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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베라, 세계 알로에시장 50% 장악 눈앞…이유있는 질주
중국 하이난성에 위치한 알로에 농장 전경. |
| 해외농장 개척 20주년, 中 하이난에 생산공장 가동
미국-멕시코-러시아-중국을 잇는 알로에 벨트 구축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오랜 기간 한 우물을 고집하며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글로벌 천연물기업인 유니베라(대표 이병훈, 김동식 ? 전 남양알로에)가 바로 그 주인공.
유니베라는 직접 생산한 알로에 원료를 세계 40여 개국 700여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전세계 알로에 시장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이다.
2000년 10월 중국 하이난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총 4,297,540m² (130만평)의 땅에 대단위 알로에 농장을 건설한 유니베라는 최근 ‘알로콥 차이나’라는 생산공장을 새롭게 가동했다.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이다. 중국 진출 8년만의 일이다.
24일 준공식을 가진 하이난성에 위치한 알로에 원료가공공장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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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베라는 1980년대부터 이미 해외농장 개척을 통한 알로에 벨트를 구상해왔다.
1988년 미국 텍사스에 2,644,640m²(80만 평) 규모의 ‘힐탑 가든 농장’과 멕시코에 6,148,788m²(186만 평, 알로에 단일농장 최대규모)의 ‘탐피코 농장’을 열어 알로에 생산을 시작했다. 2001년엔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2,148,770m²(650만 평)의 부지를 확보해 천연식품을 재배해오고 있다.
하지만 현지 상황은 생각만큼 녹록하지 않았다.
미국 농장은 90년대 이후 높은 생산량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 원료가격의 인상과 불안정한 공급으로 새로운 해외농장을 모색해야만 했다. 중국에 진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
유니베라의 중국 선전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중국의 최남단 하이난은 멕시코 농장과 같은 위도상에 자리잡고 있어 알로에를 키우기 좋은 기후와 토양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연간 1,000만 명이 찾는 휴양지로 관광객을 유치해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기에 유리하다. 현지화에 성공한 것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최근 사업환경 악화로 파산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청산 절차를 밟을 여력조차 없는 기업들은 야반도주를 하기도 한다.
이렇듯 중국 내 사업환경 악화 속에서도 유니베라는 직원의 50%를 현지인으로 채용하고, 현지의 낙후된 학교시설을 수리해주고 학생들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등 고용창출과 현지사회의 복지에 힘써 우호관계 유지에 성공했다.
하이난의 알로에 농장을 가로지르는 ‘유니베라 기차역’이 생길 예정이라고 하니, 중국 현지에서 유니베라의 입지가 어느 정도 견고한지는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중국 하이난 알로에 공장은 ‘큐-매트릭스(Q-MATRIX) 공법’을 이용해 기존에 생산해 오던 알로에 생초보다 효과가 3배나 뛰어난 액티브 알로에를 생산할 수 있다.
이병훈 유니베라 총괄사장은 “이번 중국 농장을 통해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아시아까지 세계 알로에 벨트의 밑그림이 갖춰졌다”며 “‘그린오션’을 개척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해외농장 개척 20주년을 맞이한 유니베라는 하이난 공장이 안정될 경우 세계 알로에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관동화 (관동, 과동, 토해, 동화, 저동, 찬동, 탁오, 호수)
관동화(Tussilago farfara L.)는 국화과의 식물 관동의 꽃봉오리이다.
중국에서 자생하며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으며 약용으로 재배하는 식물이다.
여러해살이풀이고 높이는 10~25cm이다. 뿌리에서 난 잎은 넓은 심장형이거나 난형이며 길이는 7~15cm, 너비는 8~16cm이고 앞끝은 무디며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성글게 있고 톱니의 앞쪽 끝은 종종 적색을 띠고 있으며 기부는 심장형이거나 둥글고 질은 상당히 두텁고 잎 앞면은 매그럽고 암록색이며 잎 뒷면에 흰색의 털이 촘촘하게 덮여 있다.
손꼴 그물맥이며 중앙맥은 8~9가닥이다. 잎자루는 길이가 8~20cm이고 반원형이다.
기부에 가까운 잎맥과 잎자루는 적색을 띠고 가늘고 보드라운 털이 있으며 작은 잎은 10개 남짓하고 어긋나며 잎몸은 긴 타원형 모양 혹은 삼각형 모양이다. 두상 꽃차례는 줄기 끝에 난다.
총꽃떡잎은 1~2겹이고 꽃떡잎은 20~30개이며 질은 얇고 타원형 모양이며 가늘고 보드라운 털이 있다. 설상화는 주위에 1겹으로 피어 있고 선명한 황색이며 단성(單性)이다. 꽃부리의 앞끝은 오므라들었고 암술은 1개이며 하위 씨방이고 암술대는 길고 암술 머리는 2쪽으로 갈라졌다. 관상화(管狀花)는 양성이고 앞끝에 5개로 갈라졋으며 열편은 피침형이고 수술은 5개이며 꽃밥은 붙어있고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가늘고 길며 암술머리는 둥글다. 수과(瘦果)는 긴 타원형 모양이고 세로 모서리가 있으며 갓털은 연한 황색이다. 개화기는 2~3월이고 결실기는 4월이다. 냇가, 모래땅에서 재배하거나 혹은 야생한다.
