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security concerns grow in cashless society 현금없는 사회, 금융보안우려증가

[Condel]

 
우리사회가 빠르게 현금없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외국관광객들, 특히 일본여행 직후 한국에 온 관광객들은 버스를 타거나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당황합니다.
현금거래 비중이 20%이하로 낮아진 지금 금융보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현금을 얼마나 가지고 다니시나요?
 
Financial security concerns grow as Korea turns into cashless society
현금없는 사회가된 한국, 금융보안에 대한 우려증가
 
By Yi Whan-woo 이환우 기자
Posted : 2025-02-13 15:44 Updated : 2025-02-13 17:05
Korea Times
 

Newly printed 50,000-won banknotes are piled up at the Bank of Korea in Seoul, Jan. 14, prior to the Lunar New Year holiday, when cash demand is high due to a tradition of giving monetary gifts to children. Yonhap 어린이에게 금전적 선물을 주는 전통으로 현금수요가 많은 설 연휴를 앞둔 1월 14일, 서울 한국은행에 새로 인쇄된 5만원권 지폐가 쌓여 있다. 연합

Bae Young-sook, a receptionist at a tourist information center in central Seoul, has been receiving more inquiries from foreign tourists in recent years, as they have been unable to use cash at buses or franchise cafes.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관광 안내센터의 안내원 배영숙 씨는 최근 몇 년 동안 버스나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현금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더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These tourists are especially perplexed when they come to Korea right after traveling to Japan, where cash is preferred over other means of payments, partly due to security reasons in the event of an earthquake and other disasters,” Bae said.
배씨는 "이 관광객들은 지진 및 기타 재난 발생 시 보안상의 이유로 인해 다른 결제수단보다 현금을 선호하는 일본여행 직후 한국에 오면 특히 당황한다."라고 말했다.
 
The inconvenience experienced by international visitors hints at the possible downsides of being overly reliant on cashless payments in the middle of Korea’s speedy transition into a cashless society.
해외 방문객들이 겪는 불편함은 한국이 현금없는 사회로 빠르게 전환하는 과정에서 현금없는 결제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을 시사한다.
 
According to the Bank of Korea, cash steadily makes up a smaller share of means of payment made by households over the years. For instance, the share fell from 38.8 percent in 2015 to 32.1 percent in 2018 and 21.6 percent in 2021.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금은 수년 동안 가계가 지불하는 수단 중 꾸준히 차지하는 비중이 더 작아지고있다. 예를 들어, 2015년 38.8%였던 현금 비중은 2018년 32.1%, 2021년 21.6%로 감소했다.
 
In contrast, credit and debit cards combined accounted for 37.4 percent of households’ means of payment in 2015, 52 percent in 2018 and 58.3 percent in 2021.
반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합치면 2015년에는 37.4%, 2018년에는 52%, 2021년에는 58.3%를 차지했다.
 
According to the Korea Consumer Agency, cash is increasingly not accepted for bus rides across the country after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adopted a cashless payment system for its buses in 2021.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서울시가 2021년에 버스에 현금 없는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전국적으로 버스승차 시 현금이 점점 더 많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Data from the Korea Federation of Banks showed the number of ATMs run by 15 commercial banks for cash withdrawal also fell from 36,146 in December 2019 to 27,076 in July 2024.
한국은행중앙회의 자료에 따르면 15개 시중은행이 현금 인출을 위해 운영하는 ATM의 수는 2019년 12월 36,146대에서 2024년 7월 27,076대로 감소했다.
 
“Such lower reliance on cash should be accompanied by a more secure system for digital financial transactions, but Korea certainly has improvements to make to consolidate such a system,” Jung Ho-chul of Citizens’ Coalition for Economic Justice, a civic activist group, said.
시민운동가 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정호철 위원은 "현금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는 것은 디지털 금융 거래를 위한 보다 안전한 시스템과 함께해야 하지만, 한국은 이러한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Jung said that telecom firm KT in 2021 experienced a large-scale disruption to its communication services, impacting internet, phone calls, as well as electronic payments nationwide.
정씨는 2021년 통신사 KT가 전국적으로 인터넷, 전화, 전자결제에 영향을 미치는 등 통신 서비스에 대규모 장애를 겪었다고 말했다.
 
He also pointed out that a fire at a data center run by information technology service company SK C&C in 2022 caused a major service failure, primarily impacting the country’s widely used messaging app KakaoTalk and other affiliated services. The affected services included mobile payments.
그는 또한 2022년 정보 기술 서비스 회사 SK C&C가 운영하는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주로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메시징 앱 카카오톡 및 기타 제휴 서비스에 영향을 미쳐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영향을 받은 서비스에는 모바일 결제가 포함되었다.
 
“These two disasters were caused by human errors, and the scale of the disasters can be even greater in the event of natural disasters,” Jung said.
"이 두 재난은 인간의 실수로 인해 발생했으며,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그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라고 정씨는 말했다.
 
He suggested the government ensure that cash can be used as “a last-minute option” against the possible failure of the complex network of digital systems. "This option is also crucial against cyberattacks, mainly from North Korea, whose hackers have been stealing cash to support the impoverished regime."
그는 정부가 복잡한 디지털 시스템 네트워크의 실패 가능성에 대비해 현금을 "최후의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제안했다. "이 옵션은 주로 빈곤한 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해커들이 현금을 훔치고 있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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