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ince [Purple Rain]
금지곡 :
Let’s Go Crazy
https://youtu.be/aXJhDltzYVQ
Darling Nikki
https://youtu.be/bTAnnppFxCc
80년대에 손꼽히는 명반 중 하나인 Prince의 [Purple Rain]도 두 개의 금지곡을 보유하고 있는 앨범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정치적인 이유도 아니고 사회적인 이유도 아니다. 너무나 도덕적이었던 시대상을 이유로 문화산업에 있어서는 성적인 일탈을 허했던 시절에, ‘Darling Nikki’의 가사가 문란하다는 이유로 금지곡 처분을 받아야만 했던 거다.
물론 Prince는 미국 본토에서도 PMRC(Parental Music Resource Center, 민간음악검열단체)가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양분의 토대를 제공한 남자이다 보니, 도덕적이고 점잖은 유교문화권국가 대한민국에서 쉽게 윤허될 수 없었다 해도 수긍하지 못할 이유는 없긴 하다.
하지만 정치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심지어는 개인의 (성적)취향으로도 표현의 자유가 없었다면, 사람들은 대체 무얼 말할 수 있었단 말인가
정안나(대중음악평론가)
첫댓글 요 앨범은 빽판을 구해서 들었습니다. 저는 가사가 뭔뜻인지도 모르고 들었는데 젠장 왜 금지를 시키는지...
대단한 팝매니아..
@춘수 단돈 8백원에 샀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