중국의 하남, 하북, 호북, 사천, 산서, 섬서, 감숙, 내몽고, 신강, 청해, 티베트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중국에서는 관동화(款冬花=Tussilago farfara L.)를 국화과 말곰취속(털머위속)의 한 종류의 꽃봉오리를 말하고 있다. 관동화에 대해서 양나라의 <도홍경(陶弘景)>은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머위와 혼동하여 아래와 같이 평가하고 있다.
제일 좋은 관동화(款冬花)는 하북(河北)에서 산출되며 그 모양은 숙순(宿?)과 같으며 덜 자란 것이 좋고 그 속에는 실같은 것이 있다. 다음으로 좋은 것은 고려(高麗: 현재의 우리나라), 백제(百濟: 현재의 우리나라)에서 산출되는 것으로 그 꽃은 국화와 아주 비슷하다. 그 다음으로 좋은 것은 촉(蜀) 북부의 탕창(宕昌)에서 산출되는데 그 어느것도 하북산(河北産)에 못 미친다. 겨울 얼음 밑에서 자라고 12월, 1월에 채취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관동화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관동꽃(Tussilage farfara L.)
다른 이름: 관동
식물: 높이 10~25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이 돋아나기 전 이른봄에 꽃봉오가 돋아나고 노란꽃이 핀다. 잎은 둥근 심장 모양이고 흰 털이 많다. 겨울(동)에 꽃이 핀다는 뜻에서 관동화라 한다.
약초로 심는다.
꽃봉오리(관동화): 이른봄에 꽃봉오리를 따서 그늘에 말린다.
잎(관동잎): 여름철에 따서 그늘에 말린다.
성분: 꽃에는 파라디올 C30 H50 O2, ι-피토스테롤, 아르니디올 C30 H50 02(녹는점 254~255℃, 루페올트리테르페노이드), 타락크산틴 C40 H50 04(녹는점 185,5℃), 스티그마스테롤 C29 H48 O(녹는점 168~170℃), 피토스테롤 C28 H48 O, 헵타코산 C27 H56(녹는점 59℃), 탄닌질이 있다.
잎에는 점액 5~10%(갈락토산, 펜토산), 쓴맛배당체 투실라긴(2.63%까지), 피토스테롤, 몰식자산, 사과산, 포도산, 사포닌, 카로티오이드(5.18mg/5), 아스코르브산(5mg%), 다당류인 이눌린과 플라보노이드 0.1~0.3%, 탄닌질 7~9%, 박케놀리드 A, B, C, D가 있다.
작용: 꽃 달임약은 동물실험에서 거담작용이 뚜렷하며 기침멎이작용도 있다. 잎 달임약도 진해거담작용, 항염증작용(다당류)이 있다. 유효성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응용: 잎은 기침가래약, 염증약으로 기관지천식, 후두염, 기관지확장, 폐고름집, 기관지염, 위장카타르, 콩팥과 요도염증, 열성질병에 쓴다. 꽃도 같은 목적에 쓸 수 있으나 생산량이 적으므로 잎을 쓰는 것이 합리적이다.
동의치료에서는 꽃봉오리를 가래가 성하고 기침이 날 때에 우림약, 가루약, 알약을 만들어 같은 목적에 쓴다.
민간에서는 잎가루와 즙을 부수럼 또는 이 쑤시는 데 찜질하거나 붙인다. 선병과 일반쇠약에는 차처럼 달여 마신다. 진하게 달인물은 털이 빠지거나 가려움증이 있는 머리비듬을 씻어낸다. 이때에 쐐기풀과 함께 달여 쓰면 더욱 좋다.
잎과 꽃을 섞어서 쓰거나 또는 잎만 쓰는 경우도 있다. 약한 열내림약, 염증약, 가래약으로 급성 및 만성 기관지염, 콩팥과 방광의 염증 특히 열성질병에 쓰며 위장카타르에도 쓴다. 이 모든 경우에 달여서 먹는다.
외용으로는 피부의 상처면에 잎을 붙이거나 잎가루를 바른다. 이 밖에도 민간에서는 폐결핵에 열내림약으로 잎을 달여 먹는다. 신선한 즙을 코감기(비염)때에 콧구멍에 넣기도 한다.
관동잎 달임약(10~15g:200cc): 하루 4~5번 나누어 먹는다.
관동잎 우림약(10~15g:200cc): 끓인 물에 잎가루를 넣고 30분 놓아두었다가 걸러서 하루 3~4번 나누어 먹는다.
