다.
규완님! "막걸리" 한잔 해야하는데, 갈수록 시간내기가 어렵네요.ㅠㅠ
만날때까지..."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