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6일(주일) 주일예배 설교 – 성령강림 후 마지막 주 -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
( 사무엘상 7:12~14 )
Ⅰ. 서론
* 에벤에셀(히: אבן העזר) - 도움의 돌(stone of the help)이란 뜻
성도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려고 준비하고 계십니다. “새벽은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시간”(시 46:5)입니다. ∴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 위해 새벽에 도움을 청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또 성령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 알지 못할 때에도 우리를 도와 친히 기도하시는 분입니다(롬 8:26).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려고 우리를 향하여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 마치 바람을 보고 물속에 빠지는 베드로에게 손을 내민 예수님처럼,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
* 바람을 보고 갈릴리 물속으로 빠져드는 베드로 손을 잡아주신 예수님(마 14:31)
Ⅱ. 본론
* 보혜사 예수님(요일 2:1) - 대언자, 도와주시는 분(helper)
예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너무 잘 아십니다. 그래서 인간이 당하는 문제와 고난과 시험을 아시기에 “시험 받는 자를 도와”주시는 분입니다(히 2:18). 그렇습니다. 우리를 도우시려고, 우리를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교회를 50년 동안 도우셨습니다.
* 1973.11.20.(화) 창립하여 50년 동안 함께 하시고 도와주신 하나님께서 향후 50년 100주년이 되기까지 도와주실 것입니다.
첫째,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12).
* 하나님이 보내시는 하늘군대는 다양 – 우레 군대를 보내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각별하게 대하셨습니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법궤를 빼앗긴 이스라엘은 패배감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개입으로 블레셋은 스스로 법궤를 돌려보냈습니다. 그 후 사무엘은 백성을 미스바로 모이게 했는데, 블레셋이 다시 쳐들어왔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우레”를 보내(10) 직접 싸우셨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서 전쟁에서 승리했기에 사무엘은 그것을 기념하여 돌을 세워 “에벤에셀”(12)이라 불렀습니다. 우리의 도움은 어디서 올까요?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시 121:2).
*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은 어디서 올까(시 121:1)
* 하나님은 우리 피난처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시 46;1)
둘째, 하나님은 환난과 원수를 막아주십니다(13).
* 우레를 동원하여 블레셋을 물리치시고 방파제로 막아주신 하나님
이스라엘은 지금도 블레셋과 싸우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이 바로 블레셋입니다. 하늘군대를 동원하시자 블레셋은 이스라엘에게 굴복했습니다. 하나님은 원수를 막아주셨습니다(13).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셔야 합니다. 하나님 손은 권능의 손이요 나를 붙잡아주시는 손입니다(시 18:16). 많은 물은 환난과 위험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손이 원수의 공격에서 막아주십니다. 또 주의 손이 함께 역사할 때 안디옥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습니다(행 11:21). 주의 손이 함께 하는 교회가 되어야합니다.
* 주의 손이 함께 하는 교회, 주께서 함께 역사하는 교회(막 16:20)
셋째,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14).
* 복원력을 상실했다면, 하나님이 회복시켜주셔야 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니 잃었던 땅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14).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고, 그를 믿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셨습니다(고후 5:17). 새로운 피조물을 “새것”이라고 했는데, 하나님 형상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새 사람’이란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사람입니다(골 3:10). 이렇게 회복되어야 하나님 자녀 된 삶을 살아낼 수 있습니다.
* 회복될 때 우리에게 임하는 것이 바로 샬롬이다.
Ⅲ. 결론
*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를 거룩하게 하시고(살전 5:23)
이스라엘을 도우신 하나님은 평화를 주시는 분입니다(14b). 하나님이 함께 하시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사이에 평화가 임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평화로운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예수님 탄생을 노래한 천사들의 찬양 속에도 ‘평화의 선언’이 나옵니다(“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눅 2:14). 또 부활의 주님이 제자들을 찾아오셨을 때도 첫 마디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입니다(요 20:19).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갈 때 참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이 평강(샬롬)이 여러분 삶의 모든 영역에 함께 하시길 축복합니다.
* 부활의 주님은 거듭 평강을 선언하셨고, 8일 후에도 또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