관동잎담배 : 잎을 잘 게 썰어서 담배처럼 말아 심한 경련성 기침에 피운다.]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관동화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관동화(款冬花)]
기원: 국화과(Compositae)식물인 관동(款冬: Tussilago farfara L.)의 꽃봉오리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이다. 잎은 꽃이 핀 후에 근생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넓은 심장형(心臟形)이고 가장자리에는 물결모양의 성긴 톱니가 있다. 꽃은 겨울에 잎보다 먼저 피고, 꽃대의 높이는 5∼10cm이며 용모(茸毛)가 나 있고, 두상화서(頭狀花序) 하나가 정생(頂生)하며, 총포편(總苞片)은 20∼30장으로 1∼2층 배열하며, 가장자리의 꽃은 설상화(舌狀花)이고 자성(雌性)이며, 중앙의 반화(盤花)는 통상화(筒狀花)이고 양성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장원형(長圓形)이고 세로로 능각이 있으며 관모(冠毛)가 있다.
분포: 강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중국의 화북(華北), 서북(西北), 하남(河南), 호북(湖北), 사천(四川), 신강(新疆), 서장(西藏)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12월 쯤 땅이 얼기 전이나 또는 꽃이 아직 피지 않았을 때 채취하여 그늘에 서 말린다.
성분: faradiol, aznidol, taraxanthin, volatile oils 등.
기미: 맛은 맵고 약간 쓰며 성질은 따듯하다.
효능: 윤폐하기(潤肺下氣), 지해화담(止咳化痰).
주치: 신구해수(新久咳嗽), 천해담다(喘咳痰多), 노수해혈(?嗽咳血).
용량: 하루 4.5∼9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성분]
꽃은 faradiol 등의 sterols, rutin, hyperin, tannin, triterpenoid, saponins, wax, volatile oils와 taraxantinin을 함유하고 있다.
잎은 고미 배당체 2.63%, gallic acid, 탄성(彈性)이 있는 rubber와 같은 물질, dextrin, mucilage, inulin, stearic acid 및 phytosterol, glyceryl palmitate, tartaric acid, malic acid, 전화당(轉化糖), choline, 탄화수소(C26 H56, C28 H58)와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다. 회분 속에는 아연이 매우 많으며 3.26%에 달한다(이상은 ZnCO3로 계산하였음).
신선한 뿌리줄기는 volatile oils, paraffin, inulin, tannin 등을 함유하고 있다.
뿌리는 rubber 0.015%, bauerenol등을 함유하고 있다. [중약대사전]
[약리작용]
1, 호흡기계에 대한 작용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고 약한 평천(平喘) 작용이 있다. 동구의 일부 지역에서도 관동화와 잎으로 만든 제제로 기관지염, 인두염, 기관지천식을 치료하고 있다. 1% 요드액을 고양이의 우측 늑막강(肋膜腔)에 주입하여 기침을 나게하고 관동화의 전제(煎劑)를 경구투여하면 현저한 진해작용이 나타나지만 오래가지는 못한다.
mouse에게 전제(煎劑)를 경구투약하면 뚜렷한 지해 작용이 있다.
마취한 고양이에게 전제(煎劑)를 경구투여하면 호흡도의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으나 그 작용의 강도는 길경(桔梗: 도라지)에는 미치지 못한다. 적출한 rabbit, guinea-pig, 고양이의 기관-폐 관류시험에서 관동화의 ether 추출액이 소량일 때에는 기관지를 약간 확장하고 대량일 때에는 반대로 수축시키는 것이 증명되었으며, histamine이 일으키는 경련에 대해서는 그 진경효력은 aminophylline과는 달리 확실하지 못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마취한 rabbit의 호흡을 흥 분시키는 작용은 niketamide와 유사하다. 그 속에 함유되어 있는 nitrate가 진해 성분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2, 순환기계에 대한 작용
마취한 고양이에게 알코올 추출액을 정맥주사하면 혈압이 먼저 내려가고 후에 상승하는 작용이 있다. 성분분리시험에 의하면 관동화에서 알코올에도 녹고 ether에도 녹는 분획에는 승압작용이 있고, 알코올에는 녹고 ether에는 녹지 않는 분획에는 강압작용이 있다. ether 추출물의 승압작용은 아드레날린(adrenaline)에 유사하지만 지속시간이 비교적 길다는 것이 다르다.
그 승압작용의 원리는 교감신경절의 흥분, 교감신경흥분작용 및 중추흥분작용, 혈관평활근에 대한 직접 흥분 등 여러 가지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일차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전제(煎劑) 및 알코올 추출액은 적출한 두꺼비의 심장에 대하여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ether 추출액은 개구리의 뒷다리와 전신의 혈관 관류(灌流)에 대하여 모두 수축작용을 나타낸다.
3, 기타 작용
ether 추출물은 in situ 또는 적출한위장관의 평활근에 대해서 억제작용을 나타낸다. 적출한 자궁에 대하여 알코올 추출액은 소량에서는 흥분시키고 대량에서는 먼저 흥분시킨 후 억제하거나 또는 처음부터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관동엽의 ether 추출물과 증류액은 rabbit의 적출 소장(小腸)에 대하여 진경(鎭痙)작용이 있다.
4, 독성
관동화 ether 추출물을 mouse에게는 복강주사하고, guinea-pig와 rabbit에게는 정맥주사하며 두꺼비와 개구리에게는 임파강에 주사하면 모두 경련과 호흡정지를 일으킨다.
mouse에게 알코올 추출액을 복용시켰을 때의 LD50은 112g 생약/kg이었다.
