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고 십분쯤 달려 방축 들판으로 내달려 오는게 요즘나의 삶의 재미이고 일과 입니다.
여울진 언덕배기 아래 차를 세우고 칼과 자루를 들고 들판을 누비고 다니지요.
각종 봄나물을 체취하는데요.
지금 보이는 야초가 이름자 숭헌 '며느리및씼게'의 새순 입니다..
효소액의 제목으로 훌륭한 약성이 있어요.
일편단심 민들레의 약성은 술많이 처먹은 사람의 다죽어가는 간을 살려내는 기적같은 효험이 있고
궁기가 천정에 닿아 배곯아 죽을 사람이
너무 많이 먹으면 배터져 죽는다는 설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민들레 좋다는게 하도 알려져 개나고동이나 민들레만 봤다하면 캐가싸서 민들레 보기가 귀한 들녁에 민들레
풍년을 만났습니다.
좀처럼 보기 귀한희귀한 하얀민들레꽃 입니다.
군락지가 아닌 외딴곳에 홀로핀 민들레 형제에게 차마 칼을 대기가 미안해 눈요기만 합니다.
하얀꽃 민들레홀씨가 세상에 널리 퍼지기를 빌며 치솟는 욕심에 칼을 가만히 뉘여봅니다.
하얀민들레꽃에 대한 애착을 버리고 방축을 홅다보니 횡재를 만났습니다.
생각지도 않은곳에 원추리 군락지를 만난거죠,
원추리의 효능은..울화병이나 우울증.근심을 없애주는 의로운 약초 입니다.
어린싹을 나물로 해먹거나 효소를 만들기도 하며 김치를 담기도 하였답니다.
아삭하고 여린맛이 부드럽습니다.
단 날것은 환각유발성분이 있다하며 배부를정도로 날것을 섭취하면 세시간만에
저승에 깨팔러 간다하니 주의 하세요.
봄쑥처럼 우리한국 사람에게 친숙한 약초가 또 어디 있을까요?
보리고개의 빈궁한 시절 쑥개떡과 쑥국 쑥버무리로 허기를 채우고 비루먹은 영양을 체워주던
추억의 보리개떡을 아시나요?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후 황폐한 재앙의 대지에서 가장 먼저 자생한 식불이 쑥이랍니다.
쑥과 민들레 소루래기..등등. 다른것이 마땅챦으면 쑥 한가지라도 깨끗히 씼어
쪄서 말린뒤 가루내어 미수가루와 타서 먹거나 부칭게나 수제비를 한다던지 ..
특히 이침에 선식을 하는 분들에게 더욱 권장하고 싶은 쑥가루 입니다.미수가루만 먹다보면
생복이 오를수가 있지만 쑥가루를 타먹으면 완전 웰빙 영양 가루'만성 숙변에 변비나 소화 대장..
간 ..우리몸에 전국적으로 옳게 쓰여진다는것을 확신합니다.
가마솥에 물을 붓고 소금 반 박적을 넣고 펄멀 끓는 물로 넣다 꺼냅니다.
냉수로 행구어 말리는거죠.
뒤에 보이는 허연ㅇ 두개의 통은 쉬야를 모아 숙성시키는 중입니다..
아는게 병이라고 비위상하던지 말던지....
산야초를 처음 삶아낸 물의 색갈은 엷은 색인데요.
이틑날 그물로 다른 야초를 삶는데 재사용 하는겁니다.
그러고 하루 지나면 짙은 검붉은 암녹색입니다.
뜨거운 물을 쏱에서 그냥 퍼서 딸에 버리면 땅속에 있는 살아있는 생물들이 뜨겁고 기가막혀 삶아죽습니다.
특히 지렁이나 매미알 굼뱅이가 무심코 퍼내버린 뜨건물에 데워 죽는다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엄청난 큰 업장죄업인지요.
꿩먹고 알먹고..라는 말이 왜 생겨났는지 삶속에 나와 상대되는
스파링에대한 배려를 하다보면 스스로 통찰하게 됩니다.
산야초를 끓여낸 물로 천연염색을 합니다.
비록 처음 색깔을 꾸정물 색이어도 차차 은은하게 빛날겁니다.
매칼없는 길똥씨가 이뿌지도 않는 엄지를 내세우며 하늘을 치다보라고 합니다.
짝벌남 길똥쒸.....
하늘은 왜보라고 혀?
비가 온대나 눈이 온대나...
"네가 실컷 널어봐라 조금후면 단박에 먹구름이 몰려온다.."
비가 오기만 했다봐라..
길똥씨가 날 약올려서 무슨 영광을 보것다고 곧 ㅂ;가 온다고 겁을 줍니다.
정갈하게 데쳐 널은 원추리 때문에 비가 오거나 날이 궂으면 절대 안됩니다.
볕좋은 햇살에 이틀안에 바짝마른 나물좀 보시래요.세군데 뭉쳐놓은거..망초나물.소루래기/ 청경채고동.
비님 절대 오시면 안돼요..
말짱한 하늘을 바라보고 또 바라봅니다..
길똥씨말이 거의 틀린말이 없어놔서...
기상청에 전화해서 직접 일기예보로 확인를 합니다.
이이..비 안오는 고만..
나를 쓸데없이 겁준 길똥씨 운동화에 화풀이로 개똥을 묻혀놔버렸습니다.
추접시런 길똥씨는 그 보복으로 개똥믇은 발로 거실을 문대고 다녔고.
