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 1일.....
새해 첫 달인 1월이 훌쩍 지나가고
2월을 맞았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새벽 3시 30분
멀고 험한 새벽 산행의 길에 올랐습니다.
어제 새벽은 사우디와의 축구 경기를 시청하느라
새벽 산행의 발목이 잡혔는데
새벽 산행을 하지 못한 하루가 너무 멀고 길게 느껴졌습니다.
하루만 새벽 산행을 하지 못해도 오히려 몸의 힐링과 휴식이 되어
다음 날 새벽 산행길이 너무나 경쾌하였습니다.
남들은 멀고 험한 새벽 산행의 길이라 생각하겠지만
새벽 산행길이야말로 삶의 행복으로 넘치는 흔연한 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은 새벽 산행길에 아무도 만나지 않아 제일 먼저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일만 고지를 향해 팔굽혀펴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위에서 내려오면서 인사하는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인사하는 어르신은 올해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키가 작은데도 체력이 뛰어나 산행의 레전드가 되었습니다.
집에서 몇 시에 출발하였기에 벌써 내려 오느냐고 물었더니
새벽 3시 좀 넘어서 출발했다고 하였습니다.
새벽 3시대에 움직이는 어르신들은
비슬산 순환도로의 레전드로 손색이 없습니다.
오늘 하루 순환도로에서 새벽에 만난 어르신은 모두 다섯 분인데
하나같이 달인의 내력을 가진 새벽 산행의 기인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팔굽혀펴기 일만 이천회 플러스 알파를 하고
쌍절곤 운동을 마치고 순환산책로를 따라 하산하였습니다.
올 해는 팔굽혀펴기 일만 이천회를 기본으로 하고
그 다음 초당 10회의 팔굽혀펴기 일천회를 하고 다양한 스트레칭을 합니다.
가드레일을 잡고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은
먼저 가드레일을 잡고 체중을 실은 스쿼트 운동을 합니다.
가드레일을 잡고 하는 스쿼트 운동은
무릎 관절의 염려가 없어 스트레칭으로 최고입니다.
다음은 가드레일을 잡고 엎드린 상태에서
옆차기를 통해 발목을 풀어줍니다.
팔굽혀펴기 일만회를 하면 종아리와 허벅지를 비롯하여
복근과 허리와 팔과 가슴과 어깨 등 엄청난 운동이 됩니다.
천천히 하다가 초당 1회씩하면
종아리와 허벅지를 비롯하여 고관절 운동에 아주 좋습니다.
다음은 가드레일을 잡고 엎드린 상태에서
다리를 뒤로 높이 올려줍니다.
이 때 완전히 팔을 굽혀 가슴이 가드레일에 닿게 하고
뒷다리를 번갈아 높이 올려주면 엄청난 운동이 됩니다.
이렇게 스트레칭을 하고 난 후
마지막으로 가드레일을 잡고 초당 10회의 빠르기로 제자리 달리기를 합니다.
이렇게 1000회를 하고 나면
팔굽혀펴기 일만회를 하고 난 후 스트레칭으로 최고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쌍절곤 운동을 30분 정도하고 나면
새벽 운동의 루틴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리고 난 후 순환 산책로를 따라
쌍절곤 운동을 하면서 뛰어 내려가면 쌍절지존의 훈련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2키로가 넘는 스테인레스강 쌍절곤 운동은
손목과 팔을 비롯하여 상체 근력 강화운동으로 최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순환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만난 어르신은 모두 십여명이 되는데
순환도로를 따라 산행하는 어르신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산행의 레전드입니다.
이렇게 우리 동네 비슬산 둘레길의 순환도로와 산책로는 새벽의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낮에 다니는 수 많은 사람들의 건강열차가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