관동화의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1, <신농본초경>: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2, <명의별록>: "맛이 달고 독이 없다."
3, <의학계원>: "맛이 맵고 쓰다."
4, <약품화의>: "맛은 약간 쓰고 약간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폐경(肺經)에 작용한다.
1, <왕호고>: "수태음경(手太陰經)에 들어간다."
2, <뇌공포제약성해>: "심(心), 폐(肺)이 2경에 작용한다."
관동화는 윤폐(潤肺)하고 하기(下氣)하며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해역천식(咳逆喘息), 후비(喉痺)를 치료한다.
1, <신농본초경>: "해역상기(咳逆上氣)로 숨이 늘 가쁜 증상, 후비(喉痺), 여러 경간(驚癎), 한열(寒熱)의 사기를 주치한다."
2, <명의별록>: "소갈증, 천식을 주치한다."
3, <약성론>: "폐기심촉(肺氣心促), 급열핍노(急熱乏勞), 기침이 계속되고 멎지 않는 증상, 눈물과 타액이 걸쭉한 것을 주치한다. 폐결핵과 폐농양으로 인하여 고름을 토하는 증세를 치료한다."
4, <일화자제가본초>: "윤심폐(潤心肺)하고 익오장(益五臟)하며 제번(除煩)하고 쇠약해진 것을 보하며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폐결핵으로 인하여 생긴 토혈, 심허(心虛)에 의한 경계(驚悸)를 치료한다. 세간(洗肝)하고 눈을 밝게 하며 중풍을 치료한다."
5, <의학계원>: "온폐(溫肺)하고 기침을 멎게 한다."
6, <본초술>: "담음(痰飮)을 치료하고 암증(暗證)에도 이것을 쓴다."
7, <장사약해(長沙藥解)>: "강역파옹(降逆破壅)하고 기침을 진정시키며 가쁜 숨을 가라앉히고 목구멍을 순조롭게 소통시키며 심폐(心肺)를 깨끗이 씻고 겸하여 윤조(潤燥)를 잘 한다."
하루 2~12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달여 엑스로 만들어 먹거나 혹은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韓 國 綠 康 天 然 物 硏 究 所
Lokgang Natural Products Research
& Laboratory Co., Ltd.
[주의사항]
1, <신농본초경집주>: "행인(杏仁: 살구씨)을 사(使)로 한다. 자완(紫?)과 함께 쓰면 좋다. 조협(?莢), 소석(消石), 현삼(玄蔘)과 상오(相惡)한다. 패모(貝母), 신이(辛夷), 마황(麻黃), 황령(黃?), 황련(黃連), 황기(黃耆), 청상(靑?)과는 상외(相畏)한다."
2, <본초숭원(本草崇原)>: "폐화번작(肺火燔灼), 폐기초만(肺氣焦滿)한 자는 복용하지 못한다."
3, <본경봉원(本經逢原)>: "음허노수(陰虛勞嗽)하는 자는 복용을 금한다."
관동화의 다른 이름은 관동화[款冬花, 탁오:?吾, 호수:虎鬚: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동화[冬花: 만씨가초방(萬氏家抄方)], 관화[款花: 창양경험전서(瘡瘍經驗全書)], 간등화[看燈花: 본초숭원집설(本草崇原集說)], 애동화[艾冬花: 산서중약지(山西中藥誌)], 구구화[九九花: 중약지(中藥誌)], 관동[款冬: 초사(楚辭)], 토해[?奚, 과동:顆凍: 이아(爾雅)], 관동[款冬, 고췌:苦萃: 광아(廣雅)], 저동[?冬: 명의별록(名醫別錄)], 찬동[鑽凍: 본초연의(本草衍義)], 팔각오[八角烏: 식물명실도고(植物名實圖考)], 칸도우카[カントウカ: 일본] 등으로 부 른다.
관동화에 관하여 안덕균씨가 기록한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관동화(款冬花)]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관동(Tussilago farfara Linne)의 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머위(Petasites japonicus {Sieb. et Zucc.} Maxim.)의 꽃을 대신 사용한다.
성미 :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윤폐하기(潤肺下氣), 지해화담(止咳化痰)
해설: ① 윤폐(潤肺) 작용이 있어서 진해, 거담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폐허(肺虛)로 인해 기침이 나고 가래에 피가 섞일 때 및 폐결핵, 폐농양에 유효하다. ② 외감성으로 인한 해수, 천식, 상기도감염증에 널리 응용된다.
성분: faradiol, rutin, hyperin, triterphenesaponin, tannin, 정유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약물 달인 물은 호흡기 분비물을 증가시킴으로써 현저한 진해 작용을 보이고, 중추 신경 계통을 흥분시켜 호흡 흥분과 광조 불안을 일으킨다. ② 혈관 수축 작용으로 혈압이 상승한다.
임상보고: ① 기관지천식에 알코올 추출액을 복용하자 천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나타났다. ② 만성기관지염에 지렁이를 넣고 제조한 약침 제제를 연속 10일간 투여하자 해수, 객담, 천식이 경감되고 수면과 식욕이 증진되었다.]