어쩔수 없는 나는 개똥묻은 방구석에 걸레질 하니라고 허리가 휘는줄 알았죠.
여러분!
사람을 가려서 복수하지맙시다.
아무리 미워도 배우자간은 처음 정좋았을적 일심동체 로 살아서 그런지...
지금 아무리 정 멀어졌다고 해도 배우자에게 휘두는 복수의 개똥뭍힌 신발은
스스로 걸레질만 더하게 만든 행우인것 같습니다.
민들레와 쑥.곰보배추 소루래기 슴비귀.싸랑구리.고들빼기..등등..원추리 머위..이런것을 함꺼번에 데쳐서 말립니다.
가루나 겨울 나물로 저장하려고요.
또랑에선 하루가 다르게 돌미나리가 자랍니다.
항아리를 개끗이 싰어 이틀간 양지에서 일광욕을 시키는거죠.
곰보배추. 엉컹퀴 민들레 소루래기 원추리.돌미나리.쑥 씀바귀..봄나물이면 무엇이든 효소를 만드는데 참여할수 있습니다.
돌미나리와 산야초를 설탕에 재워 항아리에 꾹꾹 재워 돕니다.
삼개월 뒤 어떻게 변신할까요?
냉이꽃 ..안개꽃보다 못할손 없는데요.
가만히 눈여겨보니 볼수록 정다운 우리꽃입니다.
앞에 보이는 붉은 실루엣의 양생초는 개불알 꽃 비슷한데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원추리 군락지 입니다..
뜻맞는 애인이 생기면 언제한번 도시락 싸가고 이곳에와서 마음껏 뒹굴고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둥글며 놀다가 비얌한티 깨물려줄을망정....
민들레.쑥...원추리 머위....
청경체 대공.
소루래기....
에고고..허리가 아프네요...어깨허리 팔다리 안아픈데가 없지만 기분이 아주 좋고 뿌듯합니다.
산야초 작업을 시작하고 즐거움을 충분히 만끽하기 위해서는 첫째 움직임에 제한이 없어야 하기에
평소의 두배는 약을 늘려먹고 있습니다.
보이는 것만이 다는 아니니까요
모든 농사엔 때가 있는 법이라쟎아요.
하루하루 산야초를 체취하여 말려야 하는 까닭에 비가 오시면 안됩니다.
머지않아 본격적인 농사철이 되면 여기저기 논밭에서 품어나는 농약과 제조체의 영향으로
산야초가 아니라 독초가 되어버릴테니까요.
신비의 약효를 지닌 하얀꽃 민들레의 군락지를 발견했습니다..
보물창고를 발견한 흥분에 사로잡혔었죠,.
소름끼치게 기분좋은 전율에 하루가 너무 짧습니다.
꽃그림만 보여주면 안믿겨질까봐 힌민들레 가까이 저의 상판을 대어봅니다..
천진한 민들레꽃 에게는 목을 칠수 없어 차마 칼을 자빠트리는거죠.
새만금개발로 사장된 포구 입니다..
각종 산야초를 가득 채운 항아리뚜껑에 천을 씌우고 뚜껑을 덮습1니다.
뚜껑이 바람에 날릴까 저어된 마음에 요강을 얹어 눌러놓았는데요.
저 요강... 도자기 굽는 옛여인이 직접 구워다 준 요강입니다.
요강깨지면 우리의 사랑도 깨진다.....이랬었는데..요강 안깨졌어도 우리의 사랑은
구름에 달가듯이 멀어져갔습니다..
혹시 놀고있는 애인하나 주선할순 없나요?
머쟎아 나물캐는 시절 지나면 딥따리 .....심심하면 나 그때 무슨재미로 어떡게 사나..
첫댓글 ㅋㅋㅋ~ 앗~ 발톱무즘....치료하세용~
메니키 칠한게 벗겨져서 그래요~
세심한 관찰력!^^~짱이예요~!
ㅎㅎㅎ.....요강이 작품 입니다....튼튼해서 깨지지도 않겠는데요...
먹거리 가 많은 봄의 들판이 풍요롭습니다
돌미나리 한웅큼 뜯어서 휘리릭 ~~~서울로 던지세요 받을게요 ^^*
지두 함 흉내를 내 보았습당
시험삼아 쬐금 캐서 효소를 내 볼 양으로 담가뒀슴당
봄 새싹들은 무엇이든 다 좋은 약재라는것을
익히 알면서도 한번도 시행하질 못했는뎅 ㅡ
흙을 가까이 두고서 하지않는다는것은 봄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이 듭니다.잘 하셨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수년동안 새싹으로 김치를 담거나 나물을 하는 흉내만 내봣을뿐
올해처럼 작정하고 효소에 도전하는등.대단하게 하는 것은ㄴ또 처음입니다만.
이 좋은 보불들을 왜이다지 무시하고 살았던고 싶습니다.
요즘 흔전한 대파 말인데요.
머지않아 꽁이 생겨 못먹게될 심판이나 대파를 송송썰어 바짝 말려 병에 담아 마른 양념으로
써보세요.
쑥 캐본적이 언제인지도 모르겠네요~~쑥개떡~정말 맛있는데...
봄쑥으로 개떡쪄먹는기 최고맛이지요..
음 언제한번 쑥개턱 벙개할까요?
마녀선창님 차량은 주차위반 딱지 안끊어서 좋겠다~ㅎㅎㅎ
마녀님 봄의 뜨락 감솨!드리더래용...ㅋ~보물 창고 더래용... 풍~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