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오리 고기’는 인기 보양식 메뉴 중 하나이다.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살점 덕에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기 좋다. ‘내 돈을 주고서라도 사먹으라’는 말이 있는 오리고기는 하나부터 열까지 버릴 게 없는 맛과 풍부한 영양이 가득 들어있는 식재료로 오리백숙이나 오리구이, 훈제오리, 오리주물럭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다. 오늘은 오리탕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성시경의 ‘먹을텐데’에서 소개한 서울 ‘영미오리탕’ juliezzo님 인스타그램 me_mo_j_님 인스타그램 전라도 광주식의 구수한 오리탕을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서울 ‘영미오리탕’. 성시경의 유튜브 ‘먹을텐데’에서도 소개되어 더욱 유명세를 탔다. 담백한 오리고기는 푹 익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고 구수한 국물은 온몸을 뜨끈하게 만들어 준다. 여기에 푸짐하게 나오는 미나리는 샤브샤브를 먹듯 숨만 죽으면 먹는 것이 포인트. 맛도 좋지만 뜨끈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를 먹으면 보양식을 먹는 기분이라고. 조금 넉넉히 남긴 육수에 질퍽질퍽한 식감으로 볶음밥을 먹는 것이 단골들의 팁으로 고소한 리조토같은 볶음밥이 별미이다.
[식신 TIP]
▲위치: 서울 광진구 동일로 60길 53 ▲영업시간: 화~일 11:00-21:4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 라스트오더 20:4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오리탕(한마리) 61,000원
2. 숨겨진 광주의 오리탕 맛집 광주 ‘강천회관’ junghwa_han님의 인스타그램 arirang.stagram님의 인스타그램 로컬들이 자주 찾는 찐 맛집 광주 ‘강천회관’. 메기탕과 빠가탕 등 매운탕을 대표 메뉴로 하지만 오리탕 또한 빠지지 않는 인기 메뉴란다. 커다란 뚝배기에 한가득 끓여져 나오는 오리탕은 고소한 국물과 부드러운 오리고기, 넉넉한 인심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미나리와 부추까지 오리탕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은 아니지만 유명 오리탕 식당과 견주어 뒤처지지 않는다고. 남도의 손맛으로 만들어진 밑반찬 또한 정갈하고 모두 맛이 좋다. 미리 전화를 하고 가면 바로 먹을 수 있으므로 전화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식신 TIP]
▲위치: 광주 북구 평교로30번길 14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 라스트오더 13:30, 20:00) / 매달 2, 4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오리탕(대) 55,000원
3. 50년 전통의 오리탕 전문점 목포 ‘목포관광오리탕’ eunhyunwoo_님의 인스타그램 목포관광오리탕 공식 제공 50년 전통의 2대를 내려오는 오리탕 전문점 목포 ‘목포관광오리탕’. 부드러운 오리가 들어간 오리탕은 국물이 진국이다. 고소하고 눅진한 국물을 먹으면 저절로 몸보신이 되는 기분이라고. 여기에 향긋한 미나리를 올려 함께 먹으면 부드러운 고기와 눅진한 국물, 향긋한 미나리까지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초장에 들깨가루를 넣어 찍어 먹으면 금상첨화다. 들깨를 직접 갈아 끓여 고소함이 남다른 육수는 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국물을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다.
[식신 TIP]
▲위치: 전남 목포시 호남로64번길 1 관광오리탕 ▲영업시간: 화~일 10:00-21: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남도식 미나리들깨오리탕 한마리 58,000원 남도식 미나리들깨오리탕 반마리 41,000원
4. 내공이 느껴지는 오리탕 제주 ‘통낭식당’ jejugoldspoon_life님의 인스타그램 jejugoldspoon_life님의 인스타그램 오랜 전통의 오리고기 전문점으로 가성비 좋은 오리탕을 맛볼 수 있는 제주 ‘통낭식당’. 뚝배기에 1인분씩 나오는 오리탕을 먹을 수 있는데 숙주가 들어가 더욱 시원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위에 올라간 들깨가루를 살살 풀어 한입 먹으면 손끝까지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라고. 적당히 짭짤하면서 얼큰하고 진한 국물을 밥과 함께 먹으면 과식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뚝배기에 1인분씩 나오기 때문에 따로 볶음밥을 먹을 순 없지만 국밥을 먹듯 밥을 말아 먹으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식신 TIP]
▲위치: 제주 서귀포시 신서귀로 52 ▲영업시간: 일~금 10:00-21:00 (브레이크타임 14:00-17:00) /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가격: 오리탕 9,000원
5. 능이버섯의 향이 어우러진 오리 백숙, 서울 대학로 ‘또오리’ 식신 컨텐츠팀 제공 ‘또오리’는 오리 백숙, 오리구이, 오리탕 등의 다양한 오리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오리 백숙 위로 부추와 능이버섯을 수북하게 올려 제공하는 ‘능이버섯 오리 한방 백숙’. 부드러운 오리고기와 끓일수록 능이버섯의 향이 짙어져 가는 국물의 조화가 일품이다. 남은 국물에 찰밥을 넣어 진득하게 끓여 먹는 죽도 별미다.
[식신 TIP]
▲위치: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6-4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가격: 능이버섯오리한방백숙 84,000원, 훈제구이+오리탕 6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