관동화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갑자기 심한 기침을 할 때
관동화 75g, 잘 게 썬 뽕나무뿌리속껍질, 속알맹이를 없앤 패모(貝母), 오미자(五味子), 구운 다음 잘 게 썬 감초 18.75g, 지모(知母) 0.375g, 껍질과 뾰족한 끝을 없애 버리고 볶아 갈은 행인(杏仁) 1.125g. 상술한 7가지 약물을 거칠게 짓찧고 굵은 체로 쳐서 매 복용시 11g에 물 1잔을 넣고 2/3쯤으로 졸아들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데워서 복용한다. [성제총록, 관동화탕]
2, 멎지 않는 만성 해수
자완(紫?) 113g, 관동화 113g을 거칠게 찧고 체로 쳐서 가루로 만든다. 매 복용시 11g에 물 1잔(적은 잔)과 생강 0.185g을 넣고 3/5쯤으로 졸아들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하루에 3~4회 따뜻하게 데워서 복용한다. [태평성혜방, 자완산]
3, 폐농양으로 기침이 나고 가슴이 그득하며 오슬오슬 떨고 맥이 빠르게 뛰며 목이 마르고 갈증이 심하게 나며 이따금 흐릿하고 비린내가 나는 침이 흘러 나오고 냄새가 오래도록 나면 멥쌀로 쑨 풀처럼 생긴 고름을 토하는 때
자루를 없앤 관동화 56g, 구감초(灸甘草) 37.5g, 도라지 75g, 율무 37.5g을 10제(제)로 나누어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창양경험전서, 관화탕]
4, 천식과 기침이 멎지 않고 혹은 가래 속에 피가 섞여 나오는 때
관동화, 찐 다음 불에 쬐어 말린 백합 각 같은 양을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정제한 꿀에 반죽하여 용안(龍眼)만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 복용시 1환을 식후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잘게 씹어 생강탕으로 복용한다. 입에 머금고 있으면 제일 좋다. [제생방, 백화고]
5, 만성 해수
매일 아침 관동화를 계란 크기로 하여, 소량의 꿀을 꽃과 고루 섞어서 축축하게 하여 1되의 납작하고 밑이 평평한 쇠로 된 솥에 넣고 한 개의 와완(瓦碗: 토기로 만든 사발)으로 한 개의 구멍을 뚫고 구멍안에 하나의 작은 죽통(竹筒)을 꽂는다. 붓대를 꽂아도 된다. 그 통은 약간 길고 사발과 당(?: 납작하고 밑이 평평한 솥)이 서로 맞대어 있는 곳과 통을 꽂아 둔 곳을 모두 진흙으로 막고 김이 새어 나가지 않게 한다. 솥밑에 숯불을 놓고 조금 지나서 관동의 연기가 통으로 나오면 통을 입에 물고 연기를 빨아 들인다. 가슴이 답답할 때는 머리를 쳐 들고 손가락 끝으로 통끝을 꽉 막아 연기가 새어 나가지 못하게 하여 연기가 없어질 때까지 빨아들인다. 이것을 5일간 계속하여 6일째 되는 날 양고기를 넣어 만든 박탁(??: 옛날의 밀가루로 만든 수제비의 일종) 한끼를 배불리 먹는다. [최지제(崔知悌)]
6, 천식(임상보고)
관동화의 알코올 엑스를 만들어 1회 5ml(생약 7.5g에 상당함)를 1일 3회 복용한다. 관찰한 36례는 기관지천식 21례, 천식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이 병발한 15례였다. 그 결과 현저한 효과(복용 후 1~2일 이내에 천식이 가라앉고 기침이 진정되었으며 최대호기중기유속(最大呼氣中期流速)에 현저한 효과가 있는 것) 8례, 호전(복용 3일 이상 경과한 다음 기침이 진정되었고, 또는 경감은 되어도 지속적으로 회복되지 못한 것) 19례, 무효 9례였다. 관찰한 바에 의하면 관동화의 알코올 엑스는 천식을 완해하는 효과가 있으나 그 작용은 상당히 약하고 장기적인 효과도 역시 이상적이지 못하였다. 치료 과정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은 오심이었고 소수에서는 심번(心煩) 불면증 등의 현상이 있었다. [중약대사전, 임상보고]
7, 만성 기관지염(임상보고)
관동화와 지룡(지룡)을 가공하여 복방 관동화 주사액을 만들고 매회 2ml를 연속 10일간 근육 주사한다. 68례 중에서 임상 치유 8례, 현저한 효과 32례, 호전 24례, 무효 4례였다. 3~4회 주사한 후의 일차적인 관찰에서 해수, 가래, 천식이 뚜렷하게 경감하였고 식용, 수면도 개선됨과 동시에 상당한 혈압강하 작용도 있었다. [중약대사전, 임상보고]
한국의 머위 ( 약명 : 관동화 )
( 효능 ) 꽃 봉우리와 풀 전체를 보신, 건위, 수종, 식용부진, 진정, 이뇨, 풍습, 진해 등의 약으로 쓴다고 합니다.
