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반의반만이라도 이태원의 반의반만이라도 신경 써 준다면 이렇게까지 억울하고 억장이 무너지진 않을 건데 정치하는 자들이 농간에 무너진 코로나19 사망자의 원망이 폭발 직전까지 가고 있다.
그 흔하디흔한 추모제 한번 하지 않는 정부여당에 대한 코로나19 사망자 유가족 단체들의 분노가 곳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늘까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4,376명으로 매일 사망자가 발생하는 끝나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여야는 16일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한목소리를 냈지만 정작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 사망자에 대해서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 유가족들도 반 정부 투쟁을 하는 정치 세력이 되어야 여야는 관심을 가질 것인가? 정치하는 자들의 셈법이 눈에 보일 정도로 야비하다.
코로나19 사망자 추모의 필요성은 당연하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명 피해를 가져왔고 많은 사람들이 가족, 친구, 지인을 잃었으며, 이들을 추모하고 기리는 공간이 꼭 필요하다.
무엇보다 추모공간을 조성하여 유가족의 정신적 안정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추모시설은 상처받은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정신적인 안정을 제공하며 추모 공간에서 슬픔을 나누고 공감함으로써 치유와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단법인 장례지도사협회( 회장 이상재)는 코로나19 사망자의 추모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사회적 단결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추모시설 조성 이전에는 서로 알지 못하던 사람들이 서로 모이고 사회적 단결과 연대하는 장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경기도 여주 지역에 13만 평 규모의 “코로나19 메모리얼파크”조성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역사의 기억이 될 추모시설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추모시설은 이를 위한 기록과 역사적인 기억을 전달하며, 후속 조치와 대응을 위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코로나19 추모시설은 이전에 발생한 재난과 사고를 회상하고, 추모와 회복을 위한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러한 추모시설을 빠르게 설치함으로써, 인간적인 손실을 상징적으로 인식하고 기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3만 평 규모의 “코로나19 메모리얼파크”조성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추모시설을 한곳에 집중하여 설치하는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유는 효율성 때문이라고 한다. 추모시설을 한곳에 집중하여 설치하면, 유지 보수와 관리가 더 쉬워지고 다수의 시설을 유지 보수하려면 인력과 시간, 비용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한곳에 집중할 경우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존경과 예의가 한 곳에 집중된 추모시설은 그 지역 사람들에게 더욱 존경받고 예의를 갖추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추모시설은 중요한 역사적인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기념비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 곳에 집중되면 그 지역의 사람들은 그곳을 더욱 존경하고 예의를 갖추는 것으로 에를 들었다.
한 곳에 집중된 추모시설은 그 지역의 문화적 통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인 집단들이 함께 추모시설을 이용하면, 그들 간의 문화적 융합이 일어나고, 지역사회에 더욱 강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도 한다.
사례를 보면 추모시설이 한 곳에 집중되면, 방문자 수가 더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 지역의 추모시설이 유명하면, 그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그 추모시설을 찾게 되고 이는 그 지역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
장례지도사협회 관계자는 13만 평 규모의 “코로나19 메모리얼파크”조성으로 지역사회는 발전할 것이며 따라서, 추모시설을 한곳에 집중하여 설치하는 것이 효율성, 존경과 예의, 문화적 통합, 방문자 수 증대 등 다양한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