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78권 3편
일화(一和)의 정신으로 일하라
1988.06.08 (수), 한국 경기 용인 일화연수원
사랑하는 아버님, 지나온 역사의 모든 날들을 다시 한 번 추려 남길 수 있는 무엇이 있거든 그것은 문총재의 것으로 남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늘이 보는 앞에 있어서 대한민국 것으로,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것으로, 세계의 것으로 남겨져야 한다는 결론이 아니고는 하나님 앞에 소용되는 물건이 되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는 이 사람이 통일교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어려운 길을 걸어왔습니다. 수난과 핍박의 노정을 개척해 왔습니다. 통일교회는 한국적인 핍박만이 아니라, 일본적인 핍박만이 아니라 세계 전체한테서 5대양 6대주를 넘어 역사 이래 어떠한 단체가 당하지 않은 핍박의 와중에서 자라 왔기 때문에 이 통일교회 자체는 한국 것도 아니요, 일본 것도 아니요, 세계 것도 아닌 것입니다. 당신의 것이요, 통일교회 책임자를 중심삼은 자녀들의 것임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자세를 갖추고 이것을 이어받고 이와 같은 내용의 결실을 보게끔 각자들이 주체가 되어, 각 분야에 영양소를 공급하여 전체의 아름다운 열매를 자기 인격과 더불어 결실하겠다는 신념을 가진 용인 공장의 식구들이 돼야 할 것을 다짐하는 이 시간이 돼야 되겠습니다.
오늘 이 헌당식과 더불어 아버지의 공장이오니 이 아버지의 공장을 자랑할 수 있는 아버지의 아들딸이 필요하오니 자랑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하나의 부서에서 하나의 부처에서 하나의 분공장에서 전체 공장을 대표하는 데 있어서 아버지가 그 누구를 빼놓을 수 없게끔 기억할 수 있는 아들딸의 모습을 대신한 공장이 돼야 되겠고, 그런 사람을 중심삼고 봉헌하는 데 있어서 오늘 헌당하는 의의가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엄숙히 자신을 비판하고 오늘과 내일의 새로운 획기선을 짓고 세계와 더불어 파동치는 한반도의 금후 역사시대를 주름잡아 나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주체적 요인이 되고, 그 요인 앞에 치리받을 수 있는 이 공장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버지의 심정을 중심삼은 헌당식을 하였사옵니다. 이 공장을, 일깨우시어서 지금까지 이끌어 나와 이제는 이것이 하늘 앞에 바친 바 되었으니, 제가 손을 떼더라도 여기에 있는 사장으로부터 직원 전체가 하나가 되어 회장의 역할을 대신하고 대한민국을 대신해서 청량음료계를 대신해서 어느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전진을 다짐하는 용사들로, 아버지의 찬양과 사랑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요인들로서 받아 줄 수 있는 이날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세계가 부르고 있는 맥콜, 세계를 일깨워 가지고 부르면서 가르쳐 줘야 할 이 맥콜의 사명이 역사적이요 세계적임을 깨닫고, 이 줄을 타고 자라는 모든 사람들이 세계 청량음료계의 지도자들로 부끄러움이 없게끔 내세울 수 있고 나서서 당당할 수 있는 아들딸들로서, 어느 지구성 어느 곳에 가서든지 자기 책임소행을 감당하고 남음이 있을 수 있는 통일가의 아들이 되고 하늘의 아들딸이 되게끔 일깨우고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1988년 6월 8일을 중심삼고 새로이 출발하는 이 공장에 금후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 혹은 100년 후에 세계의 청량음료계의 왕자 자리를 차지하여 아버지 앞에 자랑스러운 영광을 온 세계와 더불어 돌릴 수 있는 그날이 이 시간부터 연속적으로 미래에까지 연결시켜 주시기를 부탁하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 이름으로 축원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