( 민간요법 )
머위는 이른 봄 일찍 나오는 작고 부드러운 잎과 자루를 채취하여 더운물에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으로 양념하여 먹으면 강장식이 되며 예로부터 정력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또한 식욕촉진에 특효가 있으며 특히 남성에게 많이 먹이게 하라고 하였다.
(식이요법)
생선 중독에는 머위 잎과 줄기를 짠 즙을 마시면 효과가 있으며 벌레물린데 머위 즙을 바르면 효과가 크다고 한다. ( 약초지식 )
참고로 일본에서 연구한 뇌졸증 예방법과 매실 / 머위의 효능을 첨부한다.
◈ 뇌졸증으로 절대 쓰러지지 않는 비법 및 매실의 효능
뇌졸증이란?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中風이라 하죠)
뇌 혈관이 막히거나 그 반대로 뇌혈관이 터저(뇌출혈) 뇌 손상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뇌 기능이 저하되어 갑자기 쓰러지거나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일본의 구니와께市에 있는 양로원인 '게이쇼엔'에서 여러 노인들이 쓰고 있던 아래 비법이 세상에 알려저 일본에서는 선풍적으로 유행 한답니다. 이미 수천명의 사람들이 실험을 해 본 결과 이 마법을 사용한 사람들은 한 사람도 뇌졸증으 로 쓰러진 사람이 없었답니다.
< ㉠ 유정란 흰자 거품내기 >
< ㉡ 머위잎 즙액 >
< ㉢ 청주 >
< ㉣ 매실과육 즙액 >
< ㉠ + ㉡ + ㉢ + ㉣ = 완성제품 >
신비의 약 만드는 법 (1인분 기준)
1. 계 란(유정란) : 1개 (단, 흰자위만) 2. 머구(머위)잎의 즙 : 작은 스픈 3스푼 (3잎 정도)
(잎 뒤에 털이 있는 것은 효과 없음) 3. 청주(정종) : 작은 스픈 3스푼 (소주는 안됨) 4. 매실즙 : 매실 1개를 씨를 빼고 즙을 낸다.
(반드시 청매실 일 것 : 익 은 것은 약효 떨어짐) 5. 조제 순서 계란 흰자를 플라스틱 용기에 넣고 나무 젓가락으로 150회 정도 같은 방향으로 젓는다.머구잎 즙을 넣고 50회 정도 젓는다. 그 다음 청주(3스푼)를 넣고 30회 정도 젓는다. 마지막으로 매실 즙을 넣고 20회 정도 젓는다.
주의사항 및 복용법
◈ 평생 단 한번의 복용으로 중풍을 예방할수 있다고 함. ◈ 반드시 순서대로 조제 할것 ◈ 너무 젓는다 싶을 정도로 많이 저어야 효과가 높다. ◈ 연중 복용이 가능하며 매년 5월말부터 6월상순경이 가장 적기임. ◈ 정성과 신뢰를 가지고 조제할 것.◈ 조제시에는 시종 일정한 방향으로 저을 것 ◈ 금속류는 일체 접촉을 금할 것. ◈ 제조후 3분 이내에 복용하고 복용 30분 전후 이내에는 음식물, 물, 술, 또는 담배까지도
먹지 말것. ◈ 하루중 복용시기는 취침전 공복시가 가장 적당함 ◈ 의치(금이빨)소유자는 의치에 닿지 않도록 복용할 것 (빨대 사용)
** 적정 시기 : 5월 말경
* 이 신비의 약은 평생에 한번 복용으로 뇌졸증으로 쓰러지는 불상사가 없답니다.
발효비료 효과 내는 해수
- 조한규 소장 / 자연농업연구소
● 파 종류에 탁월한 효과
기타 모든 작물에도 효과가 있다. 해수에 관심을 가진 것은 1960년대 후반이었다. 당시 나는 현의 직원이었기 때문에 전근으로 아이즈의 산중에서 하마도오리로 이사 가서 살았던 때의 일이다. 해안 가까이에서 재배되고 있는 채소를 보면서 걸어가고 있는데 파, 양파, 부추, 마늘 등 소위 파종류의 생육이 매우 좋다는 것을 느꼈다. 그것도 1년간의 현상이 아니고 매년 계속되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생각되어 여러 가지 조사를 하여 보았더니 마치 발효비료로 재배했을 때와 생육상황과 생리상태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았다. 엽색은 선명하고 싱싱하며 뿌리는 희고 잘 발달되어 있었다. 병해충의 발생도 없고 먹어보니 연하고 감촉도 좋으며 더욱이 맛이 진하고 달았다. 향기도 강하고 신선도 유지도 좋다.
