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기>
재료(감자 3개, 밀가루, 소금)
고명(호박, 당근, 표고버섯)
채수(마른표고버섯, 마른가죽나물,ㅍ마른고추, 간장)
<만들기>
1. 감자를 씻어 껍질을 벗겨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을 조금 넣은 뒤 푹 익힌다.
2. 물기 없이 삶은 감자를 뜨거울 때 으깨면서 밀가루를 넣고 반죽한다.
3. 채수를 끓인다.
4. 당근•호박을 채썰어 기름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볶아놓는다.
5. 불린 표고버섯은 참기름에 간장을 조금 넣고 볶는다.
6. 국수 반죽을 밀대로 밀어 길게 접어서 썬다.
7. 물을 끓여 국수를 삶아 놓는다.
8. 채수에 막장을 넣고 끓어오르면 국수, 호박, 버섯을 넣고 재료가 익을 때까지 더 끓인다.
9. 그릇에 담아 고명을 올린다.
* 사찰에서 국수는 '승소'로 불립니다. '스님들을 웃게 하는 음식'이라는 뜻이 붙을 정도로 국수는 인기 메뉴이지요. 강원도가 고향인 계호 스님은 삶은 감자에 밀가루를 섞는 독특한 반죽으로 국수를 만듭니다. 물 한 방울 섞지 않은 국수는 그 쫄깃한 식감이 별미입니다. 육수에는 강원도식 막장을 풀고, 그 유명한 '진관사 두부'를 바짝 부쳐내 고명으로 올려주면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풀어줄 장칼국수가 완성됩니다. 막장을 넣지 않고 맑은 국물에 국수를 끓여내 양념장을 곁들여도 좋습니다.
<템플스테이 겨울호>
첫댓글 2012년 최규순 작가와 함께 글 쓰러 삼척에 갔을 때, 장칼국수를 처음 먹었는데 와, 참 맛있더라구요.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장칼국수^^
장칼국수도 여러 방법이 있나봐요.
여기 소개한 건 막장을 넣는다고 하는데 막장이 뭐죠?
@산초 강원도와 경상도에 있는 된장 비슷한 것. 메주가루에 고추씨, 소금과 물 넣고 숙성시켜 만든 것.