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동산시장에 회자되는 상품은 바로 도시형생활주택~!
이젠 익숙한 용어로 되었지만 개념을 아직 정리하지 못한 회원님들이 많은데 다세대가 크면 연립이고 더 크면 아파트 이듯이 고시원이 크면 도시형생활주택이고 이게 더 크면 오피스텔이듯이 그냥 교통여건 좋은 도심에 지어지는 주차장 혜택을 받고 현대식으로 깔끔히 지어지는 소형 다세대나 다가구 정도로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왜, 떳을까요?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커진 까닭은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유독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으로 중소형 주택부족에 따른 수도권 전ㆍ월세난이 가중되다 보니, 역세권 등 대중교통 입지가 좋은 곳에 지어지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세입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빚어진 현상입니다.
부동산 투자자들로선 은행 금리의 몇 배에 달하는 짭짤한 임대수익을 챙길 수 있으니 새로운 '효자 상품'의 등장이 반가울 수밖에 없을것이고 건설사들도 이런 분위기를 놓칠세라, 예전 같으면 영세 주택업체들이나 참여하던 사업에 이젠 굵직굵직한 건설사들까지 경쟁적으로 도시형 생활주택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나설 정도입니다.
틈세상품이 바로 도시형이고 그럼 정상시장으로 회귀하면 그 다음은요?
그렇다면 도시형 생활주택은 과연 임대 투자자와 건설사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효자 상품일까요?
좀더 세밀하게 분석하자면 반드시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오히려 인기가 일시적으로 과다하게 쏠리면서 개발관련 비용이 지나치게 오른 탓에 최근에는 투자수익과 분양수익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도시형생활주택이 들어선다는 소문이 나면 즉시 땅값이 급등하고, 이로 인해 사업비가 올라가 분양가도 비싸졌고, 높은 분양가를 내고 임대를 주려니 임대수익률은 전보다 낮아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벌써 형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고분양가임을 알고 계십니까?
임대수익형 상품의 경쟁력은 저렴한 분양가에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도심 곳곳에서 우후죽순으로 지어지는 도시형 생활주택 중에는 임대상품으로서 가장 우선시 돼야 할 덕목인 분양가경쟁력을 놓친 곳들이 꽤나 많습니다.
고분양가의 함정에 걸린다면 건설사는 미분양의 늪에, 임대사업자들은 투자 실패를 피하기 힘들어집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듯, 도시형 생활주택도 좀 더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정상시장으로 회귀해도 지금의 도시형이란 바람이 계속 불고있을까요. 이는 90년대 다가구 붐으로 10년간을 보낸 학습효과로 그 종말(?)을 알수있듯이 고가주택의 대명사 도시형의 미래는 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지금도 임대 잘되는 다가구를 보시면 해답이 나옵니다.
또, 왜 서울과 역세권, 대학가 주변만 고집하십니까?
수도권 외곽과 공장주변과 시장외곽 등 주변에도 널렸습니다...
반드시 도시형이 아닌 다가구가~!
시대 패러다임을 맞춰가는 서울교대, 토지최고위과정으로 오십시요~!
몽땅 가르켜 드립니다~!
첫댓글 부동산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그 지역의 수요에 맞는 공급을 해주면 크게 수익을 창출할수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몽땅 베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