여하튼 이것은 토양조건이 크게 관계된 것으로 생각된다. 어느 재배지나 바다의 모래 지대이다. 바다의 모래에서 생육이 잘 된다는 것은 거기에 함유되어 있는 해수의 미네랄 때문이 아닐까. 그때까지 해수는 염분이 많으므로 살포하게 되면 농작물이 고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 해수를 이용한 다양한 실험 시험장 근무의 경험이 있는 나는 시험 연구하는 것에 흥미가 있었다. 곧바로 해수는 ①어떤 작물에 효과가 있는가. ②어느 정도의 농도가 좋을 것인가 ③사용시기는 언제쯤이 좋은가 ④사용방법과 살포량은 ⑤최종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가 등을 시험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저는 당시 농가가 재배하고 있는 밭작물은 채소와 과수, 화훼 등도 소량씩이기는 하나 거의 재배하고 있었으므로 그들 작물에 사용해 보았다. 그 결과 노지에서는 모든 작물에 어떠한 형태로든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사용농도는 발아 직후의 유소기를 제외하면 해수 원액이라도 추비로 효과가 있으며 약해적인 증상(농도장해)은 없었다,. 단지 이것은 시용 1년째의 일이며 2년 3년 계속해 나가면 작물에 따라서는 생육과 신장이 억제되거나 잎 끝이 고사하는 것도 있었다.
(단 1< /SPAN>년째에도 한여름의 건조기에는 원액을 추비하면 노지에서도 염류집적의 장해가 발생하므로 하우스에서의 원액사용은 위험하다)
● 발효비료와 같은 효과 / 3년동안 시험 결과이다.
· 관수대신 또는 엽면살포에 사용할 경우에는 500∼1,000배 정도가 좋은 것 같다. · 추비로 사용할 경우에는 100∼200배, 비옥지로 다수확지대에서는 10∼50배 정도. · 병해충 예방을 위해 국부적으로 살포할 경우에는 원액의 3배 희석정도가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사용시기는 언제든 좋으나 (유소기에는 희석하는 것이 안전)과수나 과채류 및 화훼류의 화아분화 전이면 착화수가 많게 된다. 분화 후의 시용은 낙화(과) 방지 효과가 높고 과실 비대가 촉진된다. ·기타 어떤 작물도 생육이 촉진되며 내병성이 높아지고 품질이 향상되는 등 좋은 점이 많다. 해수는 마치 발효비료를 사용했을 때와 같은 효과가 나타나므로 해수가 바로 ‘천연의 효소액’이며, ‘천연의 발효액비’, ‘천연의 미량 요소제’라고 생각해 왔다.
최근에는 그것에 더하여 ‘천연의 방제제’‘천연 의 체질 강화제’ 등 수많은 효과를 지닌 다용도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원액을 다량으로 사용했을 경우 어느 작물이나 섬유소가 잘 발달되므로 도복방지의 효과가 높지만, 그 때문에 수도나 맥류,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전분을 주된 생산물로 하는 작물의 경우 까칠까칠하고 딱딱한 수확물이 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술한 바와 같이 여름의 고온 건조기에 하우스에서의 시용은 해수가 급격히 증발 응축되어 염해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살포시기를 해지기 직전으로 조정을 하든가 아니면 미리 미생물로도 발효시킨 후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 논에는 흐물흐물한 층, 흙을 통째로 발효
밭작물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으므로 수도에는 당연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당시의 나는 수도를 재배하고 있지 않았다. 5년전부터 나도 벼를 재배하게 되어서 여러 가지 시험을 해보았는데 묘대기에서는 본엽이 25엽기 이후에 사용하여 본답에서는 활착 후 10a 당 5~10ℓ를 수구로부터 흘러보내는 것이 실용적이다.
논에 해수를 넣으면 얼마지 않아서 물벼룩이 발생한다. 이어서 실지렁이가 온 논을 붉게 물들일 정도로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얼마지 않아서 올챙이, 잠자리 유충, 소금쟁이가 발생되고 송사리, 미꾸라지, 개구리, 거미, 메뚜기, 물장군, 고추, 잠자리 등 지금까지 전연 볼 수 없었던 수중 곤충이나 소동물이 속속 발생되었다.
또한 이들 곤충이나 소동물을 찾아서 제비나 할미새가 더 나아가서 기러기나 꿩 등이 나타난다. 사람이 다가가면 날아가다 다음에 날아가는 곳도 알지 못해도 야 생의 벌레나 동물들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듯 했다.
화학비료와 농약만으로 재배하는 논은 항상 물이 깨끗하고 토양에는 변화가 없다. 유기·무농약 재배로 해수를 넣는 논은 항상 물이 탁하고 논은 면은 기포가 올라와 발효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에 이끼류가 발생되어 녹색이 되거나 홍색 및 흑색이 되거나 하여 시시각각으로 변화한다. 수온도 항상 2∼3℃는 높다. pH는 낮 동안에는 알칼리성 밤에는 산성으로 변한다.
해수를 넣었을 때는 가장 큰 변화는 흐물흐물한 층의 형성이다. 처음 해수를 넣는 해에는 여름까지는 표층이 수cm의 흐물흐물한 층이 형성된다. 맨발로 논에 들어간 사람이 미끌미끌하여 벌렁 넘어졌다고 하는 이야기가 많다.
이 해수를 4∼5년간 계속해서 넣은 논은 최초 에는 푸석푸석한 모래땅이었으나 지금은 점토지의 논과 같이 가는 미립자로 변하여 미끈미끈 흐물흐물한 층이 10 수cm 이상의 깊이로 변화되었다. 이것을 ‘흙 발효’라고 한다. 아니 ‘흙을 통째로 발효’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다.
이것이 미생물의 활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병해를 일으키는 것과 같은 활물기생물은 미네랄(금속, 중금속)을 싫어하나 누룩균, 납두균, 유산균, 효모균 등의 사물기생균은 미네랄을 잘 먹는다. 극단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농약과 같은 독물도 먹는다. 그래서 해수에 의하여 사물기생균은 활성화되며 활물기생균은 정균화 된다. 사물기생균이 활동하면 환경은 정화된다.
● 간수 살포로 마그네슘 결핍
· 밭에 있는 채소가 이상하다 가지나 파나 토마토 잎에 종기가 난 것 같은 감이 들고 탄력성이 없어 보인다. 쌀겨나 건조 계분 등을 토착 미생물로 발효시킨 띄움비로 채소를 재배해온 고토씨는 밭의 상태가 최근 이상한 것에 마음이 쓰였다. 금년에는 더욱더 이상하게 정식 후의 가지는 잘 자라지 못하고 토마토는 어느 날 갑자기 생장점이 정지한 것 같이 힘이 없어져 버렸다.
이것을 회복시키는데 효과가 있었던 것이 ‘간수’였다. 해수에서 자연염(천연염)을 만들 때 여분의 미네랄 분을 빼 낸 것이 간수이다. 보통은 두유 를 응고 시켜 두부를 만들 때 사용된다. 마그네슘(고토) 외에 해수에서 유래되는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투명한 액체이다. 고토씨는 이 간수를 벼에는 재작년부터 사용해 왔다. 7월 하순에 가볍게 중간 말림을 한 뒤의 출수 40일전 경과 8월 중순의 수비의 시기에 각각 25배로 희석해서 반당 100ℓ정도 수구에서 흘려보내면 질소의 추비는 전혀 하지 않아도 벼 잎의 옥색이 선명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엽록소의 기본이 되는 마그네슘이 흡수되기 때문이라고 고토씨는 보고 있다.
· 마그네슘의 결핍이었다?
금년에 채소에 살포한 것은 간수를 판매하는 (유)대라오농원이 새로이 농업용으로 준비한 마그네슘 함유량이 8%인 염전의 간수인데 지금까지 논에 사용해 오던 것의 2∼3배나 많은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다.
살포하고 1주 정도 지나면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100배로 희석하여 100주에 20ℓ정도의 비율로 가지나 토마토에 뿌렸더니 가지와 잎에 나타나 있던 마그네슘 결핍 같은 증상이 없어지고 선명한 녹색을 되찾았다. 토마토는 생장점 정지를 일으키고 있었던 것 같이 절간이 붙어 있었던 것이 회복되고 생장점에 생기가 돌아온 것 같이 보였다.
지금까지는 토착미생물 띄움비가 만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이것만으로는 미네랄 성분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고토씨의 반성이다. 논이면 용수에 녹아서 운반되는 미네랄도 기대되는 것이나 밭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채소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난 후에는 띄움비의 양을 증가하거나 하여 보았으나 효과가 별로 없었다. 또는 띄움비로 재배한 작물은 세근이 잔뜩 뻗어 나가므 로 토양 중에 원래 있었던 미네랄 성분도 모두 흡수해버리고, 결핍증상이 한층 더 현저하게 나타난 것일까. 여하튼 토착미생물 띄움비의 효과를 보충하는 힘이 간수에는 있는 것 같다.
· 소금의 종류와 해수의 성분
천연염과 해수염이라는 말은 어떻게 다를까. 오랫동안 일본에서는 소금은 전매공사가 해수를 전기분해에 의하여 순도가 높은 염화나트륨만을 추출하는 획기적인 기술(이온교환막법)을 가지고 있어서 일본의 거의 대부분의 소금은 오랫동안 이렇게 만들어진 것뿐이었다.
그러나 1997년에 소금 전매법의 폐지에 이어 2002년 4월부터는 소금도 완전히 자유화(염 사업법 폐지)되어 앞으로는 다양한 소금이 생산될 전망이다.
해수염을 농업에 이용할 때 흥미 있는 결과가 나오는 것은 , 원래 해수의 성분과 같이 여러 가지 미량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는 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나 지금 유통되고 있는 염을 형태별로 나누면 대략 그림과 같다. 물론 하나의 제품에 따라서 원료나 제조법에 독자적인 연구가 있기 때문에 이것은 조금 무리한 분류방법일지도 모른다.
해수의 성분에 가장 가까운 것은 ‘자연해염’이나 이것은 농업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좀 비싼 것이 많다. 재생 가공염의 원료가 되고 있는 수입 천일염은 국가에서 위탁받은 염 사업센터가 일괄 수입하고 있으며 ‘원염’ ‘분쇠염’등의 이름으로 업무용과 공업용으로 값싸게 나돌고 있다 그러나 미네랄은 ‘자연해염’만큼 들어 있지 못한 것 같다.
물론 염화나트륨만으로 된 식염보다는 단연 많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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